당신은 모르실 거야 - INFJ 앤솔러지
순정 외 지음 / 책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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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당신은 모르실거야


🌱 INFJ를 좋아하세요?
그렇다면 들려줄 이야기가 있어요.
15명의 인프제, 15편의 글.
속내를 털어놓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 🌱

~MBTI 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 너무 신기했다. 이전까지는 혈액형같은 걸로 장난삼아 성격을 유추했다면 이 방법은 스스로 체크하고 정의해서 자신을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16가지의 종류로 모든 인간을 다 나눌 수는 없겠지만 상당부분 일치했고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타인의 성격적 특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을 보며 느낀 점은 내가 누군가를 보고 이해되지 않는 것처럼, 타인도 나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인간인데,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다보니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 투성이다.
그래도 그렇게 온갖 다른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기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MBTI의 여러 성격적 특성 중, 이 책은 콕 집어 INFJ 를 다룬다.
내가 바로 그 INFJ이고, 이 책에 글을 쓴 15명의 작가들도 INFJ 이다.
나 자신을 돌아보면 INFJ 의 삶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INFJ 는 감성적이고 분위기에 많이 휩쓸리며 외롭기도 하다.
그래서 이 성격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예술이나 창작, 프리랜서들이 많은 것 같다.

책에 실린 15명의 15가지 글들을 보며 나와 하나씩 비교해 보았다.
조금은 낯선 것도 있지만 완벽주의, 강박, 주저, 망설임, 중간, 우유부단 등 나를 정의하는 듯한 용어들이 속속 보인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 용어들이다.
세상 어느 삶이 고달프지 않겠냐마는 INFJ들은 유달리 주어진 상황을 크게 받아들인다. 기쁨도 크게 슬픔도 크게, 그래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펑온해 보이는 데 본인은 태풍 한 중간에서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나는 t와 p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나도 그렇게 현실적으로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말고 살아보고 싶다.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허구헌날 생각만 많은 것이 싫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제목은 딱이다.
"당신은 모르실거야"
다른 사람들은 절대 모른다. INFJ가 말 한마디에도 내면에서 폭풍우가 치고 있다는 것을. 괜찮다고 한다고 절대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나와 같은 동지들이 역시 나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는 데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
적어도 우리는 세상을 좀더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우리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chaekpyunsa
🔅< 책편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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