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나는 50에 은퇴했다 - 평생 월 1,000만 원씩 받아내는 ‘배당주’ 입장권
쭈압(정영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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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는 국민평균 은퇴나이이다. 그 50세에 배당주를 받으며 은퇴할 수 있다는 제목은 매력적이다. 모든 이들의 꿈이기 때문이다.
50세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노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는 노년기에 더 끌리는 투자방식이다.

저자는 25년차 주식 투자자이며 유튜브 주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가 은퇴한 개인 투자자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배당주를 추천했다.
주식관련 책과 정보는 아주 많지만 이 책의 장점은 주식투자에 대해 장밋빛만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당주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주식 시장에 발을 디딜 때,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경험을 먼저 이야기해주고 들어간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다.

주식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고점매도를 잘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공부하는 이유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 거래를 결정하기 전 최선을 얻기보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배당주 장기투자는 부의 추월차선은 아니다. 남은 투자생애 동안 깡통계좌가 되지않는 게 목적인 '부의 서행차선' 이다
배당투자에서는 배당이 생존물품이다.
배당이 나오면 여러가지 악재들도 즐기며 투자할 수 있고 꼭대기에 물려 있어도 구조대가 오든 안 오든 큰 상관없다. 가격 하락시 배당주 모으기에 활용하면서 배당을 받으며 기다리면 된다. 그래서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도 저가구매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투자가 어렵다면
고배당ETF를 찾아 투자하거나 우선주를 찾아 투자하면서 우회할 방법을 찾는 방법도 있다.

투자자의 성향과 조건, 환경이 모두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추천하거나 말할 수는 없다. 이 책에서는 그저 많은 투자방식 중, 배당주 투자의 장단점을 추천했고 독자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었고 도움이 되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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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비걸 - 2025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튼튼한 나무 53
김래연 지음, 두둥실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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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진 이들은 아름답다. 그들이 청춘이면 그 자체로 빛이 난다.
예전에는 댄서들이나 비걸, 비보이들이 연예인들을 보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들 자체만으로도 아티스트로 인정받는다. 전문가로써 그들의 몸짓은 멋지다.

13살 바다는 키가 작아 벤치 신세인 배구선수였지만 배구를 그만 둔 이후로 지금은 흰 긴수염고래를 보는게 낙이다.
우연히 비걸인 나혜라의 브레이킹 영상을 본 이후로 비걸의 세계에 점점 관심을 갖는다. 13살은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이 꿈이 되어 경험해보고 싶은 나이이고 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소녀의 꿈은 시작된다.
조금씩 브레이킹에 흥미를 느끼며 고래보다 브레이킹 공연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더니 '내일은 비걸' 동아리로 가서 연습을 시작한다. 춤이 아니라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지만 바다의 마음은 브레이킹에 진심이다.

누구에게나 몸도 마음도 어설픈 처음 인 시기가 있다. 새로운 도전이 두렵고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되는 병아리 시절.
그 시기에 가지는 꿈은 어느 때 보다도 푸르다.

바다는 배구선수에서 비걸로 꿈을 바꿨다. 어쩌면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또 다른 꿈으로 바뀔 지도 모른다. 그것은 소녀의, 아니 청춘의 특권이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특권. 그리고 어른들은 그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어야 한다.
바다가 그 모든 특권을 다 누린 후,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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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몰입한다는 것 - 몰입의 힘으로 타이탄의 도구를 얻어낸 7가지 비밀
캐서린(윤지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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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상실의 시대다. 독서는 커녕 영상조차 길면 못 보고 짧게 핵심만 편집되는 것을 보는 세상이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안타깝지만 시대에 맞게 잘 변모하는 것도 개인의 역량이다.
책에서는 몰입을 강조한다. 몰입은 시공을 초월하여 완전히 빠져든 상태를 말하며 집중력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몰입은 타고난 재능과 뒷배경이 없어도 목표를 이루고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다.

사실 세상은 모든 것이 불공평하다. 본인이 힘든 건 본인 사정일 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나마 불공평을 이기는 힘은 좋아하는 것을 찾아 고독할 정도로 몰입하는 것이다. 목표가 굳건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몰입은 독기의 다른 이름이며 스치는 순간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세상에 필요없는 도전은 없다.

살면서 대다수는 결핍을 느낀다. 결핍은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결핍을 채우기 위해 생각하고 몰입하여 몸도 마음도 성장하고 꿈도 이룰 수 있다. 고생을 사서 하다보면 하나씩 능력과 경험치가 쌓인다.
일을 하다보면 성공할 때도 실패할 때도 생긴다. 실패를 하다보면 대처법을 배운다. 성공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만한 깜냥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 깜냥이 실패를 통해 길러진다.

그렇다고 모든 시간을 일만 하면 집중력도 깨지고 몰입의 단계에 이룰 수도 없다. 적절한 휴식과 여유가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완벽함을 조금 포기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과도하게 효율성만 추구하면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본값을 조금 낮추는 것만으로도 더 재밌게 오래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사소한 것이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였다.

우리는 너무 빨리 완벽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당장은 좋아보여도 곧 능력치가 바닥나고 번아웃이 온다. '대기만성' 이라는 말이 오랜 시간 격언으로 전해오는 이유가 다 있다. 몰입의 힘을 믿고 꾸준히 이어온 사람이 한 분야에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고 그런 스페셜리스트들이 존중받는 세상이다.
지금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몰입할 수 있을지 찬찬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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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사르르 풀리는 책 - 화가 날 때 편안해지는 방법 100
도다 구미 지음, 히다카 나오토 그림, 서재리 옮김 / 길벗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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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아도 화가 사르르 풀릴듯 사랑스러운 책이다.
살면서 화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는 많다. 그러나 화는 낼수록 나에게 해가 되는 감정이고 화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다.

분노를 잘 다스리기 위해, 그 순간 6초만 기다려보자. 6초는 이성이 작용하는 시간이다. 화를 억지로 누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화낼 일과 아닌 일을 구분한다.
분노로 잘못된 말이 실수가 되지 않기 위해 편한 상대일수록 더 조심하고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심호흡을 하고 다른 물건에 집중하거나 일단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다. 어쩔 수 없는 일은 내려놓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잘 하는 일에만 집중하자.

평소에 나 자신을 화가 잘나지 않는 성향으로 바꾸자.
운동과 수면시간을 확보하여 건강에 신경쓰고, 계획을 세워 나만의 원칙을 찾아 성공경험을 쌓는다. 부정적인 생각은 쌓아두지 말고 '괜찮아'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다.
어휘력을 키워 화부터 내지 않고 말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라. 거절하지 못해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지 말고 단호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도 남을 판단하거나 바꾸려 들지말고 스스로에게만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다면 나만의 해소법을 찾아보자.
바나나와 콩, 차 같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식사시간을 즐기고 내 몸을 가꾸자. 피부, 머리카락. 손을 관리하고 내 방, 가방, 신발을 정리하거나 좋은 옷을 입으면 기분전환에 좋다. 꽃 한송이나 자연, 향기에 몸을 맡기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 감정은 신체적, 정신적,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더 느긋하고 너그러워진다. 삶에 지치면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침울해진다. 그래서 평소에도 꾸준히 내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그래도 속상하고 화가 많이 난다면 책에서 나온 대로 따라 해보자. 모든 것은 결국 자기 하기나름이다.
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하루하루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평온한 일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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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은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는가 - 현대 물리학의 존재론적 질문들에 대한 도발적인 답변
자비네 호젠펠더 지음, 배지은 옮김 / 해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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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 담고 있는 천하만물의 영역은 인간의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에 질문한다.
"물리학은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나" 라고. 과학의 결정체인 현대 물리학으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의 이야기는 크게 인간과 시간, 우주에 대한 질문으로 나뉜다.
한 젊은 남자가 양자역학에 대해 질문이 있다며 저자에게 다가왔다.
"양자역학으로 보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아직 살아계시다는데 맞나요? "

아인슈타인 이전에 모든 이의 시간은 똑같이 흘렀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은 보편적이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존재하며 그렇기에 할머니의 인생이야기는 영원불멸이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단다.
다중 우주론 안에서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물리학자도 확답은 하지 못한다. 물리학자는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것만 답한다.
우리가 현재를 다른 순간과 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억때문이다. 기억의 선명함과 희미해짐으로 과거와 현재를 구분한다.
객관적인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주관적으로 우리는 각각의 순간을 특별하게 인식한다. 그것이 우리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시간개념이다.

물리학에서 보면 인간은 자유의지로 사는 게 아니라 이미 정해진 룰대로 사는 것처럼 보인다. 미래가 과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것을 자유의지가 있느냐 없느냐로 보는 문제는 설명하기 어렵다.
인간의 행동은 부분적으로는 예측 가능하지만 온전히 다 예측할 수는 없다.
인간의 기준으로 보면 우주는 마치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팽창하는 우주는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물리학은 알면 알수록 철학처럼 심연에 빠지는 기분이 든다. 물리학과 철학이 학문을 논하다 끝판왕처럼 마지막에 만나 존재에 대해 서로의 주장을 펴는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볼 때, 다 알수 없더라도 하나라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으면 성공이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재들이 재밌었고, 과학적 사고가 어려운 나에게 계속 철학적 질문을 던져주었다.
언젠가 tv에서 유명한 물리학자가 물리학의 관점으로 보면 죽음도 두려운게 아니라고 했던 것이 떠오른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은 알것 같다.

어려운 질문과 지식들을 보며 나는 나만의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인간은 하나의 소우주이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나만의 진리이며 그것으로 답을 찾으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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