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삶의 무기가 되는 순간 - 불안을 인생의 추진력 삼아 행복하게 사는 법
최정우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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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삶의 무기가 되는 순간 by 최정우

~불안(不安) , 편안하지 않다 는 뜻이다.
사람의 인생 자체가 편안하지는 않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힘들었으며, 모유를 먹을 때도 있는 힘을 다 써야 먹을 수 있었고, 혼자 끙끙대야 변도 볼 수 있었다.
동물적인 본능적 생존을 유지하는 것도 절대 편안하지 않을 진대 인간다운 삶의 영위야 오죽할까?

꿈꾸고 욕망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만큼 우리는 안(安) 의 순간을 좀 내려놓아야만 한다. 그 말은 곧 불안(不安) 이 행복추구를 위한 삶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철학적 용어에 정반합(正反合)이 있다. 정과 반이 갈등할 때, 결국 합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현대인의 문제는 불안이 발전적 모습이 아닌 습관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한다.
그 원인은 타고난 기질도 있고, 정보와 지식의 차이나 타인의 평가에 대한 민감성에도 있다. 그런 성향이 돌발변수가 많은 현대사회에서 더 심해진다.

불안의 뿌리는 모든 것을 완벽히 하려는 성향, 관련 정보를 과하게 찾는 행동, 불규칙한 수면에서 많이 온다.
과유불급이다. 실수를 유연하게 바라보고, 나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좀 내려놓고 차라리 잠을 자자.

누구나 불안은 느끼기 때문에 불안의 허용치를 높여서 불안함을 인정해버리는 것도 좋다. 그 정도는 다들 불안하다.
불안을 잘 활용하면 예술창작의 영감이 되기도 하고 자신의 목표에 더 몰입할 수도 있다.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기에 불안감도 느끼는 것이지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불안도 없다.

저자는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부족을 느끼기에 평온이 깨지고,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책에서 mbti 유형이나 상황에 따라 불안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파도를 막을 수는 없지만 서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라고 존 카밧진이 말했다.
어느 누구도 정확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을 잘 사는 방법을 찾아 잘 살 수는 있다.

@darunsang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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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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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대체로 누워 있고 우다다 달린다
전찬민 지음 / 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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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는 제목이다.
저절로 고양이의 모습이 연상되어서 처음에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소설인 줄 알았다.
이 고양이는 저자 본인을 말하는 것이었고 그녀의 도쿄에서의 일상을 한 문장으로 담은 말이었다.

도쿄 어학교에서 시작하여 가난한 유학생 부부가 되어 낯선 음식에 익숙해지고 통장, 휴대폰 만들기 같은 일상적인 절차를 거치고 자전거라는 필수품을 장만하고 등록하며 일본생활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아이들도 생기고 스스로를 '짱구는 못말려' 의 엄마 봉미선 같다며 너스레도 떨 수 있는 아줌마가 되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같은 문화권의 가까운 나라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삶의 방식은 많이 다른 것 같다. 더 좋아보이는 것도 있고 불편하고 번거로워 보이는 것도 있다.
그래도 어쩌랴?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니. 이들 가족도 하나씩 적응하며 살아간다. 아이들은 일본식 생활이 더 익숙하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 도쿄에서 살면서 보고 느끼고 겪는 일상을 담담하게 쓴 에세이다. 타국에서 엄마가 아파도 바로 와 볼 수없는 안타까움과 어쩔 수 없이 외로움이 밀려오는 순간의 쓸쓸함도 읽을 수 있다.

잠깐의 여행 이외에는 계속 한국에서 살아온 나에게는 저자의 차분한 일본문화에 대한 소개가 이국적이면서도 새로움을 주었다. 그러나 글 속에서 뭔지 모를 적적함은 느껴진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지만 그럼에도 극복할 수 없는 이방인으로써 부유하는 느낌이 그녀를 '대체로 누워있다' 갑자기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우다다 달리게' 만든다.
잠시나마 낯선 이의 낯선 생활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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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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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인생 by 문선욱

~제목이 참 현실적이다.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다. 그냥 인생이니까 사는거다. 사는 것이 뭐 별거인가? 모두에게 인생이 다 그런거지.

이 책은 소설처럼 보이는 자전적 에세이다. 왠만한 사연있는 사람들의 삶을 글로 쓰면 다들 마치 소설같아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살아오며 살아가며 하나씩 깨달아 온 것들을 써서 성장기록을 남겼다.
반지하에서 살았던 기억들, 해병대 생활, 3d 아티스트 생활, 엄마의 병, 사랑과 연애 등등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때그때 밥벌이를 해야 살아가는 인생이다. 음악 한다는 핑계로 용돈벌이만 하며 엄마 혼자 생계를 꾸리는 걸 못본 척 했지만 엄마가 아파지자 갑자기 모든 걸 본인이 감당해야 했다.
그냥 살다보니 닥친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냥 꿈만 꾸며 달릴 게 아니라 처음부터 현실을 먼저 봤어야 하나?
청춘은 그때서야 느낀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그때서야 생각한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나?

카페알바하며 살았더니 임금체불하는 사장을 만나 곤욕을 치른다. 욕실공사 기술을 좀 배웠더니 그래도 그 기술은 자신의 카페인수할 때 제법 써먹기는 했다. 기술은 필요하다.

이 책의 주제는 '사는 게 다 그래' 쯤 될까?
많지 않은 나이에도 이일저일 겪으면 조금은 달관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된다. 하고 싶은 일, 사랑, 성취 등등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덜 실망한다. 한번씩 꺽일 때마다 기대도 같이 내려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살아가는 건, 언젠가 꽃피울 지 모를 나의 인생이기 때문에. 오늘도 묵묵히 할 일하며 산다.
우리 주변에서 보는 평범한 청춘의 이야기! 그 청춘이 꼭 꿈을 이루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momo_books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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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하는 게 죄인가요
DARLIM 지음 / 데이비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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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하는 게 죄인가요 by DARIM

~세상에 태어나 부딪히는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나의 의지가 포함되지만, 천륜관계인 부모자식간 만큼은 그렇지 못하다. 부모는 아이를,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양쪽이 똑같은데 왜 이 책의 제목은 '부모를 미워하는 게 죄인가요' 일까?

부모가 이미 성인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자아가 형성되어 있는 상태인 반면,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약한 존재로 그 부모에게 모든 게 맡겨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모든 걸 갖추고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간혹, 뉴스에서 친부모가 자식에게 경악을 금치 못할 짓을 한 경우를 종종 본다. 이 책은 '방치되고 학대당하고 잘못된 가치관으로 양육함에도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 부모를 존중해야 한다' 라는 관습에 의문을 품는다.
부모에게 학대당한 경우는 다양할 수 있다. 신체적 학대, 방임, 정서적 학대, 비교. 경제적 방치, 언어폭력, 성폭력 등등 그 과정에서 아이는 몸도 마음도 병들며 본인도 그 부모를 닮아갈 수도 있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을 때라도 부모의 잘못을 정확히 알 수 있어야 본인만큼은 성숙한 인격을 갖춘 어른으로 자랄 수 있고, 나중에라도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린 부모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슬프고 아프지만 먼저 인정해야 한다. '나의 부모가 나를 키운 방식은 잘못되었고 나는 그러면 안 된다' 는 사실을.

책에 나온 사연은 몹시 슬프고 안타깝다. '그래도 부모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 내에서는 최악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가정내 폭력과 학대에 대한 법적제재가 무척 약한 편이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미성년의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니 어른이 되어서라도 사회적 편견을 깨고 나쁜 부모는 미워하고 멀리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살아갈 수 있다.

부모로 인해 힘든 이들에게 제3자아 타인들은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적어도 그들을 나쁘게 몰고 가는 2차 가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인륜이라는 말로 미화되기만 한 부모자식관계를 인간대 인간으로 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촉구한다. 아무리 부모라도 인간의 존엄을 무시하는 행동은 자식에게 해서는 안 된다.

@memory9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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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페이커 who? special
오기수.김정욱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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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페이커 by 오기수

~지금 한국은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축제 분위기다. 문학은 인간의 오랜 역사동안 최고의 문화였으며 노벨상은 가장 명예로운 상이기 때문이다.
문화의 흐름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 본다면 언젠가부터 e 스포츠도 인간의 주요 문화의 범주로 들어왔다.

누적 온라인 유저 4억명, 전세계 1억명이 대회 생중계를 동시 시청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레전드 플레이어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이다.
e 스포츠의 세계는 지금까지 급성장했고 지금도 성장중이다.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e스포츠 선수들의 연봉과 영향력 또한 이제는 왠만한 스포츠들보다 더 크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성세대에게 e스포츠의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 게임에 중독되어 자기 할일조차 내팽개치는 사람들이 제법 되기 때문이다.
페이커는 그런 게이머의 이미지를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꾼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페이커는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 플레이어도 성실하게 노력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크게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상위 랭커였던 페이커는 T1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LCK 서머시즌에서 2013년 우승과 MVP를 탔다. 그렇게 국내리그를 휩쓸더니 중국팀도 이기고 세계 롤드컵에 우승까지 한다. E스포츠는 몰라도 페이커는 안다고 할 만큼 세계적인 슈퍼스타도 되었다.

세계1위 플레이어로써 왕관의 무게는 무거웠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았고 늘 겸손하고 성실했다. 나이에 비해 많은 연봉에도 소박하기까지 해서 많은 사람들이 게이머에 대해 가지는 부정적인 편견조차 불식시켜 주었다.
슬럼프가 오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체력도 키웠다. 그 결과, 그는 수명이 짧다는 e스포츠계에서 장수하고 10년이상 T1 과 재계약하며 많은 게이머들의 롤모델이자 존경받는 선수가 되었다.
이제 부모들 세대도 자식에게 게임을 할거면 페이커처럼 하라고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어떤 분야든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것은 뼈를 깍는 노력과 자기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보다 더 힘든 건 그 자리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페이커는 그것을 해냈기에 더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e스포츠 분야는 더 성장할 것이며 플레이어를 꿈꾸는 사람들도 더 많아질 것이다. 진정 그 일이 본인의 꿈이라면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하고 그 위치에 맞게 모범이 될 수 있어야 한다.

@dasan_kids
#who페이커 #오기수 #다산어린이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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