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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쇼크 - 흥분한 뇌를 잠재우는 조용한 식단의 기적
캐서린 리드.바버라 프라이스 지음, 문선진 옮김 / 앵글북스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MSG 쇼크 by캐서린 리드, 바버라 프라이스
~"내 딸의 자폐 스펙트럼은 MSG 때문이다"
시작부터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책 표지속 MSG는 색깔도, 모양도 알록달록 참 예쁘다. 도넛, 소시지, 쿠키 등 먹음직스럽게도 생겼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독을 품은 예쁜 버섯 같은 것이라면?
MSG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갈린다. 우리나라에서도 MSG를 극도로 피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리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혼란스럽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게다가 MSG가 들어간 음식들이 맛있고 예쁘기까지 하니 갈등이 안 될 수가 없다.
이 책은 딸의 자폐 스펙트럼이 MSG 때문이라고 보는 생화학자 엄마의 고군분투기이다.
그녀는 37세에 임신했고, 2006년 막내딸 테일러가 태어났는 데 2009년 세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딸을 위해 엄마는 여러방면으로 공부하고 노력했고 생화학자로써 음식까지 살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MSG에 대해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은 비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MSG의 글루타메이트는 자폐증, ADHD, 발달지연 같은 소아질환뿐 아니라 소아집단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우울증 등 기분장애의 발병률을 높인다. 특히 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에 포함된 글루탐산나트륨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며 건강위기를 초래한다.
지금 미국은 성인 70프로 이상이 비만이고, 55세이상의 4분의 3이 만성질환자이며, 18세이상의 26프로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MSG의 맛에 중독되어 있고 MSG 이권단체는 미디어를 장악한 채, 끊임없이 글루다메이트의 안정성을 논한다.
그 결과 각종 염증과 질병에 노출되고 만것이다.
저자는 생각보다 더 무섭고 더 리얼하게 MSG를 고발하는 데, 책을 보면서 나도 많이 놀랐다.
이에 저자는 RFID 식단을 권한다.
'흥분독소 줄이기, 염증 줄이기, 채소 섬유질 섭취하기, 식단을 다양화하기, 음식의 출처와 제조과정 알기,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받아들이기' 라는 6가지 원칙이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와 단계도 제시해준다. 부록에는 미국식이지만 식단도 있으니 참고하자.
살다보면 아플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치약, 보디크림, 구강 청결제, 치실까지 신체에 닿고 입에 들어가는 많은 것들에 의해서 우리 몸이 상하고 있다는 사실은 공포스럽기 까지 하다.
건강에 관심이 있지만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가 부족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테니 꼭 읽어보자.
그동안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된다.
@angle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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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글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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