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도서관 : 체 게바라 - 십진분류법으로 읽는 혁명가의 다층적 초상 인물 도서관 1
송영심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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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인물도서관 1. 체게바라 by송영심


🌱 “한 사람이 품었던 불꽃이, 한 시대 전체를 비추다!”

누구나 티셔츠에서 한 번쯤 보았을, 그 강렬한 얼굴, 그러나 혁명의 포스터로만 이해하기엔 너무나 복합적이고 뜨거웠던 체 게바라의 삶! 🌱

~도서관에는 십진분류법이라는 것이 있다.
000~900 번까지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10가지로 분류하여 책을 찾기 위해 분류해놓은 것이다.
구텐베르크 출판사의 인물도서관 시리즈는 바로 이 십진분류법을 활용하여 각 학문이 보는 관점으로 위인들을 보는 방식을 택했다.
그 첫번째 인물은 '체게바라' 이다.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선명한 ‘혁명가’의 이미지로 기억되는 체 게바라.
체 게바라가 누구인지 모르는 이들이라도 그의 사진과 초상은 알만큼, 체 게바라는 시대의 영웅이었다.
1928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한 의사였으나 1959년 멕시코에서 피델 카스트로와 쿠바혁명에 성공하고 쿠바의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볼리비아 반군활동 지휘자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재판없이 사살되는 것으로 생을 마감했다.

의사였던 마르크스주의자 체게바라는 어떻게 험한 길을 선택하고 생을 걸었던 것일까?
이상주의자로써 그는 프롤레타리아가 주인이 되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었으니 그는 무장투쟁의 방법으로 실현하려 했다.
그를 혁명가로 만든 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했던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의 빈곤한 삶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혁명은 강한 사랑에서 출발한다", "혁명은 곧 인간, 정의, 진실에 대한 사랑", "사랑이 없으면 혁명도 불가능하다" 는 말을 남겼다.

그의 활약상은 보면 볼수록 놀랍고, 그의 철학과 가치관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누구든 생각까지는 할 수 있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나 그는 의사로써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었음에도 모든 걸 던지고 위험한 길을 택했다.

십진분류법의 형식으로 인물을 살피니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인물 뿐만 아니라 시대상황과 당시의 기술과학, 의학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막연히 알고 있던 체 게바라를 요목조목 더 잘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체 게바라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그의 삶에 다가갈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인물도서관 책을 펼쳐보자.

@gutenberg.pub
#인물도서관 #체게바라 #송영심
#구텐베르크 #서평단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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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미래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55
안미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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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희소미래 by안미린

🌱미지의 존재들에게 곁을 내주며
존재의 고유한 방식대로 감각하려는 가없는 노력 🌱

~인간은 누구나 미래를 꿈꾼다.
그 미래 속 나는 멋지고 근사하다. 굳이 불운한 미래를 꿈꿀 필요는 없으니까.

이 책은 2012년『세계의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미린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의 주제는 미래이다.
미래, 未來, future, 앞날
미래의 사전적 의미는 과거, 현재와 함께 시간 구분 개념 중 하나로서 현재의 다음 시간대를 반드시 다가오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녀가 보는 미래는 무엇일까?
그 미래는 '희소미래'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도화지 같은 미래를 상상한다. 그 세계는 상상하는 대로 그려진다.
유사지구, 희소생물, 행성충돌, 무인행성 등등.
알 수없는 미래는 무궁무진하고 알 수 없어서 신기하며 더 아름답다.

상상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고운 것을 꿈꾸었던 것이 언제던가?
이 책은 내게 잊고 있던 과거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언제였던가. 내게도 있었던 미래를 꿈꾸던 시간들.
조금은 비현실적이고 조금은 어이없는 미래이야기
시에 유달리 많이 나오는 하얀 눈 같았던 시절에 나도 흰눈을 많이 꿈꾸었다. 청레몬의 상큼함도 그리워진다.

미래 이야기는 그렇게 과거와 이어진다.
모든 시간들이 겹치며 과거, 현재, 미래가 섞여있다. 미래를 꿈꾸는 나는 과거가 있는 현재의 나이며, 그런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시와 에세이의 묘한 앙상블로 시인이 이야기하고자 바를 더 잘 전달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도 희소미래의 시 1.2.3부를 거쳐 에세이 청 레몬의 고요함으로 마무리했다. 묘하고 알쏭달쏭했던 시의 의미들이 에세이를 통해 서로 다가와 자리를 찾아간다.
아주 맛난 식사를 하고 청레몬으로 입가심한 느낌, 그래서 오늘의 희소미래 코스는 아련한 아름다움으로 내 안에 들어왔다.
시집을 읽는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hdmhbook
#희소미래 #안미린 #현대문학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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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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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작지원. 📚 너무 늦은 시간 by클레어 키건


🌱 클레어 키건이 25년의 시차를 두고 완성한 여자와 남자에 관한 세 편의 이야기! 🌱


~ <맡겨진 소녀>, <이처럼 사소한 것들> 출간하는 소설마다 한국출판계를 뒤흔든 클레어 키건의 이번 작품은 3편의 단편이 담긴 <너무 늦은 시간> 이다.
표제작인 <너무 늦은 시간> 과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남극> 을 볼 수 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관계' 이다.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출간된 책에는 부제목으로 ‘여자들과 남자들의 이야기’ 로 실려 있는 것처럼, 여자와 남자 간의 미묘한 관계를 보는 묘미가 있다.

<너무 늦은 시간>
더블린에 사는 공무원 카헐과 사빈은 2년전 만났고 연인이 되었다. 카헐이 사빈에게 처음 결혼의사를 물었을 때 그녀는 그의 언사에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기쁨의 웃음이 아닌 허탈함의 웃음이다
그는 청혼의 순간에도 무심하고 무신경하더니 약혼반지를 찾으러 가는 의미있는 순간조차도 반지가격에 흥분한다.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는 것이 그에게는 어떤 의미인걸까?
카헐은 아일랜드 남자들은 으례 그렇다며 둘러대기 바쁘지만 변명마저도 참 못났다.
마지막까지 사빈을 '씹년' 이라 부르며 그녀를 원망하는 그가 파혼당한 이유를 깨달을 날이 올까?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하인리히 뵐이 죽으면서 작가들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남긴 집이 있었다.
하인리히 레지던스 프르그램에 선정되어 그 집으로 오게 될 그녀는 스스로 열쇠를 찾아 들어가 새로운 집에서의 생활을 꿈꾸고 있었다. 무례하게 연락 온 독문학 교수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그녀는 나름대로 시간을 내서 집을 방문한 그를 맞이하고 케이크도 대접하지만, 그는 고마움을 끔찍한 무레함으로 남기고 떠난다.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진 남자들에게 글쓰는 여자들은 대체 어떻게 보이는 걸까?

<남극>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여자는 집을 떠날 때마다 다른 남자와 자는 기분을 상상한다. 행복하다면서 일탈을 꿈꾸는 것은 현재의 시간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일까?
가족의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를 위해 집을 떠난 그녀는 꿈꾸던 대로 낯선 남자를 만나고 함께 밤을 보낸다. 그러나 그녀의 한순간 일탈은 스스로를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보살핀다' 는 말로 남극같은 지옥에 그녀를 가둔 그의 마음은 무엇일까?

이 이야기는 분명 서양이 배경인 데, 왠일인지 내게 무지 익숙하고 겪어 본 듯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의 주인공인 여성이 교수의 무례함에 치를 떨며 자신의 소설 속 등장인물을 그로 여겨 제대로 복수하는 글을 써내려 간 것처럼, 클레어 키건도 자신이 살면서 보고 느낀 성차별적 상황을 책을 통해 고발하고 싶었는 지 모른다.

세 편의 단편 소설에 등장하는 남성 인물들을 여성의 눈으로 본다면 한없이 답답하고 무례하고 상황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성차별적인 모습이지만, 이 글을 보는 남성들에게는 또 어떻게 읽히는 지 모르겠다.
남성들 눈에 카헐은 표현이 서툰 평범한 남자인데 사빈이 무개념으로 보이고, 하인리히 뵐을 찾은 독문과 교수는 그 정도의 말은 여성 인물에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며, 딴 남자와의 잠자리를 꿈꾼 정숙하지 못한 여성은 처벌받는 건이 당연하다고 생각할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면, 확실히 남성과 여성이 세상을 보는 눈과 이해하는 방식은 정반대가 틀림없다.

@dasanbooks
@ekida_library
#너무늦은시간 #클레어키건
#다산북스 #서평단 #도서협찬 #이키다서평단
🔅< 이키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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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이해의 사회학 - 사회조사를 위한 질적 조사의 방법들
기시 마사히코 외 지음, 김주현 옮김 / 호밀밭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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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타자 이해의 사회학 by기시 마사히코, 마루야마 사토미, 이시오카 토모노리

🌱 초심자부터 일반 독자까지 열기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회조사를 위한 새로운 교과서!

사회조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연구자들이 밝히는 질적 연구조사의 비법과 묘미! 🌱

~모든 사회정책에는 실행 전에 긴밀한 사전조사의 단계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밝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 일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도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조사들이 행해지고 있다.

사회학에서 조사는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들이 어떤 상태이여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알 때 사회학 연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채워진다.
그렇다면 조사자는 타인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느 누구도 타자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므로 타인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조사에 임하거나 사람을 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학문적 연구를 위해 조사는 필요하다. 조사자는 타자를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사회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불합리한 행위의 배후에 있는 타자의 합리성을 연구하여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기술하고 설명하는 데 있다.
사회학자들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에는 통계적 조사인 양적조사가 있고, 다른 편에 질적조사가 있는 데, 사회학적 질적 조사란 ‘타자를 이해하려는’ 행위다.

질적 조사는 ‘숫자를 사용하지 않는 조사’로 인터뷰, 청취, 참여관찰, 역사적 자료와 신문 기사 수집 등 오로지 ‘질적’인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다.
참여관찰과 생활사, 비디오 분석, 대화 분석, 민속 방법론 등의 방법도 사용하지만 이 책에서는 필드워크, 참여관찰, 생활사라는 세 가지 유형의 조사법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러한 질적조사는 사회학 연구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사회학적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사회학 이론과 내용, 용어들은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책을 통해 질적조사라는 사회학 연구가 왜 필요하고, 왜 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게 된 것 같다.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자의 합리성' 을 이해함으로써 서로 '이웃이 되는 것' 이었고, 이것이 사회학이라는 학문이 지향하는 것이었다. 타인을 이해하고 이웃이 된다는 것, 참 멋진 말이다.
이 목적을 잃지않고 앞으로도 사회학이 인간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많이 이어지면 좋겠다.

@homilbooks
#타자이해의사회학 #기시마사히코 #마루야마사토미 #이시오카토모노리
#호밀밭 #사회학 #사회학도서 #사회학과필수도서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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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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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
장성남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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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 by장성남

🌱 마음의 풍경을 바꾸는 셀프 테라피
당신을 치유하는 글쓰기,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픈 기억에 갇혀 상처를 안고 오늘을 견디는 당신에게.

당신의 기억 속 어린 아이가 보내는,
수많은 신호를 찾아 떠나는 글쓰기 여행!
🌱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클래식 명화' 같은 느낌이다.
표지에서 부터 보이는 폴 세잔의 그림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준 것 처럼, 책 내용도 그림을 보며 감상하는 것 같다.

1년 365일 24시간, 나를 스쳐가는 풍경들이 있다. 그 풍경 안에는 사람도 있고, 사건도 있고, 세상사도 있다.
내가 보는 모든 풍경들에 액자 하나 갖다 놓으면 모든 것이 명화가 된다.

저자가 말하는 책가득 실어놓은 자신의 생활과 보고, 듣고, 느껴서 글로 표현한 것들이 내 눈에는 그리 보였다.
사람사는 풍경, 그림같은 모습들.
그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이들은 각자의 사정이 있고 생각도, 걱정도 많겠지만 조금만 멀리서 보면 명화다. 마치 표지 속 폴 세잔 그림의 아낙네가 아름다워보이는 것 처럼.

70년대에 태어나 산골에서 농사를 지었고, 이제는 두 딸의 엄마가 되기까지 저자의 인생이 어찌 아름답기만 했을까?
가장 사랑하는 딸과 남편 때문에 마음 아파도, 직장에서 영업실적 압박으로 목을 조여와도 그녀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
각종 희노애락에 둘러쌓여 울고, 웃고, 피땀흘리며 지내왔다. 그러나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마음에서 끝난다고 바라보고 해석하기 나름이다.

그 순간들을 그녀는 글로 꾹꾹 눌러쓰며 풀었다. 아픈 이야기를 풀어내고, 슬픈 이야기를 떠올리며 스스로 치유해 나갔다. 자신을 둘러싼 마음의 풍경을 셀프로 치료했다.
그녀의 사연들은 읽는 이도 애달프게 느껴질 것들이 많았지만 현재의 그녀가 안쓰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그려 온 인생의 그림은 아름답다. 훌륭한 작품이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만이 힘들다 믿으며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다.
여러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은 한번 넘어지고 울고 있는 사람보다 더 강하다. 결승선에 도착할 수 있는 사람들도 그들이다.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쓰러져 울고 있을 시간에 스스로 연고도 바르고 밴드도 붙히면서 다시 일어서면 된다.

책 시작에 유토피아 이야기가 나온다.
금은장식품이 요강이나 사슬, 족쇄 등 하찮게만 쓰이는 나라가 있다고.
고로 처음부터 가치있는 것은 없고, 가치를 어떻게 붙히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다.
과거의 아픔과 슬픔 한번 없는 사람들을 미성숙자라 하대하는 나라가 있다면 저자는 지금 충분히 성숙하고 고귀한 영혼이다. 그 성숙함을 많이 베풀며 더 고귀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다.

@slower_as_slow_as_possible
#기억이나를멈추게한다면 #장성남
#클래식북스 #슬로어 #셀프테라피
#글쓰기 #자기돌봄 #내면치유 #성인아이 #에세이 #서평단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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