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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 - 삶을 지탱하는 열한 가지 끈
김동미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 오늘도 덕분에 숨을 쉽니다
🌱
“당신을 숨 쉬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덕질, 오늘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다
진심으로 빠지는 순간,기쁨과 춤추는 시간!
각자의 시선으로 담은
‘11인 11색’ 덕질 이야기! 🌱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사랑' 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은 그만큼 사랑을 많이 줄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사랑을 주고 받을 때, 세상에는 사랑이 넘치고 풍요로워진다. 설사 내가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사랑하고 사랑을 베풀다 보면 사랑받는 것 만큼 행복하다고 한다.
사랑 할 대상이 많을수록 행복해진다면 덕질을 하면 된다.
여기에 온 세상에 사랑을 베풀고 있는 11인이 있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매일이 행복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덕질은 취미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다.
그들이 사랑하는 세계는 다양했다.
숲, 뜨개질, 그림책, 독서모임, 경주, 필사, 일본어, 예능, 성시경, 태민, 지도 등
연예인부터 소소한 취미, 장소와 학습까지 재밌다.
궁금해졌다.
그들이 각각의 것들을 덕질하게 된 이유? 이유를 알면 나도 그들의 덕질에 도전해보고 마음을 줄 수 있으니까.
꼼꼼히 보며 나도 덕질하고 싶은 몇가지 아이템을 선정했다.
'숲' 은 물리적 공간만이 아니라 그 안에 엉켜 살아가는 자연 공동체, 생태계가 있어서 더 좋다. 계절의 변화가 그 어느 곳보다 잘 보이고 수많은 생명체와 함께 숨 쉬는 즐거움이 있다.
'뜨개질' 은 마음의 병에 걸린 저자에게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매일 갈 곳이 있고, 정해진 목표가 있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저렴하고 좋은 옷들이 쏟아지는 세상임에도 많은 이들이 뜨개질을 사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책을 좋아하면 자꾸 쓰고 싶어진다.
좋은 말들을 마음에 담는 데는 '필사' 만한 것이 없다. 쓰다보면 읽을 때 미처 몰랐던 것들이 보이고 느껴진다. 작가의 문장이 내 안으로 들어와 온전히 내 것이 되는 경험은 언제라도 황홀감을 준다.
남들이 모두 유치하다고 해도 나는 tv '예능' 이 좋다. 몸개그도 좋고 유치하면 유치할수록 더 좋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예능이 좋은 점에 격하게 공감한다. 깊은 생각 안하고, 있는 그대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성시경, 태민을 좋아하는 글을 보니 반가웠다. 나는 BTS와 세븐틴의 팬이다.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에 그 무대와 나만 있는 듯 압도 당하고 저절로 몰입이 된다. 덕질은 뭐니뭐니 해도 아이돌 덕질이다.
티켓팅 무능력자라 콘서트에 한번도 못 가봤지만 오늘도 유튜브에서 최고의 무대를 마르고 닳도록 돌려보며 행복을 느낀다.
덕질은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돈을 쓰고, 시간을 쓰고, 에너지를 써도 내가 얻는 행복은 그 이상이기에 기꺼이 하는 것이다.
가끔은 무의미해보이고 소용없어 보이는 것이 더 가치있을 때도 있다. 내가 온전히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이 있으면 세상은 온통 핑크빛으로 보이고 아름다워진다.
삶이 재미없고 무료하다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자신을 잊을 만큼,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는 지? 금방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삶이 지루한 것이 맞다.
우선, 스스로 몰두할 무언가를 찾자.
로봇이 아닌 인간에게는 무용(無用)해 보이는 것이 가장 유용(有用)한 것인 경우도 많다.
@miyoung_writer
@just_kim_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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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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