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다과회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8인의 대한외국인
오홍선이 지음, 오킹 그림, 이종관 감수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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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어느 특별한 다과회 by오흥선이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8인의 대한외국인!

국경을 넘어 조선을 품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8인의 이야기! 🌱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나라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없을 지 알 수 없었던 깜깜한 터널같은 시절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주었던 선조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런데 여기에 더 놀라운 분들이 있다.
내 나라임에도 일제에 부역하며 나라를 판 이들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인데도 대한제국을 위해 일한 이들이 있었다고 하면 믿을 수 있는가?
이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8인을 살펴보자.

1.교육가 헨리 아펜젤러
~미국인인 그는 배재학당을 만들어 많은 학생들을 교육했다. 영어, 한문, 지리로 시작하여 후에는 대학과정까지 만들었고 주시경, 지청천, 여운형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2. 의사 로제타 홀
~이화학당에서 김점동 등 의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평양에 여성병원인 광혜여원을 세우고 어린이 병동도 세우면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3.교육가 메리 스크랜턴
~ 조선여성들도 공부해야한단 생각으로 여성들을 위한 이화학당을 세우고 외국에도 나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국을 다니며 학교를 세웠고 졸업생들도 교육사업을 이어갔다.
4.학자 호머 헐버트
~'한글' 의 매력에 빠져 한글날에 '사민필지' 라는 책을 썼다. 한글로 세계지리, 풍습, 교육, 군사력까지 책에 담으며 서재필과 독립신문을 만들고, 한글 띄어쓰기도 알렸다.
5.의사 프랭크 스코필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서 세균학을 가르쳤고 1919년 3월1일 사진기를 들고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의사였지만 언론을 통해 일본의 만행을 알리다 죽을 위험도 겪었다.

6.언론인 어니스트 베델
~영국의 신문 '데일리 크로니클' 특파원으로 조선에 왔고 조선의 억울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애썼다.
7.변호사 후세 다쓰지
~그는 일본 변호사임에도 조선인들을 변호했으며 일본에서도 식민지 지배와 정책을 비판하는 활동을 이어 나갔다.
8.사업가 조지 루이스 쇼
~사업을 위해 중국 단둥에 이륭양행을 세웠으나 조선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김구 등 독립운동가의 탈출을 돕고 여러모로 돕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기 까지 했다.

지금 많은 이들이 삶에 지쳐 '헬조선' 이니 뭐니 비하하지만 분명 조선은 이들이 자기나라가 아님에도 헌신할 매력이 있는 나라였다.
광복 80주년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런 분들에게 충분히 고마움을 느끼고, 우리가 사는 세상도 좀더 사랑했으면 좋겠다.

@ddstone_books
#어느특별한다과회 #오흥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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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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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종
이재찬 지음 / 9월의햇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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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살인종 by이재찬


🌱 ‘어둠속에 웅크리고 있던 내가 나에게로 출발했다.’

감정 과잉을 제거한 한국적 느와르 소설! 🌱


~'살인종' 이라는 제목부터 섬뜩하다. 이 제목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들이 포함되어 있는걸까?

이야기의 시작은 여고생을 뒤쫒으며 음침하게 훑어보는 시선으로 시작한다.
그 표현들이 꽤나 살벌해서 여고생에게 몹쓸 짓을 할 것만 같아 조마조마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이 많다. 인간이 아니니 새로운 종류의 종족일 지도 모른다.

평범한 형사 하과장에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흑백사진이 들어있는 빨간봉투가 연이어 도착하는 데 , 그 봉투안에는 죽은 자의 마지막 모습이 들어있고 그 주인공들은 하과장의 군대동기이다. 이로 인해 하과장은 20년전 군대에서 하과장과 함께했던 동기들 최운택, 정학성, 성진영, 백두태, 민태동 을 떠올리게 한다.

도대체 누가 이 사진들을 하과장에게 보내는 걸까?
자살로 모두 종결된 사건들이지만 하과장은 그들이 타살이라는 생각을 품게된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 지 알기 때문이다.
"군대 동기들 다섯 명이 찍은 사진에서 멈췄다. 혈기왕성한 남자 다섯 명. 인간과 짐승의 교집합이 가장 팽창했던 시절. 진짜 짐승이 되거나 가짜 인간이 되는 갈림길에서 다섯 명의 동기들이 사슴의 눈빛으로 카메라를 보았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불완전하다. 불완전하다 못해 나쁘다.
우리는 인간에게서 '선' 을 꿈꾸고 어떻게든 악해진 이유를 찾아 선을 증명하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자꾸 실망하게 된다.
인간도 결국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짐승이라는 사실만 재확인한다.

"선과 악은 한 몸인 거야. 하느님인 거야. 다니엘이 예언했잖아. 종말에 가서 하느님과 마귀 사이에 치열한 전투를 벌일 거라고. 그건 하느님과 마귀가 벌일 전투가 아니라, 하느님 내면의 선과 악이 벌일 전투야. 적그리스도 또한 그리스도지."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섬뜩한 이야기였다. 생각보다도 더 자극적이고 잔인한 표현이 많으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읽어야 한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전해지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는 꼭 기억하고 알아야 할 부분이었다.

@kys_hps
#살인종 #이재찬 #9월의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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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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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트루먼 스쿨 악플사건 by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 하나의 게시글, 수백개의 악플!
발칵 뒤집힌 트루먼 중학교에 가다. 🌱

~이 책의 원제는 "The Truth about Truman School" 이다.
"트루먼스쿨의 진실" 이 한국어판에서는 '악플사건' 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악플' 로 인한 폐해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가상의 인터넷 공간에서 비록 익명을 쓰더라도 상대에게 상처주는 나쁜 말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지만 않는다면 익명게시판도 긍정적으로 잘 쓰일 수 있다
제이비와 아무르가 처음 "트루먼의 진실" 웹사이트를 만들 때만 해도 나쁜 의도는 없었다. 두 소년은 그저 학교의 불편한 점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다.

웹사이트를 알리고자 학생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고, 주목을 받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트루먼의 진실' 웹사이트는 곧 변질되기 시작했다.
"우리 학교 최고의 왕재수는 누구일까요?" 라는 제목으로 뚱뚱한 여학생의 사진이 올라온다.

제목부터 사진 속 여학생을 비하하더니, 곧이어 그 여학생의 외모를 비하하는 다른 학생들의 악플이 줄을 잇기 시작한다.
이 여학생은 지금 학교의 인싸인 릴리이고, 릴리는 밀크&허니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넌 추락하게 될 거야!"
이것은 작정하고 릴리를 위기에 빠트리려는 소행이었다. 쏟아지는 악플과 비하로 릴리는 왕따를 당하게 되고 결국 집까지 나간다.

이 사건은 누구의 잘못인가?
익명 게시판을 만든 제이비와 아무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사진을 올린 밀크&허니?
악플을 쏟아낸 트루먼 중학교의 수많은 학생들?

이런 일들은 지금도 온라인 상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사건들과 인물들은 지금 세태를 되돌아 보게 한다.
특히나 아직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

소설은 적당한 수준에서 결론을 짓고 마무리되지만 이 책을 보는 독자라면 이 이야기가 주는 메세지와 교훈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별뜻 없이, 큰 의미없이 저지른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 올 수 있다. 그 결과가 누군가를 상처주고, 영혼을 파괴할 수 있으며 그 누군가가 바로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mirae_inbooks
#트루먼스쿨악플사건 #미래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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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혼
제네바 로즈 지음, 박지선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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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완벽한 결혼 by제네바 로즈


🌱 “섹시하고 충격적인 로맨스릴러의 등장! 제2의 《나를 찾아줘》.”

“끝까지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단 한 권으로 스타덤에 오른 ‘반전의 여왕’ 🌱


~<나를 찾아줘> 를 너무 인상적으로 본 지라 제 2의 <나를 찾아줘> 라는 소개글을 보고 무척 궁금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느낌은 그 이상이었다. 훨씬 더 미스터리하고 긴장감도 컸다.

세라 모건은 워싱턴 DC 최고의 형사 변호사이다. 비록 몹시 바쁜 일상이었지만 그만큼 부유한 생활에 잘 생긴 작가 남편까지 그녀의 삶은 완벽해 보였다. 커리어도, 결혼생활도.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 까지는.

모든 건이 완벽해 보였던 결혼생활을 깨고 남편 애덤이 외도를 했다. 이것만으로도 충격일텐데 남편의 내연녀가 세라의 별장 침대에서 죽었으며 모든 단서가 남편을 살인자로 지목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 날은 세라와 애덤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고 심지어 내연녀 켈리는 임신까지 하고 있었다.

도대체 세라의 결혼생활은 이제까지 무엇이었던가? 그녀의 남편도, 그녀의 결혼도 모든 것이 허상이었다.
남편은 더 이상 세라가 알고있던 그 사람이 아니었다.
외도는 없을 것 같던 남편이었지만 외도를 했고, 그는 내연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말까지 한다. 자신에게는 아내 세라와 내연녀 켈리가 모두 있어야 한다고.

세라의 배신감은 컸지만 그녀는 적어도 애덤이 살인자는 아닐 것이라는 믿음으로 변호를 맡는다.
사건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내연녀 켈리에게서는 세 명의 DNA가 나오고, 좋은 사람으로 보였던 애덤은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탈출을 감행하기까지 한다. 이제는 모두가 의심스럽고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

이야기는 세라와 애덤의 시점을 번갈아 가며 이야기하지만, 여자인 나는 애덤보다 세라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었다.
그리고 세라의 마음으로 애덤의 배신과 행동에 계속 분노하게 되었다. 그는 너무도 뻔뻔하고 이기적이었기에 나라면 절대 그의 변호에 나서지 않았을테지만 세라는 사건을 조사한다.
세라는 그를 많이 사랑하나보다.

그러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말에서 다시금 놀라게 된다.
숨막히는 결론이지만 수긍하게 된다.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ofanhouse.official
#완벽한결혼 #제네바로즈 #반타
#미스터리 #로맨스릴러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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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호르몬 때문일까? - 우울증부터 도파민 중독까지 오도독 시리즈 9
박승준 지음 / 다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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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진짜 호르몬 때문일까? by박승준


🌱 무엇이 내 몸과 마음을 움직일까?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호르몬의 세계!

보이지 않는 몸속 신호를 따라
도파민 중독부터 환경호르몬까지 완벽 정리!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있다. 바로 호르몬!
의학기술이 발전하고 호르몬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면 될수록 호르몬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호르몬은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전달하는 아주아주 적은 양의 화학물질이지만 우리 몸에 일으키는 변화는 엄청나게 크다.

심지어 심리적인 부분까지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에피네프린, 일명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나온다. 이때 강력한 각성효과로 정신이 번쩍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에는 코르티솔도 있는 데 이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외에도 우리의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에는 도파민, 세로토닌, 엔도르핀, 옥시토신 등이 있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는 그렐린과 렙틴이 있다.
마음 속 심리의 문제인 것 같지만 사실은 상당부분 호르몬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호르몬들은 많아도 문제, 없어도 문제다. 적정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
호르몬은 현대인들이 겪는 수많은 병의 원인이다. 당뇨병, 갑상샘 항진증, 요붕증, 골다공증, 쿠싱증후군, 에디슨병, 성조숙증 등 너무 많은 것들이 호르몬과 관련있다.

결국, 호르몬 관리만 잘 되어도 신체와 정신이 건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하루 세끼를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 또한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는 스마트폰은 줄이자.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호르몬의 세계를 하나하나 파헤쳐 준다. 책 구성이 남녀노소 모두 보기 좋도록 쉽게 쓰여져 있어서 가독성도 좋고 이해도 잘 되어 좋았다.
특히, 의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라면 흥미를 가지기에 좋아 보인다.

미세한 호르몬이 이렇게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에 놀랐고 이것을 밝혀낸 인간의 의학기술에 또 한번 놀랐다.
과거에는 몰랐기에 예방도 치료도 못했지만 이제는 노력여하에 따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더 많은 이들이 호르몬 지식을 쌓아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darunpublishers
#진짜호르몬때문일까 #박승준
#다른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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