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미래 -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우리 뇌의 비밀
정민환 지음 / 심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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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기억의 미래 by정민환


🌱
“기억은 과거를 저장해 미래를 그리는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의 조건
틀을 깨는 상상의 토대!
혁신 능력의 끝은 어디인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최적의 선택! 🌱


~뇌과학의 발전이 놀라울 정도다.
신성 불가침의 영역처럼 느껴졌던 '뇌' 가 점점 드러나고 있으며 연구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인간의 능력에는 끝이 없음을 느끼게 된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이자 뇌 인지과학과 겸임교수인 저자가 이번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기억' 이다.
일반인들에게 '기억' 이라고 하면 드라마에서 보던 기억상실이 먼저 떠오른다. 또는 sf소설에서 보던 기억의 삽입과 삭제같은 내용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억의 미래' 에는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될까?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상상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상당부분 중복된다고 한다. 그 중심에 있는 핵심부위는 '해마' 이다. 그래서 해마가 손상된 환자들은 상상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그래서 우리는 상상한 내용을 실제 경험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이 원리라면 기억은 조작가능한 데, 그림 하나로 수많은 가짜기억을 만들어 낸 연구결과도 있다.

상상은 기억에 기반한 추상적 능력이다. 아무리 상상력이 풍부해도 토대가 되는 지식이 부족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다양한 경험은 창의력에 꼭 필요한 데, 이때 독서는 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주로 휴식할 때 상상을 하게 되고 정보처리도 한다. 책을 읽다가 쉬게되면 자연스럽게 '디폴트 네트워크' 가 활성화되고 지식과 상상이 합해져 아이디어, 창의력이 생겨난다. '멍 때리기' 처럼 예전에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창의력의 원천이었다.

"디폴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 동안 우리의 기억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합되고 이를 통해 기존 지식과 새로운 정보가 연결되면서 창의적 사고가 촉진된다. ~. 정보가 그냥 입력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와 경험 속에서 재구성되고 확장될 때 비로소 깊이 있는 이해와 창의적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시점에 인간의 뇌는 어떤 차별점을 가질 것인가?
인공지능이 방대한 데이터와 지식이 있다면 인간은 그 지식을 활용하여 상상력을 덧붙혀 창의력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고로 인간은 더 자주 멍을 때려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주로 책을 읽고, 쉬며, 종종 멍을 때려서인 지, 이 책의 내용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단순히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기억 책인 줄 알았지만 실은 창의력에 대한 책이었고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인간들에게 무엇이 중요한 지 알려주는 책이었다.
미래세계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니 많이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prunsoop
#기억의미래 #정민환 #심심
#뇌과학 #푸른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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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 부정하라 - 부정적인 생각에 끌려가지 않는 감정 훈련법
앤서니 이아나리노 지음, 김하린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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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부정을 부정하라 by앤서니 이아나리노


🌱 부정을 통해 , 우리 기분을 결정짓고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를 살펴
긍정성으로 가득 찬 삶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방법! 🌱


~사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인생은 오르락내리락하는 산골짜기 같아서 죽을만큼 힘든 순간도 있고 신나게 재밌는 순간도 있다.
그래도 인간이 위대한 건, 그 고비고비마다 하나씩 배우고 깨우쳐 다음 고비는 좀더 수월하게 지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매순간 가장 중요한 것은 꽃길을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일테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도 바로 그것이다. '부정' 의 순간이 없을 수는 없으니 '부정을 부정' 하고 긍정으로 산다는 것!
사람인지라 부정의 감정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우리의 뇌는 부정적인 말을 더 강하게 기억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위험감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크기가 작더라도 독이나 마찬가지라서 인생과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을 엉망으로 왜곡할 위험이 있다.
해답은 간단하다.
부정이 강하게 인지된다고 하니 부정도 부정해 버리면 된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에는 부정을 제거하는 실용적이고 전술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여기서 제안하는 모든 전략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내용이며 사람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을 찾아 취사선택하면 된다.

우리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사람이나 사건이 아닌, '경험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다.
그러므로 해석하려 들지말고 전지적 시점으로 상황을 보고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면 그 감정에 이름을 붙혀 나 스스로 통제력을 가져야 한다. .

"걱정에서 멀어지고 싶다면 과연 이 일이 10년 후에도 중요할지 마음속으로 질문해 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은 지금에서 1시간만 지나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많이 사용하는 데, 이런 sns들이 부정성을 확대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 혐오하며 부정에 더 집중한다. 이는 자신과 타인 모두를 힘들게 한다.
경험은 특징상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믿는 것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그러니 이왕이면 좋은 면, 긍정적인 면에 주의를 기울이는 훈련을 하자.

"인간에게는 언제나 자기만의 세계에서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 그러니 불평을 거두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도록 하자."

현재가 힘들다고 자포자기하며 세상을 향해 화살을 날리지 말자.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힘들수록 부정을 부정해버리자.
돌고돌아 내게 긍정의 부메랑이 오도록!

@opendoorbooks7
#오픈도어북스 #부정을부정하라
#앤서니이아나리노 #감정훈련
#생존전략서
🔅<본 독서인증은 오픈도어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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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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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by다산 정약용, 이근호


🌱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18년의 유배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실천의 철학자!
그의 글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한 민족의 뿌리를 일으킨 사상이었다. 🌱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 이 있기를 바라는 것 중의 하나는 정조가 좀더 오래 살았더라면 우리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 것인가? 이다.
정조하면 떠오르는 파트너 다산 정약용, 이 환상의 커플이 더 오래 활약했었다면 일본 못지 않게 신 문물을 잘 받아들여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의 슬픈 역사는 없었을 것 같다.

역사시간에 배운 정약용은 천재였다.
천재의 역량은 어느 한 분야에만 갇히지 않고 정치, 철학, 문학, 과학 등등을 넘나 들었다.
심지어 조선 명문 사대부로 편히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평등사상에 기반한 천주교 신자가 되었고 그 결과 가족 전부가 핍박받기까지 했으니 당시에 그는 어디까지 앞서갔던 것일까? 싶다.

이 책은 다산 정약용의 수많은 업적 중에서도 그의 철학과 사상을 다룬 책이다.
모티브 출판사에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세계철학전집 시리즈를 발간했고, 다산 정약용은 세 번째 철학자이다.
40대의 나이에 유배를 떠나 18년간 전남 강진에 있으면서 그는 <목민심서>, <경세유표>등 역사에 남을 저서를 남겼다. 몸은 비록 갇혔지만 그의 철학과 사상은 이 시기에 집대성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명저에 남긴 주옥같은 말들은 지금의 우리가 읽어도 큰 감동을 준다.
엮자는 다산이 남긴 말들을 5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1.왜 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먼저여야 하는가
2.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하는가
3.말과 행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4.큰 뜻을 품었다면 기억해라
5.인생은 한끗 차이다.

나는 이 중에서 3번째 주제가 가장 좋았다. 천재나 권력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말과 행실' 이다.
특히,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알아야 한다. 화가 나거나 확실하지 않을 때,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때, 감정이 태도가 될 때, 들어야 할 때, 모를 때,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침묵해야 한다.
이런 순간의 침묵은 나를 지킨다.
누가보지 않아도 지켜야 할 것은 뒤에서 험담하지 않는 것이고 남이 험담할까봐 걱정 할 필요도 없다. 모함으로 유배생활을 하면서 다산은 이런 마음이 더 강했을 것이다.

나로써는 범접할 수 없는 위인이지만 다산의 말씀에 감동받고 따르고 싶어진다. 부족하나마 다산의 철학처럼 살아가고 싶다.
요즘 필사집들이 많이 나오는 데 문장 하나하나가 쓰면서 마음에 담아도 좋아서 시작해 볼 생각이다.

@Strongmom526
@gbb_mom
@today_word.kr
#큰뜻을품은자여왜그자리에머물러있는가 #다산정약용 #이근호 #모티브
🔅<모티브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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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 사람을 남기는 말, 관계를 바꾸는 태도
이해인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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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by이해인


🌱 말의 온도를 전하는 인생 코치,
《감정은 사라져도 결과는 남는다》
이해인 작가 신작!

”말은 관계를 만들고, 말투는 사람을 남기고, 대화의 온도는 사람의 마음에 남는다.“ 🌱


~'다정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따뜻한 정을 잘 드러내고, 친근하고 상냥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뜻한다.
참 좋은 말이다.
살다보면 유달리 다정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행동, 몸짓 등 비언어적 행위도 다정하지만 역시 다정함은 말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말만 잘해도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나는 ‘다정함’이 세상을 더 이롭게 할 수 있는 힘이라고 믿는다. 다정함을 가진 사람은 엄청난 지능의 소유자이다. 다정함은 상대를 무안하게 하지 않는 배려와 상대를 안심시키는 반듯함이다."
이 책은 다정함의 힘을 말하는 책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과 교육 수준 등이 다르다보니 하루 아침에 다정함을 장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다정함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의 결과이며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말투이다.
"말투는 감정을 담는 그릇이다. 말이 차가우면 마음도 차갑게 전달되고, 말이 따뜻하면 그 온기가 고스란히 상대방의 마음을 적신다. "

우리가 지금껏 만난 다정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자. 그들의 따뜻한 눈빛, 말투, 손짓 하나에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 데 마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는 우리가 왜 다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다정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지를 '다정한' 말투와 언어로 이야기한다. 그 말이 곱고 고와서 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다정함은 거창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무너진 하루를 다시 세우는 데 충분한 힘이 된다"

다정함에 가장 중요한 것이 '진심' 이다.
비록 지금 당장 다정함의 전문가가 되지 못할 지라도 진심을 담아보자. '다정함을 전하겠다는 진심' 이것만 있어도 당신은 다정한 사람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

@feelmbook
#다정한사람이이긴다 #이해인 #필름
#에세이 #인간관계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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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초대하는 방법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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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새를 초대하는 방법 by 남상문


🌱 도시의 아름다움, 그 이면에 놓인 자본의 논리, 앞으로 도시는 생명을 품을 수 있을까?’

환경과 건축, 그리고 공공성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간을 모색하다! 🌱


~서울의 녹지율은 35퍼센트 정도지만 실제 도심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율은 4퍼센트 미만이라고 한다. 도시의 삶은 그렇다.
사람이 그럴진대 원래 자연에서 살던 생물들의 삶은 어떨까?

이 책은 그 점에 주목하여 도시의 자연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를 위해 건축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건축가로 기후위기, 양극화, 도시화, 인구문제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이 우리 시대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번째로 '공생의 장소 만들기' 를 강조했다.
"바이오필릭 시티" 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단순히 도시를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설계와 정책전반에 자연요소를 통합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자연에 투자하는 것은 인간에게 여러모로 이롭다. 자연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집중력, 창의력, 생산성이 향상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회복 탄력성도 높다.
그러나 도시 계획상 모든 것이 꿈꾸듯 되지는 않는다. 좋다고 다 할 수도 없으니 인간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
예를들면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중독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나 역시 올 여름내내 에어컨과 함께 살아서 많이 뜨끔했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양한 문학과 예술품들을 인용하여 설명하는 데 그래서 무척 감성적으로 와 닿았다. 건축가는 생각보다 섬세한 사람들이었다.
건축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문명이자 예술작품이다.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건축이 자연과의 공존을 주도하고 설계한다면 자연과의 공생은 좀 더 수월해질 것 같다. 개발이 꼭 자연보호에 역행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깨끗한 물만 있어도 생명은 찾아온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며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을 꿈꿔본다.

@hyeonamsa
#새를초대하는방법 #남상문 #현암사
#도시건축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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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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