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초대하는 방법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새를 초대하는 방법 by 남상문


🌱 도시의 아름다움, 그 이면에 놓인 자본의 논리, 앞으로 도시는 생명을 품을 수 있을까?’

환경과 건축, 그리고 공공성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공간을 모색하다! 🌱


~서울의 녹지율은 35퍼센트 정도지만 실제 도심에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율은 4퍼센트 미만이라고 한다. 도시의 삶은 그렇다.
사람이 그럴진대 원래 자연에서 살던 생물들의 삶은 어떨까?

이 책은 그 점에 주목하여 도시의 자연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를 위해 건축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하는 건축가로 기후위기, 양극화, 도시화, 인구문제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이 우리 시대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첫번째로 '공생의 장소 만들기' 를 강조했다.
"바이오필릭 시티" 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단순히 도시를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설계와 정책전반에 자연요소를 통합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자연에 투자하는 것은 인간에게 여러모로 이롭다. 자연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집중력, 창의력, 생산성이 향상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타인에게 관대해지고 회복 탄력성도 높다.
그러나 도시 계획상 모든 것이 꿈꾸듯 되지는 않는다. 좋다고 다 할 수도 없으니 인간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 들여야 한다.
예를들면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중독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나 역시 올 여름내내 에어컨과 함께 살아서 많이 뜨끔했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다양한 문학과 예술품들을 인용하여 설명하는 데 그래서 무척 감성적으로 와 닿았다. 건축가는 생각보다 섬세한 사람들이었다.
건축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문명이자 예술작품이다.
공간이 인간에게 주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건축이 자연과의 공존을 주도하고 설계한다면 자연과의 공생은 좀 더 수월해질 것 같다. 개발이 꼭 자연보호에 역행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깨끗한 물만 있어도 생명은 찾아온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며 물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하는 세상을 꿈꿔본다.

@hyeonamsa
#새를초대하는방법 #남상문 #현암사
#도시건축 #기후위기
🔅< 현암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