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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감 - AI 비즈니스와 투자를 위한 격이 다른 현장 분석
권기대 지음 / 베가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쳇GPT혁명이 시작된 지 1년이 좀 넘었다. 이로 인해 산업계도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이 책은 경제학자의 눈으로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를 예감하는 책이다. 2개의 파트로 나누어 파트1 에는 "생성 AI혁명 2년째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파트2에는 AI로 인한 주요산업별 변화와 경쟁을 다룬다.
AI산업은 AI 모델을 개발한 빅테크 기업과 AI 응용 서비스로 나뉜다.
AI 빅테크 기업을 소개하자면,
MS는 오픈AI에 투자하여 가장 먼저 승자가 되었고, 구글은 재미나이로 일원화 하는 중이다. 메타는 추론과 계획을 수행하는 라마3를 출시예정이며 , 프랑스의 미스트랄, 아마존, 일론 머스크의 XAI , 그리고 애플까지 경쟁중이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생성AI 이용자 규모 순위에서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가 4위로 선전중이고, 네이버가 신규 서비스를 달마다 선보이는 벌떼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삼성이 23년 말 선보인 가우스 모델은 온디바이스 AI시대를 열 것이다. 이 모델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스로 정보를 모으고 컴퓨팅한다. AI폰이 대중화되면 더이상 앱이 필요없고 실시간 통번역, 사진편집, 서치가 되며 손가락도 필요없는 세상이 열린다.
AI시장은 반도체 시장보다 3배는 더 크며 이제는 AI 주권의 개념까지 생길 정도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의 종착지는 AGI 는 범용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AI 에서 파생되는 산업으로는 가장 먼저 반도체 시장을 들 수 있다. AI 반도체 없이 AI 는 학습과 구동이 불가능하여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급상승중이다. 엔비디아라는 괴물기업이 생겼고 더불어 HBM시장도 뜨겁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시장이 치열해지자 미국 대통령들 조차도 나서서 세계를 견제중이다.
900조원 규모의 클라우드시장에서 국내는 네이버, kt, nhn 3사가 주도중이다. 통신3사와 모빌리티 업계도 이제 AI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봇시장에서는 테슬라와 아마존이 휴머노이드를 개발중이고 챗GPT를 장착하면 인류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외에도 바이오, 헬스케어, 유통, 물류, 미디어, 광고, 예술, 게임, 콘텐츠, 메타버스, 금융업, 법조계까지 AI가 뻗어 나가는 영역은 많다.
갑작스럽게 커진 AI의 세계로 인해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신세계가 개발되면 그에 맞는 새로운 법과 제재도 이어질 것이다.
이제 AI의 세계는 시대의 흐름이고 대세이다. 경제의 전반에 중요 부분이므로 AI를 모르고는 경제를 알 수없다. 잘 적응하고 잘 이용하며 열심히 알아가야 새로운 흐름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