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도 복제가 되나요 안전가옥 쇼-트 34
윤혜성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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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혐오도 복제가 되나요 by윤혜성


🌱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백업'
그날 병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장면이 눈앞에 재생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


~ 얼마전 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울렸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지만 드라마로 거듭나며 배우들의 열연에 찰진 대사가 어우러져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

이 소설은 그 드라마의 각본을 맡았던 윤혜성 작가의 첫 소설이다.
제목부터 상당히 시크하다.
현대인들은 왜 그리도 혐오하는 것이 많은지? 자신과 다른 모든 것이 혐오의 대상이 되었으니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는 게 일상이다.
'복제인간' 이라면 어떨까?
나를 복제한 인간도 나와 같은 혐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수한은 마음의 셔터를 내리고 사는 사람이다.
수한의 이런 증상을 보고 동생은 '회피' 라고 표현하지만 그는 '수납' 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에 그는 회사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단단해졌다.

1년하고 150일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었다. 러시아 옆 작은 나라 리벨라우스 사람이었던 아내는 말이 통하지 않아 번역앱으로 소통했지만 사랑만큼은 넘쳐났었다. 비록 낯선 그들의 사랑에 악성 소문은 퍼졌지만.
어느 날, 수한이 홀로 사는 집으로 커다란 택배가 도착한다. 발신인이 죽은 아내 나나 그레코바 이다.

택배안에 있는 수상한 쪽지.
" 너도 너 같은 새끼랑 살아봐"
그리고 상자에서 나온 자신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
복제인간 리수한은 아내 나나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자꾸만 과거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불편한 감정을 불편해하면 평생 네 마음으로부터 도망치면서 사는 거야. 마음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아. 어딘가에 쌓여 있을 뿐이지.”

그런데 왜 복제인간 리수한은 마음의 셔터를 내린 수한보다 더 인간적일까?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고, 그 사랑을 위해 자신을 바치기도 하고… 사람 같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의 인간들이라면 진짜 복제인간이 나오는 세상이 되었을 때, 무엇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을까?
나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느낀다면, 더 인간적인 쪽이 진짜 인간일 지도 모른다.
언젠가 보았던 < 미키17> 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그 영화를 볼 때도 복제인간 미키를 이용하는 인간들보다 미키가 더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인간성' 이 무엇인 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어쩌면 우리가 정의하는 '인간성' 이라는 것은 판타지가 아닐까?


@safehouse.kr
🔅< 안전가옥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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