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잡스 생전에 나왔던 책인데 잡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프레젠테이션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면 주로 그 자료에 집중한다(나만 그런가...??).

 

하지만 잡스는 (물론 엄청난 상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그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그에 못지 않게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화면에 떡 하니 3이라는 숫자를 써놓고 아이폰의 장점은 3가지가 있습니다

 

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어 가는 식이다.

 

그런데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주로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러한 방식이 일견 이해가 된다.

 

구체적인 수치같은 것을 표현하기보다는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인이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응 이런 방식도 있겠구나하는

 

정도로 내용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잡스는 키노트라는 프로그램을 쓴다고 되있는데 이는 맥을 기반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내가 해야하는 프레젠테이션과는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애플을 좋아하지 않는 점도 이 책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했을 수도 있다.

 

여하튼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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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9-2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