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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쾌락, 즐겨라
폴 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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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이다. 지식은 쾌락

 

그러나 이 말이 모든 내용의 지식에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리나 과학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면서 복잡한 수식만 나열되 있다던가,

 

과거 역사에 대한 단순한 기술만 쭉 늘어놓는다던가 하는 지식은 쾌락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이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 그래? 이런 사실이 있군!' 하면서 읽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하나의 주제에 절대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지 않는다.

 

넓고 얕은 지식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대부분의 지식들이 아나 모르나 삶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는

 

아는 체 하기에 좋은 상식에 불과한 지식들이다.

 

별로 실용적인 지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단지 이 책을 통해 짤막짤막한 이야기로 책에서도 이러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구나

 

정도의 감정을 느낀다면 그것으로 이 책은 그 효용을 다한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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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지음 / 갤리온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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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조선일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박광수 씨가 연재했던 만화인 광수생각을

 

즐겨봤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우연히 선물 받아서 기대를 하며 봤는데,

 

음......본인이 당최 낭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내용들이 영 맘에 다가오지 않았다.

 

밑바닥에 있는 사람이 숙이고 낮아져봤자 그것은 굴종에 지나지 않고 반면에

 

능력있고 높은 사람이 겸손해야 그 겸손이 온전한 겸손이 되듯이 낭만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시킬 수 있다고 본다.

 

본인이 게으른 것을 여유라는 말로 포장할 것인가?

 

본인이 절제함 없이 좋아하는 것만을 추구하는 것을 자유라고 포장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은 '반쪽의 승리'가 아닐까?

 

왜 서투른 삶을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능숙하게 조심조심 신중하게 삶을 살면 서툴러서 겪을 어려움들을

 

훨씬 많이 줄일 수 있을 텐데 그렇다.

 

나의 가치관과 너무 상반되서 그런지 이 책은 별로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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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스폰서, 묻어버린 진실 - 견검에서 떡검 그리고 섹검까지 대한민국 검찰, 굴욕의 빅뱅
정용재.정희상.구영식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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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쓰기 이전에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의 리뷰를 쓴 적이 있다.

 

그 책은 경제계의 비리와 특권 남용이었다면 이는 똑같은 행태의 검사버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검, 판사다 하면 존경심 더 나아가 경외심까지 갖고 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요즈음은 너무 많은 표적수사나, 권력남용, 제식구감싸기 등의 행태는 이들의

 

위상을 깎아내리기에 충분했다. 물론 모두의 판검사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법을 집행하고 판결해야할 집단인 만큼 정의란 요소는 이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말뿐인 쇄신을 집어치우고 싹수가 노란 잎들은 잘라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노란싹수와 노란싹수와 어울렸던 자신에 대한 고백록이다.

 

부패한 검사들의 생활상과 이러한 검사들에게서 돌아온 것은 배신.

 

사실 이 배신이 저자 정용재씨에게 이를 폭로하게 만든 기폭제가 되었을 것이다.

 

책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세밀해서 부패한 검사들의 모습을 엿볼수가 있다.

 

사회의 상류층이 옳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을 묵인해서는 안된다.

 

거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 소리는 내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이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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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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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말콤 글레드웰의 다른 저작인 아웃라이어가 집에 있었기에

 

그 책을 읽은 적이있다. 아 이 작가 책이 참 재밌구나 하면서 읽었고, 이 블링크라는 책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저자가 말콤 글레드웰인 것을 알고 빌려서 바로 읽게 되었다.

 

직관, 통찰, 감 이런 단어들은 어떻게 보면 현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단어는 아닌 것 같다.

 

여기저기서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그에 맞는 의사결정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분석, 예측 등이 어울리는 사회라 하겠다.

 

그러나 책의 저자는 통찰의 힘을 믿으라고 역설하고 있다.

 

여러 사례들을 나열하면서 통찰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첫인상도 2초만에 결정된다고 하듯이 그렇게 적은 정보와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신뢰할 만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사례들로 가득하다 읽어보면 좋은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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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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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처음부터 이 책에는 별로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발표수업이 있기에 이 책을 접할 수밖에 없었는데, 역시 이 내용은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싫은 내용이 많았다. 이 책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구절은


이와 같다. 모든 생물은 유전자가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려는 쪽으로 행동하고 


사람도 예외는 없다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이기적, 이타적, 집단적, 개인적 모두를 총 망라해보면 결국은


유전자가 자신을 복제하려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새로 주창한 밈(문화전달자)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자신을 복제해 나간다.


하지만 이것은 마지막에 나타난 결과를 놓고 원인이 이러할 것이다 라고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들은 이 책이 다 좋다 좋다하지만


그것은 진화론자들의 편에서 볼 때에 한정된 경우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에 반대되는 이야기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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