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부모, 단단해지는 아이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코칭
박서경 지음 / 맥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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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

내면의 감정소통과

특히 부모에게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주는

육아 책이다.

육아를 하며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지,

함께 좋은 관계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길을 안내해 주는 책.


책의 중점내용은

유아기, 아동기로 나뉜다.

아마 모든 부모들이 육아 서적을

가장 많이 읽는 시기가 바로

유아기가 아닐까?

현재 5세 남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수의 책은 아니지만

독서시간에는 대부분 육아서를 읽었다.

이 책 역시

아이와 가장 중요한 유대관계,

상호 관계 등

아이를 "잘" 대하는 방법도 나와있지만

유독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동반성장하고 있는가?

나의 내면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염되고 있지는 않은가?

부모가 원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등,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다.

아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그저 엄마의 인정, 단 한마디였을 것이다.

딸의 '응'은 과제를 이해한다는 표현이 아니었다.

그것은 엄마와의 관계를 지키기 위한,

아이가 선택한 생존 전략이었다.

-p.51



아이와 있었던 순간들이 생각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예시글이었다.

특히 생존전략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아이가 부모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나는 아이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던 적은 없었을까

아이를 키우는 일은

나를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본문의 말이

따갑게 와닿는 순간이었다.


6~13세의 아동기.

곧 아이가 6세가 되기에

좀 더 집중해서 본 부분이다.

커갈수록 또래의 힘이

단단해지는 시기가 올 아이.

SNS에서만 보던

선배 부모들의 고충이 나에게도 다가올까

두렵기도, 무섭기도 하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것 처럼

아이와 감정코칭을 통해

자존감과 탄력 회복성을 키우고

다름을 받아들이며 수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게 돕는다면

멋진 홀로서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엄마의 관점에서 많은 시선을 던져주고

엄마의 행복이 곧 아이의 행복이라는

중복적인 메시지 덕분에 힘을 얻는 책이다.

수많은 셀프 체크와

아이 낳고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더 나은 부모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책.

그리고 수많은 육아 서적의 바다에서

내 아이의 성향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육아 방식을 제시해 주는

방법의 기본을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가족 모두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육아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셋과

아이를 키우며 마음이 힘들었던

부모님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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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연은미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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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오랫만에,

아주 공감이 되는 책을 만났다.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경력단절인 작가가

육아로 지쳐있던 10년을 뒤로하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다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는 책.

그 발걸음에 도움이 되었던 도서를

아주 짧고도 간략하게 자신의

일상과 접목하여 소개하는 독서툰인

[마흔살 미야의 독서툰]

총 8부이고

책도 꽤 두껍지만

웹툰과 글이 함께 있어

보기에도 재밌고

내용도 좋았다.


육아에만 전념하던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 부터 시작한다.

아마 1부부터 8부 중,

나의 위치를 말하자면

1부일 것이다.

어린아들과

곧 태어날 아이가 있는 나에게

나다운 삶을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

싫지는 않지만

안주하고 싶지는 않아

이책을 읽게된 이유도 있다.


육아를 하다보면

성격이 변하거나

마음이 요동치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본인을 다 잡아주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글을 적었을 작가.

추천한 책들도 모두 읽어보고 싶어졌다.


2부를 읽으면서

첫째때 아이낳고 왜 이렇게

살지 못했는지 후회가 들었다.

작가도 늙어서 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이,

운동으로 30대보다 훨씬 더 건강한 40대를

보내고 있다니 놀라웠다.

특히 학교를 다니는 아이둘을 놔두고

아침 8시에 운동을 나갔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덕분에 지각을 경험한 아이들이

오히려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나타냈다고 했을 땐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었다.

너무 인생을 아이들 위주로 살지 말자라는

메세지도 함께 받았던 부분이었다.

이제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이번에야말로 나도 건강으로

젊어지는 엄마가 되야지 다짐이 되었다.

경단녀의 고민,

남편이 없으면 나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매우 공감이 갔다. 비슷한 상황인 나도

만약 남편이 사고를 당하거나 했을 때

혼자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첫째를 키우고 있지만

나도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싶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싶어

책도 많이 보고, 글도 써보고 하지만

작가만큼 절실함과 부지런함이 없었던 것 같다.

실제로 작년보다 열정도 식었고,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자는 다짐은

지켜지고 있는 일수가 적어졌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생각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무거운몸으로 여러가지를 하기는 힘들겠지만,

내가 계획한 것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한해서는

약속하고 지켜보자는 생각이 다시금 피어오른다.


긴 인생, 육아도 중요하지만

"나"도 중요하기에 준비하는 과정들.

늦지는 않았을까? 이런 걱정보다는

건강한 마음으로 앞을 내다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작가가 추천하는 책은

모두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가 인다.

좋은 책,

곱씹으며 잘 읽었습니다.

언젠간 나도 작가처럼

빛나는 일상을 맞이하게 되길 바라며.


어떤 순간에도,

어떤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할 자유가 나에게 있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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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따라 쓰기 파스텔 창조책 7
이라일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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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나는 어릴때 어떻게 감정을 말로 표현하게 되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대충 이런 감정은

이렇게 표현하겠지, 눈치로 혹은 상황으로

알았던 것 같다.

아이를 낳고보니

여러가지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의 미세한 표현들이

생각보다 설명하기가 힘들고

또 그 표현이 맞는지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직 5세라 따라쓰기는 힘든 책이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4년 연속 베스트 어린이 대표 감정책]이라는

명성 그대로 내용자체가 좋고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책은 45가지의 감정을

다루고 그 뜻과

어떤상황에서 쓰는지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따라쓰기 문장은

각 단어를 조금 더 확장하여 설명하기에

이해를 높이는데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다른상황이지만 반복되는 감정단어정도만

알고 있었던 아이에게

새로운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 줄수 있어서 좋았다.


각 감정 단어에 대해

표정으로 말하기도 해보았다.

즐거움과 지루함을 표현하는

아이의 얼굴이 꽤나 멋지다 ㅎㅎ


따라쓰기를 시도해보려 연필을 잡았지만,

엄마가 도와주어 한문장 끝내 보았다.

희망을 알려주고 싶어서 같이 써본 페이지.

아이는 이번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두달 전부터 정해두고 있어

꼭 받으라는 의미로 희망을 골라 보았다.

미세하지만 확실하게 다른

감정을 알아가며

엄마도, 아이도 함께 공부하는 책.

[감정에 이름을 붙여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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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 문장을 다듬는 세 가지 글쓰기 원칙, 개정판
장순욱 지음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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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글쓰기 책에 관심이 많아졌다.

글쓰기는 초등학교 부터 시작되었던 일이다.

일기, 독후감, 감상문이 그렇다.

커서는 꾸준히 쓰는 일기나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시도해 보지만

어휘력이나 문장력 등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보여도

쉽게 고치기란 어렵다.

이 책은 혼자서도 해낼 수 있는

글쓰기방법을 알려준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려니

여간 신경 쓰이는것이 아니다.

작가가 말한대로 잘 써보려고

연습하며 적는 서평.


글을 쓰기위한

간결한 차례가 나와있다.

마지막에는 강의와 실전연습까지

체크해 볼 수 있는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작가가 이야기하는

여러가지 글쓰기 방법중에서

습관을 바꾸라는 내용에 가장 눈이 갔다.

글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있어보이게 쓰고 싶어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다)

습관을 바꾸고 고쳐야할 습관을 파악하는 것 부터

잘 해낸다면 분명 짧더라도

만족할만한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방법은 결코 쉽지 않다.

2장의 지우고 3장의 줄이기는

읽는 내내 고난처럼 느껴졌다.

한자가 반복되면 지우고,

의미가 복합적이면 지우고,

강조도 지우고 등등

이때껏 내가 써본 글들을 되짚어보았더니

지우고 줄일것들 투성이었다.


지우고 줄임으로 인해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간결해지는 글이

보기 좋다는 것은 알 것 같지만

과연 이 습관들을 잘 고쳐 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새삼 글쓰기는 어렵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지만

나름 지우면서 쓰고 있는데

다시보면 또 줄여야할 부분이

많이 나올 것이다.


바꾸기에서는

문장전체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적절한 표현에 대해 일러준다.

주어와 서술어가 매치가 안될때야 말로

글 읽기가 껄끄러워 지는데

잘 짚어주고 있다.

아는것도 틀리기 마련인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찬찬히 훑어보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5장, 여기까지 왔다면

전체적으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짧은 원고부터 긴 원고까지

써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글을 보며 끊임없이

[지줄바] 해보는 것이야 말로

글쓰기 능력을 올리는 방법이지 않을까.

문학, 비문학의 글쓰기의 차이점도 분명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작가는 여기에서 유념해야 할 점이,

논문성이 있는 글에 문학과 같은 글쓰기 스타일을 접목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것이고

그것이 곧 글쓰기는 어렵다는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책 전체에도 예시와 답이 나와 있지만

실전연습에서는 약70개의 예시문을 보여주고

직접 고쳐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하다보면

습관이 잘 들어 좋은 글이 완성될 것이라 생각한다.

길게 늘려쓰기보다는

짧고 간결하게 쓰기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꾸준한 연습만이 답이라는 것도 말이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초를 알려주는 [지우고 줄이고 바꿔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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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 마음 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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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책표지에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딱 좋은 문구들이 적혀있다.

마음이 헛헛할때

어딘가 외롭고 불안할때

그리고 그렇지 않을때에도

하루한장의 메세지로

마음을 다독이며

짧지만 강렬하고도 조용하게

마음 명상을 할 수 있는 책.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 마음편

작가는 이 책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모든 이들이 평온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가 담은 마음을 담은 지혜서.

어떤지 궁금하다.


365일 1년동안

매일 한쪽씩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책도 꽤 두껍고,

목차도 꽤 길다.

하루 한장씩 주어진 문장을

읽는 것도 좋지만,

목차를 보고

그날의 내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제 2025년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다가오는 새해에

1년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

1년동안 어떤 것들을 이루어낼지

고민하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월마다 커다란 주제안에서

매일 들려주는

한쪽분량의 페이지.

적당한 글밥과

읽을수록 곱씹게 되는

철학적 이야기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페이지를 보다보면

위 아래로 한문장에서 세문장까지

짧은 글이 적혀있다.

아주, 너무 바쁘다면

이 부분만 보아도

하루 한문장,

나에게 주는 긍정적인 힘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생각은

"너 자신을 사랑하라"

라는 메세지였던 것 같다.

나를 비우고,

인정하고 채우는 과정.

소소한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에서

남을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공감하며 읽었다.


9월의 이야기도 읽어본다.

나를 사랑하는법,

타인과의 관계성,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나와 타인에 대한 문제점들.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고

마음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한장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생론을

읽을 수 있고

지친마음이나 힘을 얻고자 할때,

나를 바꿔나가는 힘을 얻고자 할 때

읽으면 더욱 좋을 책이다.

매일매일 건강하게

마음단련을 해보는건 어떨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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