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 - 한국 최고의 문해력 전문가 신종호 교수의 자녀교육 특강
신종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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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신종호 작가의 『읽는 아이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하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는가, 무엇을 읽는가, 그리고 왜 읽는가에 초점을 맞추며, 독서가 아이의 사고력, 창의성, 공감 능력, 자기 주도성까지 키우는 핵심 도구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디지털세대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것들 중 하나인 긴 글 기피 현상. 저자는 영상을 통해 얻는 지식은 과연 올바른가에 대해 질문한다.


타인이 미리 정해놓은

중요한 내용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내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이는 마치 다른사람이

씹어놓은 음식을 삼키는 것과 같다.

본문중에서 p.72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짧게 정리된 내용이나 그런 영상들로 지식을 채우려 한다면 이와같은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문해력이란 무엇인가, 내가 읽고 생각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말한다. 요약된 내용으로 어떤 것에 정의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뇌는 생각하기를 멈춘다.


요즘 아이들의 동영상 학습에 관한 내용도 다룬다. 하이브리드 학습법이라는 이것은 영상을 독서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나는 육아를 할때 이방법으로 아이의 학습능력을 키웠다. 영상은 부모와 함께보면 학습이 되지만 혼자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부모교육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적이 있다.

하이브리드 학습은 아이에게 꽤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영상에 중독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책을 평가의 도구로 인식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며, 여기에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책 좀 읽어”라는 말보다 중요한 건, 아이와 함께 책을 즐기는 시간이라는 걸 새삼 깨닫는다.


우리는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하지만, 아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읽는 경험은 그런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깊이 몰입하는 경험은 디지털 세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집중력을 키운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 미디어에 대항하는 방법, 독서방법, 디지털 세대에 맞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야하는지, 그리고 부모의 행동에 대해 큰 배움을 얻었기에 더더욱 추천하는 책이다.

나와같이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 선생님, 그리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진짜 준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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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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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 애니로 만들어 질 것 같은 표지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 어린이가 읽기 좋은 시리즈 책으로 좋았던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1권>을 읽어 보았다. 최근 3월에는 7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인기가 꽤 높은 것 같다.


여우가족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사는 판타지를 그린 내용이라 그런지 등장인물부터가 화려하다.이 이야기는 주인공 유이와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을 이룬다. 엄마는 여우, 아빠는 인간인 혼혈로 태어난 유이와 동생들. 매번 여우 모습으로 들락날락 거리는 할아버지, 사고뭉치 삼촌, 재앙을 몰고오는 이모할머니 등 다양한 캐릭터로 인해 재미난 요소를 더한다.


1권에서는 여우가족이 겪게 되는 모험가득한 일상이 펼쳐지는데, 용이나 뱀의 보물같은 판타지 요소를 통해 어린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좋은 책이다.재앙이라는 소재를 자주 노출시키며 여우가족의 일상이 편하지 않겠구나 라는 느낌을 계속 받는듯한 스토리의 흐름은 다음이야기는 어떤것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유이의 동생에게 벌어진 일, 재앙은 의외의 곳에서 나왔다는 것들이 뒷목을 잡지만 유쾌하고 재밌는 이 작품은 특별한 가족인 이웃집 시노다네의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뱀이 되어가는 동생, 용이 들어와버린 집, 끝나지 않은 재앙을 과연 시노다네는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어떤 재앙에도 굴하지 않는 씩씩함을 보여주는 유이를 격려하고 응원하게된다.


시리즈물이라 마지막장에는 2권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와있다. 2권내용도 흥미를 돋운다. 2권도 꼭 보고싶어지는 책,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어른인 나도 읽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판타지, 상상력을 끌어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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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가 사라졌다 I LOVE 스토리
니콜라스 데이 지음, 브렛 헬퀴스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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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논픽션 분야에 주어지는 아주 권위있는 문학상인 시버트상을 받은 <모나리자는 살아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중 하나인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논픽션이라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니콜라스 데이의 『모나리자가 사라졌다』는 단순한 미술 도난 사건의 기록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 어떻게 사라졌고, 어떻게 되찾아졌는지를 따라가며, 예술이 가진 힘과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비춘다. 특히 이 책의 매력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데 있다.작가는 복잡한 사건을 친절하게 해설하고,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심리와 동기를 유머와 함께 묘사해 독자를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모나리자’가 단순히 훔쳐진 그림이 아니라, 그 도난 사건을 통해 오히려 세계적으로 명성이 더해졌다는 역설이다. 사건이 만들어낸 스포트라이트가 어떻게 예술작품의 의미를 재구성하는지, 작가는 날카롭고도 흥미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또한 미술관의 보안 체계, 대중의 반응, 언론의 과잉 보도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문화 현상에 대한 통찰도 담겨 있어 읽을 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모자리자 도난사건과, 그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알아갈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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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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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책설명 이미지에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든든한 용기를 주는 동화!"

라고 적힌것을 보았을 때

냄새가득한 폭탄과 친구관계가 어떤 접점이 있을까?

궁금증을 유발했던 책!

<구리구리 냄새폭탄> - 냄새를 뒤집어 쓴 아이

말똥,개똥,새똥.. 온갖 동물의 똥과

잡초, 썩은열매로 열심히 구리구리 폭탄을 만드는

너구리!

이 냄새나는 폭탄을 만드는 너구리는

누구에게 주려고 이렇게 열심히 만드는 걸까?


아무래도 첫번째로 폭탄을 만날 친구는

귀여운 여자아이인 것 같다.

"소이"라는 친구는 내성적이고,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캐릭터다.

어느날 나무밑에서 만난 너구리로 인해

소이의 학교생활이 변하게 되는데..


너구리를 닮은 똥색모걍의 이상한 물건이

사물함에 들어있고,

카드에는 미션이 적혀있다.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소이는 그저 넘겨버리고 마는데..


미션이 지켜지지 않자

몸 주변에서 진동하는 악취에 힘들어하는 소이.

소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미션.

게다가 공통점을 가진 친구라니!!

과연 소이는 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공통점을 가진 친구를 만들어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


장난꾸러기 남자아이인 "안철"이가

두번째 폭탄의 주인으로 지목 되었다.


소이때와 마찬가지로

장난이라고 생각한 안철이.

폭탄을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는데!


구리구리 폭탄의 무서운 경고가 있음에도

아이들을 놀리고 장난치기에 바쁜 안철이.

친구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서도

반성이 없어 반 아이들에게 미움을 사는 캐릭터다.


경고를 무시한 안철이는

구리구리 냄새폭탄의 무서운 위력을 맛보게 되고,

갑자기 찾아온 이 불행을 과연 행운으로 바꿀 수 있을까?


-


누구나가 불쾌하게 생각하는

안좋은 냄새를 미션실패 시

감당해야 하는 패널티로 주어,

조금은 급박하지만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에게

실천하고 다가갈 용기를 주는 책

<구리구리 냄새 폭탄>

용기를 내야할 때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것이고, 하기 힘들 수 있는 일이지만

냄새폭탄이라는 조금은 귀엽고

조금은 짖궃은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등

불운을 행운으로 만드는 순간을 보며

친구관계를 잘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친구라는 울타리가 소중해지기 시작하는

초등학생. 무엇보다 예민한 문제이고

또, 하루하루의 행복을 좌우할 수 있는

친구관계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구리구리 냄새폭탄은 시리즈물로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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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펠릭스 마음가득 그림책 2
캐서린 앨리스 지음, 요한 드베지.조이 베넷 그림, 신주은 옮김, 조아라 감수 / 소르베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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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낯설고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어색하고 어려운 감정.

어떻게 해소하고 떨쳐버릴 수 있을까?

이 책은

누구나가 맞이하는

내면의 불안과 긴장이라는 감정을

조심스레 다루어 주며

잘 될거야 라고 응원하는 책이다.


펠릭스는 오늘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다.

설레이기도, 긴장하기도 한 얼굴이다.

생각지도 못한 불안과 긴장을 처음 만난 순간.

내 눈에만 보이는 커다란 풍선 하나.

학교에 가는 아빠의 차 안에서

불안한 감정의 크기는

점점 부풀어 간다.

처음으로 마주한 낯설고 새로운 곳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

불안

긴장

걱정


마음에서 생겨난 안좋은 감정은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게 되어

아빠에게 상담하는 펠릭스.


아빠는

펠릭스에게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동작과 심호흡 법을 알려준다.


다음날에도 긴장과 불안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아빠에게 배운 호흡법으로

펠릭스는 처음가는 학교에서의 걱정을

잘 이겨낼 수 있었을까?

마지막장에는

펠릭스의 멋진 모습까지 나오니

책을 통해 확인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흥분하거나 화가났을 때에도

추천하는 호흡법이 있다.

불안과 긴장을 다룰 때에도

호흡법이 있었다니

새롭게 배운 부분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불안 걱정 긴장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걱정마! 펠릭스>는

아이에 국한 된 그림책이 아닌

모두에게 따뜻한

힐링의 그림책으로 유용하게 읽을 수 있다.

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펠릭스에게

응원을 보내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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