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쓴다 - 연애소설에서 정치연설문까지
김지용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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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상에는 글을 잘쓰는 사람이 정말 많다.

나도 글쓰기를 욕망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써,

김지용 작가님의 글을 처음 읽어 본 것이

후회가 될 정도로

잘 쓰여진 책한권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에세이 인가 소설인가,

아니면 글을 가르쳐 주려는 사람의

글쓰기 입문서인가?

여러가지 장르가 혼용 된,

책 포털사이트에는

<글쓰기>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는

조금은 특이한 책이다.


김지용 작가의 <가슴으로 쓴다>는 글쓰기에 대한

철학과 방법을 담고 있다.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를

다룬다는 점에서 특별한 것 같다.


이 책은 단순히

잘 쓰는 버이 아니라

진짜 내 이야기를 쓰는 법에

집중하고 있다.


글쓰기는 누구나 쓸 수 있으며

가슴에서 우러나온 글이야 말고

가장 가치 있다고 강조한다.


글을 쓰기 위한 아이디어, 주제 등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감성과 진정성을 더 강조하는 것 같다.


나도 현재 글쓰기 100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글을 쓰면서

마주하는 두려움이나

이렇게 써도 되는 걸까 하는

막연한 아쉬움,

글이 완성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것들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작기만의 경험담을 통해

독자를 다독여주고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한다.


본인의 글을 다시 재수정하는

퇴고 과정도 함께 보여주고 있는데,

30년이나 글을 쓴

인생의 품격은

이렇게 퇴고 하는구나.

나는 한참 멀었다.

약간 포기도 되면서 경외롭기도 하고.

대단한 작가님인 것 같다.

이제껏 글쓰기 책을 몇권 읽어 보았는데

전혀 다른 차원의 책이다.

깊이가 다르다.


글쓰기의 지속성과 꾸준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 책은

좋은 글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고

매일 조금씩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해보고 있어서 알고있고,

처음에는 에세이로 시작했던 것이

시간에 쫓겨 육아에 쫓겨 육아일기로

약간은 장르가 변경된 것 같은

느낌도 받는 요즘이다.

그러나 매일 조금씩 꾸준히에

나는 촛점을 맞추고 쓰고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며 공부가 많이 되었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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