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 - 4-7세를 위한 첫 성격 강점 그림책 첫 그림책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컬처 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의 감정은 표현이 한정적이다. 어리지만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을 아이는 감정의 형태에 대한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대부분 기쁘다 슬프다 속상하다 등 정도로만 이야기한다. (우리 집 아이가 그렇다, 속상하다는 의미도 알기는 하는 걸까?)


이 책은 4~7세의 아이들에게 성격을 알려주고, 나의 성격의 강점과 좋은 점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장점을 쉽게 풀어 좋은 점이라고 한다. 4세 아이에게 너의 좋은 점은 뭐야?라고 했을 때 바로 받아들이는 아이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알려주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나만의 "좋은 점"에 대해 알려준다.


메인 표지에도 있듯 이 책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파란색 티를 입은 아이는 겁이 많다. 겁이 많은 아이에게 있는 좋은 점을 친구가 재치 있는 이름으로 알려준다. '두루두루 보여 안경'과 '깊이깊이 생각해 모자'를 통해서. (실제로 아이가 겁이 많은지라 과몰입하면서 보았고 아이에게도 여러 번 읽어 주었다)


친구가 준 안경과 모자를 쓰고 다른 친구들의 "좋은 점"을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각자의 성격이 다르듯이, 자신만의 좋은 점은 끊임없이 나타난다.


함께 하는 친구가 자신의 "좋은 점"을 찾지 못할 때에도 힌트를 주며 알려준다. 역시 '두루두루 보여 안경'과 '깊이깊이 생각해 모자'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섬세하다.


4세 아이에게 읽어 주었을 때 큰 공감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아마도 좋은 점에 대한 내용이 어려워서 였나 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커가며 친구들과의 사회성도 한참 발달하는 시기에 나와 타인의 좋은 점을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지만 임팩트 있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라 소장 가치가 있고 초등학생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책 뒤에 부록처럼 나와 있는 24가지의 성격 강점은 어려운 단어라 다가가기 힘들지는 몰라도, 꾸준히 뜻을 알려주면 언젠가는 아이에게 잘 흡수되어 나만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표지판이 될 것 같다. 나도 이런 다양한 성격 감정을 잘 숙지하고, 아이에게 유독 보이는 모습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성격 강점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의 좋은 점으로 인해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는 책,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