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그릴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

귀여운 손그림 굿즈 일러스트 - 나 혼자 레벨 업
오차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24년 9월

요즘 이모티콘 그리기 수업을 듣고 있는데 기본기가 워낙에 없다보니 캐릭터를 만들기가 여간 힘들게 아니여서 접하고 싶었던 나혼자서도 충분히 잘 그릴 수 있다는 그 책! 일본 아마좀 베스트1위에 빛나는 [귀여운손그림 굿즈 일러스트] !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쉬운 도구로 뚝딱뚝딱 쉽게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는데 파트0은 그리기 방법, 도구,종이 등을 추천해주고 나머지 4파트는 일러스트를 어떻게 쉽고 귀엽게 그리는가가 나와있다. 작가 본인이 직접쓰는 펜을 추천해주는데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일드라이너. 학생들에게는 형광펜으로 더 친근한 펜인 것 같았다. 기본기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색칠을 어떻게 하는가 부분이 좋았다. 나는 저런 펜이 있다면 사선으로 쓱쓱 그어 색단차가 많이 났었는데 작가는 동글동글 채우듯 색칠하는 방법을 써서 색의 단차를 줄였다. 작게 그리고 겉에는 펜으로 마무리해서 또렷하게 마무리! 책을보니까 그리기 의외로 어렵지않구나 느꼈다.

딱 보기에도 너무 그리기가 쉬워보이고 그리는 순서도 적혀져 있어서 우왕좌왕 할 필요가 없다. 책을 보면서 나도 따라그려봤는데 생각보다 나 잘그리는데? 자존감을 올려주는 책이다. ㅋㅋㅋ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동물들도 간단하게 묘사하고 쉽게 따라그릴 수 있다. 책에 가장 좋은 점은 QR코드가 페이지마다 심어져 있어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동영상을 참고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너무 귀겨운 디저트들~ 앞으로 캐릭터 만들기할때에 꼭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고 평소에 따라그리고 배우고 싶었던 것들이 작고 얇은 책안에 모두 들어가 있어서 가볍게 들고나가 카페에서 그리기 연습하기도 좋고 패드에 쓱쓱 그리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 활용도가 아주 높은 책이다.

마일드라이너펜이 없어서 집에있는 굵고 얇은 싸인펜, 색연필로 몇가지 그려보았다. 생각보다 꽤?~ ㅎㅎ 색칠은 조금 엉망이었지만 첫 그림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들에게 이거뭐야 했더니 다 맞췄다. 알아볼수 있는 형태는 맞는 것 같으니 조금 더 연습하고 노력하면 더 귀엽고 예쁘게 그릴수 있지 않을까 ? 캐릭터를 그리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고 그리는 것에 벽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책! 꾸준히 예쁜그림 그려서 굿즈도 만들어보고 이모티콘도 예쁘게 만드는 날이 오길 바라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