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톡톡 쌓이다! 사이다 4 - 바이러스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시리즈
국립과천과학관 김선자 지음, 김재희 그림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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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좋아하는 1학년 초등학생 첫째 아들을 위해 신청한 서평책 :)
사실 받아보고 내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서(그림보단 글이 압도적이기에) 얘가 이걸 제대로 읽으려나(사실 다 읽어주고 있어서)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맙소사 진짜 좋아했다!!😆

내 목이 다 아파올 정도로 계속 읽어달라고.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어려운 게 있었는데(내용자체의 어려움, 글의 전달력은 초등학생 위주로 친절한 설명이라 아주 좋음) 흡수하는 걸 보고 우와.. 역시 애들은 스펀지같구나 라고 생각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왜 마스크를 써야하고 바이러스와 세균이 나뉘어지며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말 재미있었다. 바이러스 전반적인 이야기가 좋았다. 생각보다 깊이 있었고, 사실 과학에 대해서 재미없어하는 엄마인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재밌다고 읽고 나서 너무 좋았다고 책 표지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더니ㅋㅋㅋㅋㅋ 가지고 왔다 너무 좋았다고 다른 것도 사달라는 아들ㅋㅋㅋ 어떤 과학책을 읽어줘야하나 고민했는데 고민 덜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과학 도전해보세요 :) 초딩 1학년 정말 좋아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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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팬티 어딨어?
조은수 지음, 안태형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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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들과 팬티들이 신나게 노니 아이가 즐거워하네요 자꾸 읽어달라고 해서 힘들었지만- 팬티에 대해서 거부감이 사라져서 배변훈련의 마지막인 팬티를 잘 적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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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상처받았나요? - 상처 입은 사람에게만 보이는 술 빼고 다 있는 스낵바가 문을 연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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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미리언니😆
마스다미리작가의 신작💕

<오늘도 상처받았나요?>

한번 읽고, 다시 한번 더 읽고 적는 리뷰☺️

이전 챕터에 나왔던 등장인물과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면서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들이 생각할 때 별 거 아닌 것들로 상처를 입는다. 상처를 입는 건 받는 사람의 입장이라 상처를 주는 사람은 그게 왜 상처가 되는지 잘 모른다. 아니 거의 모를거다.

그녀는 이걸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한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혹은 그냥 어떤 사실만으로도 누군가는 상처를 입는다. 누군가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뭐라 할 순 없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지나간다. 그러면서 성장해나간다.

일본문학에서(?) 읽다보면 그들이 좋아하는게 뭔지 알게 될 것이다. 바로 상처받고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건 순전히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주장할 순 없지만, 이 책이 진짜 잘 이야기한 것 같다. 그래서 제목이 일본어 그대로 잘 살려진 느낌이라 더 좋은 것 같았다.

짧지만 임팩트있는 이야기들. 지나칠 수 있는 미묘한 것들을 콕 찝어서 잘 살려준 포인트들. 일상의 소중함을,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야하는지 느끼게 해준 값진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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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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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울지 않을거야! 울리려고 만든 소설 같으니 더 안 울거야. 라고 결심했던 청개구리같던 나는 어디로 가고 또 울고 말았다. 하핫- 평소에도 일부러 가끔 일본청춘로맨스영화를 찾아본다. 왜냐고? 좋아하니까- 풋풋함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영화가 오버랩되었다. (책은 아직이라, 영화만) 그때도 작정하고 울리는 영화일테니 안 울거야! 라고 해놓고 또 울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밤에 자고 일어나면 그날 있었던 일 전부를 잊어버리는 병'에 걸린 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이야기. 솔직히 이런 내용은 뻔할 거라고 인지하고 보는데도(근데 요즘은 소설이 뻔하게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재밌다!!) 뒷내용이 너무 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어서 시간여유가 되면 끝까지 다 읽게 된다. 역시나 재미있었다.

청춘, 교복을 입고 하는 풋풋한 계산없는 사랑. 그 모습을 보기 힘드니 책에서 대리만족하는건가? 싶다ㅎㅎ 아무렴 어떠랴- 읽는 내내 행복했다. 영화로 혹시 만들어지려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참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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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가 되고 싶어 - 읽고 옮기며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윤정 지음 / 동글디자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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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릇이 하나 있다. 바로 옮긴이의 글을 꼭 본다는 것이다. 책의 앞이나 뒤에 있는 옮긴이. 옮긴이의 이름과 역서와 기본사항과 생각 등을, 언제부터인가 꼭 살펴보고 부럽다-고 생각했다.

나는 번역가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꽤 오래전부터이지만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누군가에게는 어떤 생각을 들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내 피드를 쭉 봐 오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래전부터 번역가를 꿈꾼다고 적었었다.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었지만(실행이랄게 있나 싶다 실력이 아직도 모자라니) 3,8살 육아맘으로 통번역대학원은 사실 엄두도 못내고(사실은 실력부족이 제일 크다. 한참 딸릴테니) 그래도 출판번역에 기웃대고파 클래스101에서 출판번역에 관한 수업을 수강했을 뿐이다. 단지 그뿐이다.

나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확신이 서지 않아 일단은 책읽기를 기록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하면 내 자신이 좀 초라한가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뭐라도 일단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한 이 계정에 본계정만큼이나 애착을 쌓을 수 있었다.

이윤정번역가님의 글에 아주 깊이 공감했다. 필사 부분, 전부 다 남의 이야기같지 않았다. 영어번역가이시지만 나는 일본어를 희망한다는 차이. 하나 뿐인 것 같았다. 나 역시 단지 일본어였다. 전문지식이나 특별한 전공이 없었다. 막연하게 나도 통번역대학원은 나와야 출판번역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했다. 설령 그렇다 해도 내 나이가적지 않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말로 번역가를 꿈꾸는 것인가? 번역가가 짊어진 책 한권의 무게를 내가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내 한국어는 어떠한가? 나는 내 실력을 어느정도라도 생각하고 있는걸까? 정말 책을 사랑하는가? 경제적인 것까지 여러가지를 생각해보았다. 정말 어렵고 쉽게 이러이러하다고 이야기할 만한 것들이 아니었다.
이 책이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는 건, 내가 번역가를 정말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도 너무나 잘 일깨워 준 책이었다.

이미 번역가가 직업이신 분들이 보면,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해서야 번역가가 될 수나 있겠어?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되든 안 되든 원서를 놓지 않고,책을 읽고, sns로 트렌드를 읽고 관심을 가지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 덕분에 번역가가 진짜 되기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긍정적인 인풋을 더 할 수 있게 되었다. 괜찮다고,나도 언젠간 업으로 삼고 살아갈 수도 있을 거라고, 꾸준히 무언갈 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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