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 없이 연주하는 꽃보다 칼림바 (캘린더북) (스프링)
오혜경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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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 없이 연주하는 꽃보다 칼림바 [캘린더북] - 오혜경, 소미미디어 / 2022-08-17>

최근에 칼림바에 흥미를 가졌고, 연습은 거의 일평균으로 따지면 거의 5분??이라 한 곡을 꾸준하게 쳐보는 편이다. 이 책은 책표지에도 알 수 있듯이 오선이 없고(내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칼림바 연주곡 책은 3권인데 내가 좋아하는 곡들, 특히 긴것들이 많다), 100세 시대 인생 100곡이라는 것처럼 나이드신 분들을 겨냥한 것도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노년의 나이에 사실 악기를 취미로 다루기 쉽지 않은데 엄지손가락만 갖고 움직이니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수록되어있는 곡들이 나의 엄마세대가 좋아하는 곡들이 참 많았다.

칼림바소개부터, 아주 쉬운 곡들, 누구나 아는 그 시절 그 노래 (두껍아, 아침먹고 땡, 달달 무슨달 등), 우리가요 (낭랑 18세, 서울의 찬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 가곡, 친숙한 가른 나라 음악, 돌림노래, 따뜻한 겨울 음악, 우리 조금 더 함께 로 꽉꽉 채워진 100곡의 노래들과 스프링북에 세워서 볼 수 있는 스탠드 타입이라 아주 편하다!!

그래서 이 책은 나도 좀 쳐보다가 엄마에게 칼림바와 함께 드리려고 한다. 노래를 알고 있으면 숫자로만 칠 수 있기 때문에 꽤 간단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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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BTI - 당신에게 행운이 옵니다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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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BTI - 박성준, 소미미디어>

운BTI는 운 Based Type Indicator는 수천 년에 걸친 동양인의 운명을 해석한 사주 명리학을 근간으로 한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 곧 나를 알아야 달라질 수 있고 그것을 멈어서는 성숙함과 성장을 쌓아갈 때 인생은 변한다. 그리고 당신에게 행운이 온다 <작가의 말 중>

일주 : 태어난 날짜 두 개의 글자로 자신을 알아보기
60가지 동물로 표현되는 사람의 성격
일간 : 태어난 날짜 첫 번째 글자로 자신을 알아보기
10가지 자연으로 파악하는 운과 성향
십성 : 태어난 날짜 주변 글자로 자신을 알아보기
10가지 십성으로 알아보는 타고난 기질

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만세력을 이용하여 사주팔자를 알고 나의 성향을 알아간다.

뭔가 어디로 가야할 지,무얼 해야할 지, 고민이 되는 때에 한번쯤 펼쳐보고 나의 어떤 성향이 있는지, 장점과 단점 무얼 살리고 무엇을 보완해야할지 가볍게 알아보기 좋은 책이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어떻게 서평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간략하게 이렇게만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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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숨
김혜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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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숨 - 김혜나, 한겨레출판/ 2022-09-20, p,312>

- 자신이 아는 것을 상대방도 알고 있으리라는 확신이 인간관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 여경은 민수가 베푸는 친절이 격식인지 배려인지 종잡을 수 없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고마움인지 소외감인지 또한 헤아릴 수 없었다.

- 오지 않은 미래가 두려운 까닭은 결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비극으로 끝난다 해도 결과를 알 수만 있다면 의연하게 그 한가운데로 걸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요가는 타인을 따라가는 길이 아니야. 지금 너보다 나은 사람처럼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이 되려고 하는 거야. 그게 바로 네가 말하는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 물은 그저 흐르는 액체인 줄만 알았는데, 이토록이나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내는 게 놀랍기 그지없었다.

- ”우리를 대놓고 혐오하고, 차별하고, 비난하는 그런 개자식들 말고, 우리를 혐오하지 않는 척하고, 차별하지 않는 척하고, 비난하지 않는 척하면서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는 지식인들이 나는 더 두려워. 그들은 티 내지 않으니까, 앞에서는 별말 하지 않고 뒤에서 역겨워하면서 남몰래 우리를 외면하고 차별하니까, 나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과 태도가 더 두려운 거야.

- 쉽게 깨진 것은 쉽게 치워버릴 수 있을 테니까. 그러나 삶은 그렇게 쉽게 깨지지 않아 어렵고 불편하게 다가왔다.

- 나이가 들어가면서 삶은 그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포기하고 견디는 과정에 지나지 않음을 나는 점차 깨달아갔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쩔 것이고 포기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 술만 마시기만 하며 나를 때리는 그가 싫은 게 아니라, 그가 좋아하는 레드벨벳 케이크에 익숙해지는 나 자신이 싫었다. 내가 즐겨 먹는 음식이 레드벨벳 케이크가 되어버린 이 현실에 화가 났다.

- 나는 싸우는 대신 숨는 쪽을 택했을 뿐이야. 그것이 설사 비겁한 행동이라 할지라도, 타인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치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었어.

💚 개인적으로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을 굉장히 좋게 읽어서 잔뜩 기대하고 읽었다. 단편소설인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좀 더 긴 이야기를 읽고 싶지만, 단편의 매력을 또 흠뻑 느낄 수 있었다.

7편의 이야기 중 <오지 않은 미래>, <레드벨벳>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사실 <오지 않은 미래>는 단편인지 몰랐다가 뚝 끝나서 헉 뭐지? 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이야기의 끝이 더 궁금해졌었다.

동화작가인 여경은 취미로 전통주 교육기관의 술 빚디 취미반에 등록한다. 거기서 알게 된 또래의 민서와 알게 되고,여경이 터키에 글을 쓰러 간다고 하자 민서는 자신의 남자친구 진수가 터키에 있다고 연락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잠시 만나게 되고, 한국에서 조우하게 된 묘한 관계- 남녀간의 뭔가 일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그 선에서 서로가 오해할 수도 있는 그 미묘한 선에서의 심리서술이 알 듯 말 듯하다. 간질간질하다.

<레드벨벳>은 30대 미혼인 여자인 수강생 나와 기혼인 40대 남자 영어 강사의 위와 비슷한 내용이 흐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그 선을 중심으로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돋보인다. 아슬아슬하다는 (뭔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일어날 듯 말듯한 이야기라는) 느낌이다

굳이 나눠서 보통? 정상?이라는 범주 안의 이야기가 있다면 그 밖의 이야기가 세밀하게 묘사되고 이야기되어 진다.

<가만히 바라보면>의 트렌스젠더 잠, <아버지가 없는 나라>의 아진과 알랭, 그리고 아버지가 없는 나, 그리고 동성애자 엄마의 연인이었던 모니카, <코너스툴>의 코너스툴 서점의 주인이자 소설가를 꿈꿨던 김산호씨와 소설가 이오진 주류를 벗어난 비주류의 보통의 나날들, 상처를 견디고 일어나는 그들,

🖍️ “나 또한 그녀와 같이 이곳에 존재하며, 나의 존재를 이 세계에 내보낸 어떤 사람들도 나와 함께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

이 문장을 가장 핵심으로 잡고 싶었다.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이야기들, 깊은 숨을 한번 내쉬고 요가처럼 나 자신이 되어가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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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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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사카키바야시 메이, 블루홀식스/ 2022-09-20. p,432>

- “그게 말이죠, 누님. 살의라는 건 원래 인간과 인간이 모이면 언제 어디서든 싹틀 수 있는 겁니다. ”

- ”마지막 5분에 엄청난 반전이 숨어 있을 수도 있어. 놓치면 평생 후회할 충격적인 결말이.“

- 이제는 여한이 없다.

⏰ 15초 후에 죽는다 제목이 아주 참신하다. 15초 후에 고작 15초 후에 죽는대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이건 너무 궁금해 흥미 유발!

개인적으로 일본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원제: 世にも奇妙な物語」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자막이 없는 것도 찾아볼 정도로 좋아한다. 단편의 짧은 이야기들인데 생각보다 인간의 본성이라든지, 허를 찌른다.

4편 다 전부 다 재밌고, 너무 좋았다.

<15초> 약사인 내가 총에 맞는다. 저승사자 같은 고양이가 온다. 그리고 15초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알려준다. 나를 쏜 이는 누구인지 알아야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머리를 굴린다. 시뮬레이션을 한다. 15초 행동에 나선다.

<이다음 충격적인 결말이> 드라마를 건성으로 보는 나, 막상 결말이 신경쓰였는데, 벨이 울린다. 마지막 15초를 못 봤을 뿐인데, 여주인공이 죽었다. 해피엔딩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돌변했다. 그래서 드라마를 좋아하는 누나가 이 드라마 ‘퀴즈 시공 탐정’의 중요부분을 포인트로 보여주며 결말을 유추해 간다.

<불면증> 꿈에서 나는 차 조수석 옆에서 졸고 있다, 옆에서는 엄마가 뭐라뭐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사고가 난다. 꿈이 깬다. 꿈인지 현실인지 무엇이 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엄마가 자꾸 무언가를 말을 한다.

<머리가 잘려도 죽지 않는 우리의 머리 없는 살인 사건> 적토도에 사는 고등학생 1학년 가쓰토, 섬사람만이 갖고 있는 수탈首脱(몸에서 머리가 떨어지는 상황을 그렇게 부른다)현상이 일어난다. (섬 밖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다)단 15초 머리와 몸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15초가 지나가면 죽는다. 하지만 그 안에 붙이면 아무렇지 않다. 수탈에 전제되어 있는 원칙들이 있다. 그리고 축제날 밤, 나 가쓰토는 누군가의 공격으로 머리가 날아간다. (참고로 쉽게 날아간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구기놀이는 못하고 숨바꼭질, 술래잡기를 즐겨한 섬아이들) 때마침 나타난 어린시절 친구인 고우가 나타나 몸을 15초 이내에 머리를 번갈아 끼우면서 목숨을 유지하며 범인을 물색한다.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전에 개인적인 생각 아닌 걸 올렸는데 좀 기분 안 좋은 댓글을 받았어서 적기가 뭐하지만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책을 통해서 사람은 간접경험을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많이 받은 나라이고, 자신이 발디딛고 있는 그 곳이 안전하지 않기에 남의 땅을 노리게 되었다고 생각한다(이정도는 사실일텐데) 여튼, 그러한 연유로 불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갈피를 못 잡고 마음이 많이 아팠을 거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간접체험으로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은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 사람은 좀 더 착한 눈으로 바라보고 싶고, 좋은 것을 남기고 싶은 게 맞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15초, 이 다음 충격적인 결말이, 불면증에서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 이거 진짜 머릿 속으로 영상을 그리면서 10초마다 한 몸에 두 머리를 던지며 머리를 바꿔끼는 걸 생각하니, 와 진짜 재밌네 - 어이없는 설정같지만 끝까지 읽어보면 진짜 와 진짜 잘 썼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이야기 진짜좋았다. 다시 또 읽어봐야지!! 요즘 일본 소설에 좀 진부함(? 좀, 작작 읽어-_-;)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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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시 - 커다랗고 아름다운 어느 여자아이에 관한 커다랗고 아름다운 책
리사 핍스 지음, 강나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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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시 - 리사 핍스, 2022-08-24, p,288>

- “쟤는 이번 여름에 살이 더 쪘어. 우리가 자꾸 더 큰 옷을 사 주면 마음 놓고 살을 더 찌울 거야.” 엄마가 보기에 지금의 내 모습도 끔찍하다면 맞는 옷이 없어 발가벗은 내 모습은 어떨까?

- 어느 날의 어느 한마디 때문에 내 세상이 바뀌어 버린 것을.

- 왜 아이는 어른이 틀렸을 때 틀렸다고 말하면 안 될까. 어른이라고 다 아는 게 아닌데.

- “농담이면 웃겨야지. 집에 가서 펑펑 울고 싶어지면 그게 무슨 농담이야. “

- ‘남들이 뭐라 하건 너를 너답게 하는 것들을 사랑하도록 해.’

- ‘뚱뚱해’는 사실 형용사지만 엄마는 그 말을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규정하는 명사처럼 내뱉었다.

- “고정 관념이란 건 진짜 구려. 자기와 조금 다른 사람을 천천히 알아 가는 게 아니라 무조건 싫어할 핑계를 만들어 주잖아.”

- “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너한테 왜 그렇게 고약하게 구는지도 모르지만 아는 게 하나 있어. 누가 너한테 뭘 했건, 그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주는 거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가 아니라.”

- “제 감정을 마주하는 건 꼭 폭풍우 치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같단 말이에요. 감정이라는 파도 하나를 받아들이면 다음 파도, 또 다음 파도가 계속 와서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아요.” “바로 그래서 다가오는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는 법을 배우는 거야. 한 번에 파도 하나만 마주하면 돼. 바다 전체가 아니라.”

🐳 엘리아나, 엘리아나 엘리자베스 몽고메리 호프스타일, 엘리, 엘은 이 이름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에게 첨벙이나 고래라고 불린다. 여섯 번째 생일에 엘리의 언니 아나이스가 외쳤다 “이야, ‘첨벙이’ 때문에 수영장에 쓰나미 일었다!” 다이빙을 했는데, 환호는 없었다. 엘리는 눈물을 흘렸다. 언니는 기억도 못한다. 엘리를 첨벙이라 부르는 게 본인 때문인 것을. 그 이후로 엘리는 일기장에 ‘뚱뚱한 여자아이가 지켜야 하는 규칙’을 만들어 낸다. 몸을 웅크려라. 친한 친구 비브가 부모와의 이혼으로 이사를 가고 아주 날씬한 카탈리나라는 아이가 이사를 왔다. 엘리의 아빠는 정신과 상담을 예약하고 엘리는 상담을 시작하고,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살을 빼면“의 조건을 다는 엄마에게 상처를 받고,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받은, 그리고 스스로가 웅크리게 된 것들로부터 상담과 카탈리나 가족을 보고 점점 펴지게 되는 이야기

이건 뭔데 날 울리는 거야!!
와. 울었다. 워낙 잘 울기도 하는데, 만만하게 봤는데! 에이 하면서 봤는데, 좋았다... 으앙

🖍️엄마가 ‘수술’이라는 말을 처음 꺼낸 뒤로 두려움으로 부푼풍선들이 내 허파에 가득 들어차 아무리 노력해도 숨을 충분히 들이마실 수 없는 것 같았다. 아빠의 약속에 그 풍선들이 터졌다.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이부분 읽고 나도 팡 터져서 훅하고 울었다...

운문 소설이라는 형식에 오히려 더 훅 빠져들었다. 다이어트와 비만 혐오증에 엘리가 스스로의 상처를 돌보고 일어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엘리가 엄마에게서 받은 상처로 벗어나는 그 과정과 엄마에게 대하는 행동이 심하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주 좋았다!! 이 책 너무 좋았다.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위축되는 경우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터이다. 이 책을 읽고 상처가 보듬어질 수 있기를...

나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튼실한 편이다. 사실 빼빼마른 다리를 원하는 것도 있지만 상체에 비해 튼튼한 다리가 너무 싫어서(이렇게 적으면 다리를 보겠지-.-;) 이 살을 도려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종아리를 때리면서 운 적도 있었다. (나만 이런가요...?🤣) 바지만 입다가 24살에 처음으로 미니스커트를 입었었다. 생각보다 남들은 내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다. 그 이후로 아주 잘 입고 다녔다. 이젠 내 체형에 맞게 그리고 짧은 치마는 이제 두 아이의 엄마라 불편해서 롱스커트를 즐겨 입는다. 아주 선호한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여자라서 아니라 자신의 몸에 대해 불만을 가져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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