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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
경남 문해교실 67인 지음, 초록담쟁이 그림 / 책숲놀이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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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따로 구구절절 적지 않아도 시가 주는 감동이라는 게 있다.시는 참 신기하게도 길지도 않은데 여운을 깊게 남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뒤늦은 한글깨우침으로 글을 배우고 쓰는 기쁨을 표현한 글들이 미소짓게 만들었다. 게다가 웃음포인트도 많구 감동도 많구 그냥 마구마구 이쁜 책이다.

게다가 초록담쟁이님의 그림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취향저격이라 시도 시거니와 그림에 쏘옥 빠져버려작가분의 그림을 찾아 배경화면도 해놓고 그림도 한참을 쳐다보면서 흐뭇해 했다.

코로나 때문에 자꾸 마음이 삐죽거릴 때, 위로받고 싶을 때요즘 자꾸 펼쳐본다. 너무 예쁜 책이다. 생각지도 못한 시에게 위로 받고, 그림에 위로받는다. 다른 독자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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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전략 - 실전고수가 전해주는
유윤수 지음 / 렛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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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결혼하고 아무생각없이 남편이 살던 빌라에서 살았다. 그냥 거기서 아무생각없이 6년이란 시기를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를 구입했어야 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부동산은 빼놓을 수가 없는걸 진작에인지했어야하는데 하는 생각에 뒤늦게라도 공부해보기로 했다. 부동산에 대해 이사거래 3번?의 경험빼곤 아무것도 없는 내게 이 책은 초반에 개념정리를 시켜줬다.

1장 작은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와 2장. 정책과 통계는 부자를 위한 급행열차다 부분은 부동산에 관련해서 기초지식을 알려주었고 무엇보다 정보가 많아서 유익했다.

3장. 민간임대사업은 투자의 핵심이다 와 4장 수익형 부동산, 차익형 부동산 투자와 정보 5장. 전략 자산을 갖추려면 세법은 매우 중요하다. 6장 효율적인투자 전략 노하우 챕터는 내게 머나먼 이야기 같고 아직 부동산에 관한 정보부족으로 읽으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냥 가볍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에서만 읽고 실경험을 하게 될 때 꼭 이 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왜 책 제목에 실전고수가 전해주는! 이 붙었는지 알 것 같았다. ㅎㅎ 이 책은 부동산에 관해 좀 아는 분들이 읽으면 정말 유익할 듯 싶었다. 읽느라 힘들어서 서평도 제일 막바지에 썼다..ㅎㅎ

7장은 난 부동산을 예측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주의였는데(이래서 아파트도 안사고 청약도 관심도 없었고 바보였었구나 싶었다). 과거를 알고 미래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알게 되었다. 뒷장에 책 서평 중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 라고 적혀있는데 부동산 공부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다!! 잊지말자..ㅎㅎ 초보에겐 힘들었지만 그 외의 독자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면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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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개 - 인간관‘계’가 아닌 인간관‘개’를 맺고 사는 당신에게
강동윤 지음 / 렛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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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글을 잘 썼다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주옥같이 써놨다 싶을 정도였다. 지금 내 나이에 깨달은 것들은 저자는 나보다 훠얼씬 일찍이 깨달음에 대단함을 느꼈다. 프롤로그 읽고 이 책은 더더욱 나를 위한 책이구나 싶었다. 인상깊었던 것들을 위주로 정리하려고 한다.

제 1장에서는 [사람의 마음] 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누군가는 쌓여있다라는 챕터에서 "서로 친구인 두 사람이 있다. 둘 중 한사람의 수고로 다른 한 사람이 안락을 누리지않아야 좋은 관계다" 라고, 나는 남편한테 가끔씩 이런 이야기를 했다. 당신이 불편하지 않은 건 내가 불편하지 않게끔 미리 마음을 쓰고 있는거라구. 그래서 그런지 참 와닿았다. 이 사실을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놀라웠다. 모르는 사람들은 소위 무디거나 둔한 부류였다. 이 사람들에게는 작가의 말이 필요할 듯 하다. "당신은 어떤가? 현재 당신과 관계를 맺은 모든 사람이게 불만이 없는 상태라면, 당신 주변의 누군가는 당신에게 감정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누군가가 당신의 사소한 것들을 맞춰주고 있기에 당신이 지금 불만없이 안락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소중한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 역시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제2장에서는 나를 알기 위한 이야기들이 씌여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과연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나는 어느날 갑자기 문득 왜 나는 뭔가를 해내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까? 라고 생각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나 스스로를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능력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꽤나 힘들었다.자존감은 낮으면서 스스로를 저평가하면서도 남들이 바라보는 부분에서는 고평가를 하고 있었다. 나는 36살이 다 되어서야 깨달았는데 저자는 93년생이면 굉장히 빨리 알고 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비교면역력이란 이야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책을 통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것보다 와 닿은것은 "미움받을 용기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받을 환경이다" "환경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이 되어야 한다" 였다. 난 나를 상처주는 사람을 그대로 내 옆에 뒀었다. 너무 상처를 입은 나머지 우울증까지 걸렸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내게 상처주는 사람과의 '관개'를 끝내버림으로써 비로소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었다. 저자 말대로 스스로를 가차없이 밀어넣는 환경이라면 단호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

제 3정에서는 타인을 알고, 세상을 알다였다.
핵심은 본인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기본값이 언제나 '무관심'이라는 것을 염두에 둘 것! 타인에게만 맞춰가는 나는 계속해서 관개를 맺을 뿐이다. 나를 정확히 알아가는 것. 그게 내게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게 해 줄 것이다.

생각보다 너무 긴 이야기에 포인트만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서평이 길어졌다. 인간관계에 힘들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사실은 본인이 제대로 자각하고 있지 않은 것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서평이벤트로 읽게 된 책이지만 읽는 내내 작가와 코드가 너무 잘 맞아 소름끼치는 책이었다. 좋은 책을 읽을 기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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