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수학 잡는 깨봉수학교실 1 - 수의 DNA & 분수
조봉한 지음, 신현호 구성 / 동아시아사이언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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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학의 중요성은 매우 큰데 반해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 숫자도 많다.수학을 쉽고 재밌게 가르쳐야 하는 필요성이 커졌는데 아쉽게도 학교 현장에서는 진도 나가기 바빠서 그렇지 못한데 이 책은 다르다.또 책에서는 문제풀이의 새로운 방법을 가르치는데 아이들의 수학 실력이 차별화될 수 있는 기회로 생각된다.저자가 인공지능을 비롯한 수학, 수학교육 전문가라서 그럴까 책에서도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데 맞는 수학 실력을 가지도록 도와준다.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학 교육답게 그림 활용이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유튜브 강의를 봐도 좋은데 책은 기본적으로 교과내용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내용들에 대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필요한 내용들을 충분히 가르치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인 표현을 적극 이용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학교 수학의 아쉬움을 풀어줄 수 있는 좋은 초등 수학 학습서인데 서술 방식도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체이기 때문에 더욱 술술 읽힌다.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질문 답변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도록 이끌어준다.


초등학교 수학에서는 단순히 계산방법을 익히는 것보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그런 면에서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지나치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은 책의 구성이 바람직했다.수학고수인 아저씨의 도움은 물론 로봇의 도움까지 받는 모습이 혹시 미래의 수학교육 현장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교육 보조로봇 혹은 학습로봇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취감을 느끼려면 수학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가르쳐야 되고, 아이에게 맞춤형으로 교육시켜야 한다.그런 면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은 좋은 아이디어다.초등학교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들 혹은 초등학생 자녀나 그 학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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