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말걸기
대니얼 고틀립 지음, 노지양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가, 서른세살에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 

아내와 이혼하고 누나와 부모님을 먼저 떠나보내고, 

첫손자인 샘이 자폐증이라는 현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런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굉장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사람이라도 그렇게 살기는 어려우니까. 

몇 가지 감동받은 구절을 옮겨본다. 

 

-인생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가꿔나가야 할 선물이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분노와 화를 완전히 버리는 과정이다 

-내 안의 다이아몬드를 키워라 

 

뒷편의 저자와 꼬맹이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맘이 좀 찡해졌다. 

아마 이 꼬맹이가 샘인 것 같은데... 참 귀엽게 생겼다. 

부디 이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인생을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 모두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소중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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