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당장 오늘부터 대화의 방식을 바꿔보자. 내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에 대해 묻고, 그 질문에 대한 상대방의 대답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다. 이렇게 딱 한 달만 해보자. 상대방에 대한 엄청난 정보를 얻음과 아울러 당신은 사려깊은 사람으로 각인될 것이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
올리버 웬델 홈즈의 말이 가슴에와닿는 순간이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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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든 듯 걸어도 호랑이다.

관계란 상대적이다. 어느 관계에서는 내가 우월한 입장이지만 다른 관계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순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하고 약한 자에게 유독 가혹하게 구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언젠가 더 강한 자가 나타나면 호되게당할 가능성이 크다.
‘응립여수 호행이병(應立如睡 虎行以病)‘이라는 말이 있다. ‘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병이 든 듯 걷는다‘라는 뜻이다. 강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언제나 조심하며 낮은 자세로 임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진정한 고수는 절대 약자 앞에서 허세나 만용을 부리지 않는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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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명을 바꾸는 방법

주역(朱易) 공부를 오래하신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타고난 운명을 바꾸는 확실한 방법중 하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겁니다. 밥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밥을 주고, 외로운 사람에게는 말을 걸어주는 거죠. 동양에서는 선을쌓는다고도 하고, 적선(積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런 행위를 통해 좋은 기운이 나의 막힌 운명을 풀어준다고 믿는 겁니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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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매우 힘든 일이었군요. 제가 몰랐습니다.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습니다.
: 사람을 살리는 반응법

사람을 살리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이 있을까? 누군가에겐사소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겐 생명을 걸 정도로 절박한 일일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을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한다.
역지사지가 어려운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이 겪는고통이 눈에 쉽사리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남의 고통이기에 그다지 실감나지 않는다. 이제부터 관점을 바꿔서 상대에게 질문해보자.
"당신은 왜 이런 것도 이겨내지 못하나요?"가 아니라 "당신에겐 매우 힘든 일이었군요. 잘 몰랐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다면 돕겠습니다."라고 바꿔보는 것이다. 누군가가 내민 손 혹은 누군가가 내보인 작은 관심이 절망에 빠진 한 사람을 나락에서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을 살리는 일이 세상을 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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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도 익어간다

<법구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과죄미숙 우이이담 지기숙시 자수대죄(過罪未熟 愚以怡淡 至其熟時 自受大罪). 어리석은 사람은 죄를 지어도 죄의 업이 익기 전에는 그것을 꿀같이 여기다가 죄가 한창 무르익은 후에야 비로소 큰 재앙을 받는다는 뜻이다.
죄를 저지른 당장에는 아픔보다는 쾌감과 기쁨이 크지만 죄의 씨앗을 뿌려놓으면 그 죄는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싹을틔우고 꽃을 피운 뒤 드디어 독의 열매를 맺는 법이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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