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의 백합 을유세계문학전집 4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정예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분명 주인공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건 좁은문을 읽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내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삶을 살짝 들여다보고 이해는 못해도 그런 삶도 있을 수있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런지. 그런면에서 이 책은 내가 나이를 좀더 먹고 생각이 좀더 깊어진 그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소설이다.


덧. 마지막에 나온 나탈리의 편지는 통쾌함 그 자체였다. ㅋㅎㅎ 그 편지덕에 이 소설의 인상이 확 달라졌으니 신의 한수라고나 할까나.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재밌었다. 가벼운 책이나 읽으려고 그냥 골라본 건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사실 이 책을 정식 추리소설로 보기엔 조금 약하긴 하지만, 굳이 추리소설의 범주에 넣지 않고서 생각해보면 여러가지 요소들이 섞여있고 전개가 훌륭해서 꽤 괜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단, 전개는 좋아도 인물의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이건 책의 큰 줄기와는 상관이 없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어머니들이 너무 끔찍해서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 부모들은 분명 자식을 사랑하는 것같긴 하지만 자식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상처만 준다. 작가의 부모상이 그렇거나, 혹은 작가가 보는 미국인의 부모상이 그렇거나. 어쩌면 작가가 정말 말하고싶었던 것이 이 부모상이 아니었을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마이 퍼스트 럭셔리
변다운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내용은 그닥이긴한데,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들의 연혁을 읽다보니 그들도 결국 사업이자 유행이고 다국적 기업일 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기업 권리를 위한 다툼이 있고 광고와 마케팅으로 인기를 얻는 그냥 기업일 뿐이고 사람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사는 것 뿐이다.

원래도 소위 명품이라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런 책들을 읽으면 유행이며 브랜드라는 것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꿈꾸는 책들의 도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2) 세계문학의 천재들 2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 / 들녘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아, 재밌다.
몇년전 처음 읽었을 때만해도 그냥 괜찮네~정도의 느낌이었지만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장면 장면이 완전 영화같다. 게다가 부흐링들이 너무 귀엽다! 이 작가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5-04-1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소설이 영화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었어요. ^^

2015-04-19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yrus님, 그러게요. 잘만들기만 한다면 정말 재밌을 것같네요~^^
 
[eBook] 소마틱스 Somatics
토마스 한나 지음, 최광석 옮김 / 행복에너지 / 2012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내 몸을 나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으며, 통증의 상당수는 습관화된 근육 긴장으로 수의근이 불수의근처럼 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몇번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 깨닫는 게 있다. 아직 이책에 나오는 동작을 따라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간 한번 해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