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신학 - 결혼의 큰 비밀, 언약으로 세워지는 부부 상호작용에 대하여 부부 신학
권율 지음 / 샘솟는기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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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결혼에 대한 기피 현상도 많이 일어나고,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결혼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결혼을 하더라도 쉽게 갈라 설 수 있다는 생각을 전재하고 있고, 결혼은 하지만 분리되어 관리하는 일들까지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함께 하는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시는 창조의 역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이것을 볼 때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그 의미를 알지 못하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결혼의 큰 비밀, 언약으로 세워지는 부부 상호작용에 대하여 다루는 부부신학은 부부의 의미에서부터 실제적인 성경적 부부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이 된다. 저자는 결혼한 부부에 초점을 맞춰서 결혼 전반에 대한 신학적인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성경의 바탕에서 실제적인 부부생활을 어떻게 이해하고, 풀어나갈 때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는지에 대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연애와 결혼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결혼을 하면 연애 때 보이지 않는 실제적인 상황과 어려움, 그리고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대면해야 할지를 모른다면 사랑해서 부부가 되었는데, 불행한 부부생활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바탕아래서 어떻게 부부가 실제적으로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보게 해 준다. 결국에는 결혼에 대한 말씀의 바탕위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부부가 상호작용을 할 때 하나님이 세우시고자 하시는 가정의 아름다움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부부신학이 부부가 기대하고, 원하는 가정을 세우기 위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부부의 상호작용이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책을 통해 결혼을 한 모든 부부들이 더 행복해지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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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3 -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쉽고 바른 해설서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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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시작은 온 우주 만물이 어떻게 창조되었나이다. 천지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류의 시작을 알 수 있고, 인류의 시작을 통해서 인류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왜 오늘날 같은 세상이 되었는지에 대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에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데, 창세기를 잘 이해함으로 성경을 보고,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세기는 태초의 시작을 말하기도 하지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흐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는 성경을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창세기 전체의 흐름 가운데 이러한 궁금점을 해소하며, 창세기의 내용을 더 생생하게 이해하고 이 안에 담긴 풍성한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어졌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3권은 약속의 땅으로 귀환하는 이스라엘, 꿈꾸는 요셉, 먼저 보내심을 받다, 잊었던 꿈, 하나님의 방식으로 해석되다, 마침내 성취되는 하나님의 꿈으로 되어 있다.

 

성경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본문의 의미 하나 하나를 상세하게 깊이 있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갖게 해 준다. 성경을 볼 때 그냥 본문의 의미를 자신의 이해 수준에서 보기 쉬운데, 이 책은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 주며, 이해하기 쉬우면서 깊이 있는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마침내 성취되어지는 하나님의 꿈을 독자들로 하여금 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이끌어 가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게 된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강해를 통해서 성경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의 보화들을 발견하고 캐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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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마음 - 성경적 마음 이해
김은영 지음 / 두란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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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아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내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의외로 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과 친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한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적 마음 이해는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성경에도 보면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의 생각이 그러하면 그 사람도 그렇다고 한 것처럼 마음을 잘 알 때 관계의 영역 또한 좋아지게 된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기에 성경적 마음 이해 편한 마음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창조하셨는데, 이에 반하는 정보들이 우리 삶에 들어올 때 심리적인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에 근거한 마음의 원리들을 찾아보고 심리 정서적인 차원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서 주변 이웃을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은 신앙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많이 서툴다는 것이다. 어쩜 우리 마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동반의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대방의 문제에 과도하게 관여하고 도우려고 하는 특징과 함께 양가 감정이 드는 것을 보면서 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됨으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를 고유하고 특별한 존재로 창조하셨지만 관계적 존재로도 창조하셨기 때문에 나를 아는 것,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왜 그런지도 모르고 고통과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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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이 죽음을 마주했을 때 - 자녀 잃은 부모의 희망 안내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오혜련 옮김 / 샘솟는기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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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족 중에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떠나 보낸 적이 있다. 그 때 무슨 말을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몰랐다. 자식을 잃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그마만큼 상실의 아픔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먼저 떠나 보내야 하는 아픔을 무엇으로도 해결할 길이 없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애를 쓰지만 삶과 아주 가까이에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아침까지 함께 했었지만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들도 있다. 이럴 때 마음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는가? 특히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은 어떤 것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가까이 죽음을 마주했을 때는 죽음학의 효시,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저자가 자녀 잃은 부모의 희망 안내서로 쓴 책이다. 죽어가는 자녀와의 상담 결과이며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 부모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자녀를 잃은 부모의 편지와 죽음을 맞이했을 때에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알려주고 있다. 죽음에 대한 이해와 대하는 방식이 참 많이 서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잃거나 심각한 장애 또는 불치병 진단을 받을 때에 그것은 신의 뜻 또는 적어도 잠시 동안 그를 데리고 있었잖아요 같이 위로한다고 하는 말들이 오히려 더 혐오스럽고,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그럴 때에는 부모님들이 많은 죄책감을 갖는 경우들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아이를 먼저 떠나 보낼 때에 형제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가 암투병하거나 죽음을 맞이할 시간이 점점 가까워 올 때에는 가까이 있는 형제가 소외되고 외면되기 쉬운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상세하게 잘 다루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저자의 말 가운데 죽음을 두려워하고 대항하기보다 죽음을 알려고 하는 사람은 인생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말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죽음에 대한 이해와 관점을 새롭게 하면서 다양한 죽음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녀를 잃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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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 -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쉽고 바른 해설서, 개정판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시리즈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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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보이는 현실대로, 느껴지는 느낌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말하는 대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럴 때 예기치 않는 상황들도 만나고, 말씀을 따라 가는데도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워 나간다. 이런 믿음의 싸움은 믿음의 조상들을 보더라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이 들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기고 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 추락과 함께 빠르게 변하는 시대속에서는 더 그런 것 같이 느껴진다. 신앙생활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여주는 삶의 현실 속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신앙을 지키는 것이 더 힘든 시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보면 모두가 다 믿음의 승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에서 그 현장을 보게 된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는 보이지 않는 부르심, 믿음으로 인내하다는 프롤로그로 시작하는데,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이 나와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의미심장한 도전들을 선사하고 있다. 평신도를 위한 쉬운 창세기 2는 창세기 17장에서부터 33장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약속을 성취할 때까지 통과해야 할 인내, 아브라함, 언약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다, 갈등 가운데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약속, 야곱은 어떻게 이스라엘 되었는가?로 구성되어 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며 보이지 않는 부르심을 묵묵히 인내하며 나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는데, 꼭 오늘날 독자들의 믿음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에 매우 귀중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인내해야 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따라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하며, 말씀이 그렇다고 그런 것임을 믿고 나아가는 믿음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창세기가 말하고자 하는 본문에 잘 맞추어져서 창세기의 흐름을 쫓아가기에 너무나 탁월한 책이다. 성경이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더 깊은 묵상으로 가기 위해 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분들에게 보활르 선사해 줄 것이다. 군더더기 없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명확하고도 확실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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