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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다 - 지금 읽어야 할 12소선지서 이야기
김신일 지음 / 두란노 / 2025년 10월
평점 :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살기 좋은 환경들이 되어가는데, 오히려 사람들의 삶은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는 것 같다. 살기 좋은 세상에서 힘들어하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살기 좋다면 더 행복해야 되고, 더 잘살아야 되는데, 오히려 그렇지 못한 모습들을 주변에서 더 많이 보게 된다. 이러한 현실과 시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많이 표현되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어쩜 이 시대와 많이 닮아 있는 12소선지서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다는 현재형으로 다가오는 12소선지서의 메시지이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다는 12선지서의 이야기인데요, 각각의 선지서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 12개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한지, 이 시대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은 무엇인지, 지금 우리를 향해 어떻게 행하기 원하시는지를 배우게 해 준다. “결국 호세아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자기가 행할 수 있는 최고의 용서와 사랑을 베풉니다. 결코 쉽지 않았던 그 용서와 사랑을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온 세상의 영혼들이 다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보편적 관심을 소유하신 하나님입니다.”

12선지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듣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면서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마음이 든다. 그런데 결국 그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시고, 참아주시고, 다시 돌아와 회복시키신다는 것이다. 포기를 모르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그렇게 하셨다면 오늘 나의 삶에도 그렇게 하실 하나님이 보인다.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참된 자유와 해방을 누릴 뿐만 아니라 오늘 나를 향해 가지고 계시는 놀라운 계획 또한 발견하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계획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이 시대에 행하기 원하시는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12선지서의 메시지를 통해서 나의 삶을 다시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돌아보게 되었고, 나를 부르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면서 그 부르심의 자리로 열심히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계획을 알려주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