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엠 바운즈의 기도 - 응답을 넘어 은혜와 기쁨에 이르는 기도
E. M. 바운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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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진다고 하신 말씀처럼 기도 없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도들 중에는 기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 기도를 너무나 편협하고, 좁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기도는 확장되어야 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하는 것이 사실 인 것 같다. 기도를 바르게 알고, 바른 기도를 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잘못된 기도의 모습들을 말씀하셨듯이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기도의 영역을 확장한다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많아 질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해소해 주는 책이 이엠 바운즈의 기도라고 생각한다.

이엠바운즈의 기도는 기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기도를 통해서 얼마나 놀라운 영역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기도는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도에 대한 나의 자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도는 전인적인 인간과 관련이 있는데, 기도에는 마음과 영혼과 육신으로 이루어진 전인적인 존재로서 한 인간이 통째로 참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모든 것이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바운즈가 하는 말 가운데 마음에 큰 울림을 준 부분은 우리 인간사 중에서 기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양상은 아무것도 없으며, 기도는 인간의 구원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과 긴밀하게 관련을 맺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도를 자신의 필요 때만 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러 가지 일들이나 상황에 밀리기 일쑤다. 기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양상이 없다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은 기도와 같이 가야 한다. 그것이 응답을 넘어 은혜와 기쁨에 이르는 길이다.  

이엠바운즈의 기도를 통해서 바른 기도를 마음에 새기고 기도를 통해서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알기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기도서가 될 것이다. 더 깊은 기도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귀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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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신학 (월간) : 1년 정기구독
두란노서원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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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적 환경과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성도들의 수준과 교회의 상황들은 날이 갈수록 새롭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교회적으로 모든 것을 대응하며 목회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해결해 주는 매개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담당하고 있는 책이 목회와 신학이라고 생각한다.


목회와 신학 2월호를 보면서 선물꾸러미를 받는 것 같은 마음으로 읽었다. 고난에 대한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님의 스페셜 인터뷰와 함께 고난에 대한 메시지를 들으면서 목회적인 방향도 잡을 수 있었다. 또한 목회의 새 연재인 부교역자 리더십의 부분을 보면서도 놀라게 된다. 온누리교회에서 29년, 30년째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도 동역이 가능하구나라는 가능성도 보게 된다. 더 나아가서 이 시대의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은 목회적인 패러다임을 어떻게 전환하면서 다음 세대들을 품어야 하는지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와 흐름에 한참 못 비치며 뒤떨어진다는 인상을 받는데, MZ세대를 품는 목회는 목회적 경험에 근거한 목회 이야기이기 때문에 훨씬 목회적으로 더 잘 다가온다. 목회 분야와 목회자의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목회와 신학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장들이 많이 있었는데, 십자가는 실패와 좌절과 절망이 쓸모 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부분이다. 고난이 담긴 인생이 그분의 영광을 담아 낼 수 있도록 이끄신다. 고난의 시기에 답을 찾기보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함께 하심을 붙들고 그 현실을 묵묵하게 배우며 살아 내야 한다. 목회와 신학은 목회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나 목회와 신학 그리고 시대적인 흐름을 파악하며 목회를 해 나가는 분들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과 단비와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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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답하다 이어령 대화록 1
이어령 지음, 김태완 엮음 / 열림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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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상황은 삶의 모든 것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아무도 상상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코로나로 인해서 전개되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위드 코로나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코로나가 수십년을 앞당겨서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코로나는 실존적으로 우리가 죽음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적으로 죽음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 속에서 여러 가지 근간들이 흔들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메멘토 모리라는 말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죽음이 자신과는 먼 것이라고 생각했던 현실들이 펼쳐지면서 메멘토 모리, 즉 죽음을 생각하라는 화두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어령씨가 쓴 메멘토 모리, 죽음을 생각하라는 의미를 가진 이 책은 이병철 회장이 던졌던 24가지 질문에 대해서 생각하고 답을 찾아보게 만든다. 코로나의 정국 속에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곱씹어야 될 화두가 아닌가 생각된다. 아마도 이병철 회장이 던졌던 24가지의 질문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본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질문을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것은 그마 만큼 관심이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삶과 영혼을 진지하게 탐색할 기회를 갖게 해 준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질문을 보면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라는 것인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증명하는 관계가 아니라 믿음의 관계고 하나님은 믿음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가족의 사랑이고 남녀의 사랑이고 종교에서 말하는 믿음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신앙의 세계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증명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무한하고, 초월적인 신을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질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말이고, 그마 만큼 고민했다는 흔적이다. 이러한 흔적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코로나의 역설, 죽음의 역설에 대한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멀게만 느꼈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곱씹어 볼만한 주제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 같아 보인다. 그러다 보면 삶에 대한 태도가 새롭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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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2 -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스토리텔링식 성경 읽기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2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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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다. 삶을 인도하는 좌표이자 안내자이다. 그러기 때문에 말씀이 없다면 바른 길을 갈 수 없고, 방황하는 인생이 되고, 만다. 연초가 되면 성경통독을 시작하고, 올해는 꼭 일독을 해 보리라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과 이유로 인해서 중간에 중단되는 일들이 많다. 이러한 어려움이 성경통독에 있다. 성경통독을 함에 있어서 성경통독을 효과적으로 인도해 주는 책이 있다면 더 쉽게 더 효율적으로 성경통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누구나 이러한 생각을 가져봤겠지만 이런 부분을 해결해 주는 책이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이다.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은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스토리텔링식 성경읽기이다. 성경 읽기를 하다가 보면 이야기식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은 쉽게 성경통독에 임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겪다가 포기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쉬운 통독은 책 제목처럼 쉽게 성경을 이해하면서 성경을 펼쳐놓은 듯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성경 전체를 한권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하지만 분량이 많다 보니까 세권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성경통독을 효과적이면서도 쉽게 효율성을 담아서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탁월하다.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2권은 하나님 나라의 모형 실패 부분인 분열왕국시대, 포로시대, 포로귀한 시대를 다루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시와 찬양과 기도, 그리고 묵상과 고백이 나오는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까지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의 예언서를 읽기 전에 어떤 것들을 이해하고 읽어야 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언서를 잘 읽기 위한 지침에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함으로 이해를 가지고 성경통독에 임하기 때문에 그 내용이 훨씬 더 잘 다가오도록 구성되었다. 성경통독 포인트를 통해서 핵심을 이해하고 통독의 장면 장면에 대한 설명들은 탁월한 성경통독을 가능하게 해 주고 있다. 쉬운 통독을 통해서 성경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눈이 열려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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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인지조절의 뇌과학
데이비드 바드르 지음, 김한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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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로 예전에는 영화 속에서나 등장하거나 공상과학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속속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기대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것들이 펼쳐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뇌에 대한 부분도 과학의 발달로 많은 부분들이 규명되고, 그 기능들 또한 무엇인지 밝혀지고 있다. 뇌가 어떻게 기능함으로 우리의 삶이 조절되어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지 아는 것은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처럼 여겨진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밝혀주는 책이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이다.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는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인지조절의 뇌 과학에 대한 이야기인데 우리의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그것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와 성취되어지는가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뇌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계속 추적하고 여러 단계의 뇌 상태에 영향을 미쳐 우리의 목표를 정확한 행동과 일치시키는데 이를 위해서 정교하고 빼어난 신경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것이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인지조절이라고 한다. 인지조절 과정은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의 어둑한 공간에 숨어 앎을 행동으로 바꿔줄 뿐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뇌의 자체 시스템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면서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밝견하게 된다. 뇌의 모든 것들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뇌의 기능 중에서 필요하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뇌의 인지조절 체계가 손상되면 일을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해 내는 능력에 결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지조절 기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이론적 토대가 무엇인지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론적 토대를 통해서 인지조절 기능의 토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오게 되는지에 대한 것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에 그것이 어떻게 행동으로 나와 실제가 되는지에 대한 인지조절 기능의 토대를 안다면 행동을 만들어 내는데도 훨씬 수월할 것이다. 뇌 과학과 뇌에서 이루어지는 인지조절 기능들에 궁금한 분들에게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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