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인생을 살아라 세계철학전집 6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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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가 흔히 ‘개처럼 산다’는 말을 들으면 부정적인 의미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는 그런 인식을 완전히 뒤집는 책입니다. 저자는 개의 삶을 단순한 본능의 세계로 보지 않고 진심, 충성심, 그리고 자기 확신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바라봅니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개의 태도를 인간의 삶에 빗대어 설명하며 지금의 사회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의 본성을 인간의 심리와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믿는 법을 강조합니다.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고 주변의 시선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단하려 하지만 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인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도 여전히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본능적으로 진심을 다합니다. 저자는 바로 그 단단한 ‘자기 확신’이 진정한 자유의 출발점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개의 단순한 행동 속에 숨은 원칙을 통해 복잡한 인간 사회에서 잃기 쉬운 순수한 열정과 꾸준함을 되찾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경쟁과 비교로 가득한 현실에서 ‘잘 사는 것’보다 ‘자기답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습니다.


책은 삶의 방향을 잃고 불안한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는 힘을 전해줍니다. 남의 속도에 맞추려 애쓰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에 집중할 때 비로소 만족이 찾아온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개처럼 인생을 살아라>는 무조건적인 낙관이 아닌, 자기 확신과 성실함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태도를 말하는 책입니다. 주변의 인정보다 자신의 믿음을 따르고 싶은 사람, 또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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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퍼즐 - 기술봉쇄의 역설, 패권전쟁의 결말
전병서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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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미국 중심의 경제가 트럼프 2기를 맞으면서 흔들리는 지금 중국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차이나 퍼즐>은 이러한 복잡한 국제 질서 속에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변수를 중심에 두고 경제와 정치의 움직임을 짚어내는 책입니다. 단순히 중국의 부상을 긍정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미국의 관계, 기술 패권 경쟁, 그리고 한국이 그 사이에서 취해야 할 방향을 함께 다룹니다.

미중패권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은 중국의 제조의 덫에 중국은 미국의 달러의 덫에 서로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기술과 금융을 앞세워 경제를 움직이는 동안 중국은 제조 중심의 경제를 통해 세계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지만 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이 저가 제조업으로 미국의 소비시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사실상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완충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 상호 의존적 구조가 단순한 경제 협력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약점을 묶어두는 ‘덫’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은 달러 패권에 기대어 소비 중심의 구조를 강화했지만 생산 기반이 약화되었고 중국은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축적했지만 달러 중심의 금융 체계에 묶이게 되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가 서로의 시스템에 깊이 얽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저자는 미중 관계를 일방적인 경쟁 구도가 아닌 상호 의존 속의 갈등으로 바라보며 그 복잡한 균형이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을 낳고 있다고 짚습니다.


또한 ‘차이나 퍼즐’을 푸는 핵심은 기술 경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서 중국이 얼마나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지를 수치와 사례로 보여주며 기술력의 확장이 결국 지정학과 산업 구조를 동시에 흔든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의 대립 속에서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가 제시됩니다. 한국이 미국 중심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시장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을 수 없다는 점에서 저자는 ‘탈중’이 아닌 ‘진중’ 즉, 전략적으로 중국 안으로 들어가 현실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길을 제안합니다. 

<차이나 퍼즐>은 방대한 데이터를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그 속의 흐름을 읽어내는 책입니다. 각 장마다 제시되는 구조적 분석은 독자가 국제 뉴스를 새롭게 해석하도록 돕습니다. 경제나 외교에 관심이 많은 독자뿐 아니라 기업 전략이나 산업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복잡한 세계 정세를 단순한 선악 구도로 보지 않고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결국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곧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금의 국제 경제는 미국과 중국 두 축의 움직임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한국은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차이나 퍼즐>은 그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고의 지도를 제공합니다. 거대한 흐름 속에서 우리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고민해보는 독자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통찰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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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말하기 수업 - 말하는 대로 술술 풀리는 대화의 심리
마스다 유스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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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단순히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말하기 수업>은 바로 이 점을 짚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수많은 상담과 대화를 통해 ‘말하기의 기술’이 아닌 ‘말하기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관계를 끊을 수도 있음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한 저자는 잘 말하는 법보다 진심을 전하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책은 ‘대화의 시작은 말이 아니라 태도에서 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반박하거나 조언하려는 습관을 고치고 듣는 자세를 정비하는 것이 말하기의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를 ‘대화를 설계한다’는 개념으로 풀어내며 상대의 상황과 감정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준비가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합니다. 실제 정신과 진료실에서 환자와 나눈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이 원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말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을 다룹니다. 상대가 불안을 느낄 때 어떤 언어를 선택해야 하는지,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해줍니다. 특히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연결이다”라는 문장은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저자는 말을 통해 상대를 이기려 하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듣기와 공감, 그리고 간결한 표현의 중요성을 단계별로 보여주어 실제 생활 속 대화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말하기 수업>은 말을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닙니다. 오해와 단절로 힘든 사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혹은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한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대화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과 타인을 새롭게 이해하도록 이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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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5 - 압도적 성과를 내는 일잘러의 7가지 설득법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5
스티브 마틴 지음, 장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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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매일 부딪히는 대부분의 일은 설득의 과정입니다. 회의에서 의견을 통과시키거나 상사를 설득하고, 동료의 협조를 얻는 일까지 모두 설득의 연속입니다. <설득의 심리학 5>는 바로 이런 ‘직장 속 설득’을 과학적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저자 스티브 마틴은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로 논리와 감정의 경계에서 사람들이 왜 특정한 말에 끌리고 어떤 상황에서 마음을 바꾸는지를 구체적인 연구와 사례로 보여줍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상대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저자는 설득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논리적인 설명이나 근거 제시만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는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정보를 많이 제공하면 설득이 된다’거나 ‘이성적인 설명이 감정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보여주며 설득이란 결국 상대의 심리적 동기를 이해하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책의 중심에는 설득의 ‘7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상호성, 호감, 연대감, 권위, 사회적 증거, 일관성, 희소성이라는 이 일곱 가지 요소는 일터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도구로 작동합니다. 각 원칙마다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 그리고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팁을 단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실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저자는 설득이 상대를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움직이고 싶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말할까’보다 ‘상대가 왜 그렇게 반응할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설득 과정에서 ‘정확성 동기’, ‘연결 동기’, ‘자아 동기’라는 세 가지 인간의 근본적 동기를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사람들은 옳은 결정을 내리고 싶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싶어 합니다. 설득의 본질은 이 세 가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설득의 심리학 5>는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닙니다. 협업이 잦은 직장인, 영업이나 기획 업무를 하는 사람, 혹은 팀을 이끄는 리더에게 특히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감정과 논리를 동시에 다루며 설득을 ‘감으로 하는 일’이 아닌 ‘전략으로 하는 일’로 바꿔줍니다. 읽다 보면 설득이 더 이상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관계를 조율하는 지적인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결국 ‘누구나 설득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며 일터에서의 대화 방식을 한 단계 성장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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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피플 - 구글과 스트라이프 출신 COO가 전하는 초고성장 전략
클레어 휴스 존슨 저자, 이길상 외 역자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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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리더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사람은 늘어나는데 일의 효율은 떨어지고, 목표는 분명하지만 실행은 흐려집니다. <스케일링 피플>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조직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 클레어 휴스 존슨은 구글과 스트라이프에서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하며 급성장하는 회사를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채용하고 육성하며 연결하고 함께 성장시키는 법’을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책은 먼저 ‘조직은 시스템으로 성장하고, 사람은 리더십으로 확장된다’는 관점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리더 개인의 역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반복 가능한 시스템과 일관된 운영 습관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구글과 스트라이프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회의 설계법, 피드백 템플릿, 면접 질문, 성과 관리 방식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도구를 다수 제시합니다. 특히 채용 평가 양식과 회의 운영 지침은 리더가 팀의 방향을 정리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의 중심에는 ‘4단계 코어 프레임워크’가 있습니다. 첫째, 목표 달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둘째, 적합한 인재의 신속한 채용. 셋째, 건강하고 강력한 팀 구성. 넷째, 피드백과 성과 관리의 체계화입니다. 저자는 이 네 가지 단계를 통해 조직이 혼란 없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리더가 구성원의 업무 유형과 강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협업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스케일링 피플>은 스타트업 창업자, 빠르게 확장 중인 조직의 리더, 혹은 처음으로 팀을 이끌게 된 관리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회사의 비전을 현실로 옮기는 실행력, 구성원을 성장시키는 소통법,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관리 체계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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