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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하노이 : 하롱베이·닌빈·깟바 섬 - 2026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3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프렌즈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처음 찾는 여행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가이드북입니다. 하노이는 비교적 낮은 물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구시가지, 프랑스 식민지 시기의 건축물과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 선택의 폭이 넓고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 책은 이러한 하노이의 특징을 바탕으로 여행 전 준비 단계부터 현지 이동까지의 흐름을 정리합니다.

책을 펼치면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노이에서 꼭 해봐야 할 것, 먹어봐야할 것,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나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퍼, 분짜와 같은 음식에서 부터 맥주, 디저트, 카페까지 추천해주고 음식점과 카페의 경우에는 자세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는 쪽수가 정리되어 있어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노이에서는 오토바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신호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이나 오토바이 날치기 등 주의해야 할 점도 설명해주기 때문에 초심자도 쉽게 여행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도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쌀국수, 분짜, 반미처럼 익숙한 메뉴뿐 아니라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식당과 노점의 특징을 함께 정리합니다. 메뉴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기본 표현과 주문 방식도 포함되어 있어 언어 장벽을 낮춰 줍니다. 카페 문화와 디저트, 야시장과 길거리 음식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아 하노이에서의 식사 선택 폭을 넓혀 줍니다.

관광 명소 소개에서는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이용 방식이 함께 설명됩니다. 문묘, 호치민 묘소, 탕롱 황성 유적처럼 하노이의 형성과 관련된 장소를 중심으로 간단한 맥락을 덧붙입니다. 박물관과 공연, 전통 예술 관람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관심사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기념품 파트에서는 시장과 상점의 성격을 구분해 소개하며 가격 흥정 시 유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마무리에서는 일정별 추천 루트와 여행 스타일에 따른 활용 방법을 제시합니다. 짧은 일정, 여유 있는 일정, 재방문 여행자 등 상황에 맞춰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렌즈 하노이》는 하노이를 여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한 권에 정리한 책으로, 첫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에게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가이드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