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 전 세계를 뒤흔드는 트럼프 2.0시대 최악의 충격파
추동훈.이승주.강영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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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관세전쟁>은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경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새로운 전장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책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이 책은 특히 트럼프 2기 이후 본격화된 미국의 관세 정책을 중심으로 국제 무역의 판도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으며, 그 여파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어떤 충격을 가하고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관세’라는 전통적 경제 무기가 더 이상 단순한 무역 장벽이 아니라 외교, 안보, 산업 전반을 조율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트럼프의 정책은 단발적인 포퓰리즘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과 무역 질서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려는 구조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위협적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큰 흐름 속에서 관세전쟁의 본질과 미래를 면밀히 짚어냅니다. 또한 관세전쟁이 벌어진 배경과 그 파급 효과를 정리해줍니다.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의 어마어마한 무역 적자문제,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과 교역의 비대칭성 등 이슈가 얽히며 관세전쟁이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세계 경제 시스템 전반을 흔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조선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그 심각성, 그리고 어떻게 우리나라가 대처해야 하는가를 설명해줍니다. 동시에 중소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이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응 전략과 생존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의 리스크 관리법 역시 놓치지 않습니다.


<관세전쟁>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개인과 기업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를 제시하는 지침서입니다. 트럼프시대에 들어오면서 그 동안 미국이 취해왔던 다자주의에서 벗어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된 국제 정세 속에서 단기 대응이 아닌 중장기 전략이 필요한 지금, 이 책은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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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헤아리기 수업 - 관계가 버거운 당신에게 필요한 멘탈 퍼스널 트레이닝
우첸 지음, 하진이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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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없이 많은 대화와 관계 속에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도대체 왜 저런 말을 하지?’, ‘나는 왜 또 상처받았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떠올립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지만, 뜻하지 않은 오해와 감정의 충돌로 지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낯설지 않습니다. <마음 헤아리기 수업>은 바로 이런 관계의 고통과 소통의 단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 ‘마음 헤아리기’를 중심 주제로 삼은 책입니다.


23년 차 심리상담사인 우첸은 소통의 어려움이 단순한 성격 차이나 감정 문제가 아닌 ‘내면을 이해하지 못하는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책은 마음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검은 상자’를 꺼내 들여다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이 검은 상자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감정과 반응의 원천이며 그것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능력에 곧 삶의 질을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이 ‘마음 헤아리기’를 단련할 수 있는 상황을 일시정지하고 감정을 바라보는 거리 두기, 타인이 나를 오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전제 수용, 사고의 절대성을 버리고 ‘분명히’ 대신 ‘어쩌면’이라는 시각을 갖는 열린 태도라는 세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뒤이어 나오는 다양한 사례와 자가진단 문제를 통해 핵심 전략을 스스로의 삶에 적용하며 내면을 점차 명확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의 마음조차 잘 모르기 때문에 타인을 이해하려다 지치고 상처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누군가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안내서입니다. 읽다 보면 마치 심리 상담을 받듯 하나씩 자신을 되짚어보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는 관계 속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마음 헤아리기 수업>은 단순히 관계의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사람의 내면이라는 깊은 숲을 탐색하고, 그 안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책입니다. 혼자서도, 함께 살아가는 누구와도 부딪히지 않고 유연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필요한 한 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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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언어 - 30년간 수많은 미국인의 삶을 바꾼 행복언어학 강의
차머스 브러더스 지음, 박상문 옮김 / 세이코리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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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어떤 언어를 쓰고 있는지, 그 언어가 나의 감정과 행동, 더 나아가 삶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드뭅니다. <행복의 언어>는 그 익숙한 ‘말하기’를 낯설게 바라보게 합니다. 저자는 말과 기분, 신체가 서로 얽혀 움직이는 우리의 존재 방식을 조명하며, 언어를 바꾸는 것이 곧 삶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실천이라는 사실을 조목조목 풀어냅니다.



책은 인간 안에 있는 ‘빅아이(Big Eye)’, 즉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찰자’를 강조하며 시작됩니다.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는 민감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지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안내하는 첫 실천은 ‘의식하기’입니다. 내가 어떤 판단을 하고 어떤 감정에 반응하며 살아가는지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더 나은 선택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말, 감정, 몸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언어에 주목한 저자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 속에 숨어 있는 여섯 가지 핵심 기능인 주장, 평가, 선언, 요청, 제안, 약속을 하나씩 풀어줍니다. 선언과 요청, 제안은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약속은 곧 자기 신뢰의 토대가 됩니다. 특히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라는 주제에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무너뜨릴 때마다 자존감이 손상된다는 설명은 약속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줍니다.


<행복의 언어>는 심리학 이론서처럼 딱딱하지도 자기계발서처럼 가볍지도 않습니다.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언어 사용의 기술이 강연처럼 생생한 문체로 펼쳐지며 독자 스스로 관찰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친절히 이끌어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자’는 조언이 아닙니다. 말의 사용법을 바꿈으로써 인생의 작동 방식을 바꿔보라는 근본적인 제안입니다. 내가 매일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과 신체 반응을 그 말에 얹고 있는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은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관계에 지치고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 자신의 행복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이들에게 <행복의 언어>는 분명 오래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게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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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 - IFS가 전하는 행복한 커플의 심리학
리처드 슈워츠 지음, 권혜경 옮김 / 싸이칼러지 코리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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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연인 사이의 갈등은 대부분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같은 말을 듣고도 전혀 다른 감정이 생기고, 같은 사건을 겪고도 정반대의 기억을 갖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흔히 '남녀의 차이'라고 단순화하지만, 사실은 각자의 내면에 쌓여 있는 상처, 수치심, 두려움 같은 감정이 반응의 근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하려 해도 상대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도통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며 점점 관계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는 이런 복잡한 관계의 문제를 탓하거나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기보다, 내면의 상처받은 ‘파트’를 인식하고 돌보는 것에서 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책은 인간의 마음을 다중 구조로 설명하는 'IFS(내면 가족 체계)' 이론을 바탕으로, 갈등의 핵심이 외부의 자극이 아니라 내부의 반응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계 문제를 겪을 때 ‘상대를 바꾸려 하거나’, ‘스스로를 억지로 바꾸려 하거나’, 혹은 ‘관계를 포기하고 도망치거나 무감각해지는’ 세 가지 패턴에 빠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일시적인 회피일 뿐, 결국 같은 상처가 반복되게 만듭니다.


저자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안의 연약한 ‘추방자 파트’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불편하게 느끼고 애써 외면해 온 감정과 기억 속에, 진정한 자기(Self)의 리더십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 추방자 파트를 어떻게 인식하고, 자비롭게 돌볼 수 있는지를 차근히 안내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파트너와의 갈등을 피할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책 후반부에서는 '용기 있는 사랑'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다양한 파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설명합니다. 완벽한 관계란 존재하지 않지만, 서로의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관계를 진정한 연결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나를 대신해서 내 상처를 치유해줄 사람은 없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를 돌보는 순간, 우리는 진짜 만날 수 있다.”


<당신이 기다려온 구원자는 바로 당신입니다>는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소통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남의 문제처럼 느껴졌던 갈등의 원인이 사실은 내 안에 있음을 깨닫고, 그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낼 수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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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홍콩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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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직장 생활이 길어질수록 문득 ‘퇴사’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조직 안에서의 반복된 업무와 예측 가능한 경로는 안정감을 주지만, 동시에 자아의 확장을 막는 벽이 되기도 합니다. 언젠가 회사를 떠나야 한다면, 과연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퇴사준비생의 홍콩>은 그런 질문에 도시와 브랜드를 통해 답을 제시합니다. 이번 여정의 무대는 ‘콜라주의 도시’ 홍콩입니다. 중국과 영국, 동양과 서양, 전통과 미래가 맞닿은 이 도시는 마치 하나의 실험실처럼, 다양한 시도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기존의 경계와 질서에 균열을 내는 아이디어를 길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책은 홍콩을 여행하며 15개 브랜드 혹은 공간에서 얻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슬립, 티 샤토, 프라이빗 아이 컨셉 스토어, 어슬리 레코즈, 클롯 등 서로 다른 업종의 공간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공간들이 단순히 특별한 서비스나 분위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유한 철학과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아이 컨셉 스토어’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통해 반려동물이 펫 그루밍을 하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 동안 사람은 1층에서 새로운 소비를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매그놀리아 랩’은 한약과 주류를 결합해 전통의 이미지를 재해석합니다. 이처럼 홍콩의 브랜드들은 서로 이질적인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저자는 이 과정을 ‘콜라주’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공간마다 담긴 맥락을 친절하게 짚어줍니다.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혹은 지금보다 더 자기다워지는 일을 상상하고 있다면 <퇴사준비생의 홍콩>은 충분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브랜드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고 싶어 하는 마케터나 기획자에게도 적절합니다. 낯선 도시를 통해 자신을 재정비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 속의 여행이 좋은 자극이 되어줄 것입니다.

#퇴사준비생의홍콩 #이동진 #트래블코드 #문충200 #문충200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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