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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환상 동물원 1 - 전설의 수호자와 검은 사냥꾼
다나카 도모후미.오카 아스시 지음, 아리타 미스히로 그림, 현승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신비로운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초등 시절 도서의 거의 대부분은 판타지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존재들이 등장했었답니다.
그 모든 상상력의 시작점은 그리스 로마 신화였는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만큼이나 그들과 함께 등장
하던 신비로운 동물들은 도감까지 갖고 있을 정도였죠.
신화라는 거대한 세계관과 판타지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등장 인물들의 갈등 화해 사랑 격돌 등은
흥미진진하지만 그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다는 우리 아이들이 유일하게 조우해보고 싶은
존재로의 환상 속 동물들은 결코 정형화되 모습은 아니었어요.
그리스 로마 속 신화에서 탄생한 페가수스는 신들의
애마이지만 고고한 성격으로 그 아름다움은 이야기 속에서
묘사되는 것 그 이상의 신비로움이 가득할테지만
단순하게 말에 날개를 달고 있지만은 않으리라 상상했었답니다.
그런 우리 아이에게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의 신간도서
천공의 환상동물원 1: 전설의 수호자와 검은 사냥꾼 편은
평소 상상하던 모든 것을 또 하나의 세계관으로
탄생하여 초대하고 있는 것 같은 시리즈였으니 일단
시놉시스와 책 표지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가볍게 살펴
보기만 하여도 두근두근 설레일 수 밖에 없었죠.
게다가 작품 속 아이들이 환상 동물원과의 인연이 생긴
계기가 길에서 우연히 주운 선글라스를 끼고 신비한 능력이
생겼다니 우연이 필연이 되는 점이 설렘 포인트인
애들의 입장에서 보면 나에게도 생길 수 있는 사건이라는
상황 몰입이라서 그런지 더욱 더 구와 덴카의 모험에 진지해짐;
우리 애들도 모험하는 기분으로 매일 샛길이나 지름길 심지어
개구멍도 찾아가면서 놀곤 하는데 왜 옅은 보라빛을 띈
신비로운 소재의 무지개색으로 반짝이는 선글라스는 만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덴카와 구의 행운을 매우 부러워했거든요.
하지만 항상 상상 속에서만 떠올리던 전설의 동물 페가수스가
사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뿐이지 실제로는 존재하는데
나에게는 선글라스가 없어서 보지 못할뿐이라고 생각하면 슬프지만
기쁜 매우 기묘한 기분이라면서 아이들은 조잘거리기 시작했죠.
더욱 더 아름답고 멋진 하늘을 누비는 신성한 말, 페가수스를
상상해볼 수 있으니 차라리 내 눈으로 직접 목도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멋진 작품 속 모습을 글로 읽으면서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며
책 속 세상으로 빠져들었는데 그런 동물들을 보는 것을 넘어 환상 동물원
원장 겐지가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한다니 멋지다며 난리법석;
일러스트가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멋지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포켓몬스터 작화가님과 인기만화 도라에몽의 각본가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일러스트가 매력적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진거죠.
아주 오래전에는 전설의 동물이 사람들과 공존하며 함께 살았지만
신비로운 존재들을 탐하는 악당들 때문에 모습을 감추는 능력을 익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환상 동물을 노리는
나쁜 이들이 등장했고 보호하고 싶었던 동물원의 원장 겐지는 함께
지켜 줄 수 있을 이를 찾고 있던 중에 덴카와 구를 만났다고 하네요.
말에 날개를 단 형상의 천마인 페가수스뿐만 아니라
무시무시한 지옥의 경비견 케르베로스와 불을 먹는 정령인
샐러맨더, 물가에 사는 장난을 좋아하는 까불이일본 요괴 갓파까지
기상천외한 전설 속 동물들이 등장해서 환상 동물 구조
대작전이 펼쳐지는데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신비로운 생명체가 출연하니 설레임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