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 수학 3학년 (2025년용) - 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초등 문해길 수학 (2025년)
이재효.김영기.이용재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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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결의 잡이

수학 3학년 심화

미래엔에듀 출판



/문/해/길/

아~ 정말 오랜만이네요!

왜 여태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희 집에서 자발적으로 산

아마도 거의 최초의 교재가

바로 문해길이었는데 말이죠!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다니던 학원들을 모두 중단하고

집콕을 하던 시절,

교직에 있는 아이들 아빠가

서점에 직접 가서 초등 수학 교재를

이것저것 살펴본 후

직접 골라서 사들고 온 교재가

바로 문해길이었거든요.

해길의 독창성은

교재의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일단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해당 학년의 단원 이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대해 학습하는 걸까?

의구심이 들 정도죠. ^^


그런데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그야말로 무릎을 탁! 치게 된답니다!

첫 번째 과정은 [전략 세우기]인데요.

그 시작은 '식을 만들어 해결하기'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 자체를 아예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는데

대~충~~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어도

이를 식으로 어떻게 정리해서 풀어야 할지 몰라

손을 못 대는 경우도 꽤 많은데요.


막연하게 개념 설명을 읽고

조금씩 어려운 단계의 문제를 풀면서

막연하게 방법을 터득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어떤 단계를 거쳐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문제집이 바로 문해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교재에 주어진 빈 칸을 채워나가면서

주어진 문제를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떤 식으로 식으로 만들어내

답을 구해가야 하는지 연습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저희 막내는 일단 틀리는 것에 대해 예민하고,

문장제 문제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저희 아이가 이 문해길을 풀면서

"엄마, 이 문제집 재미있어!"라고

스스로 외친 건 수학 문제집 중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요.


물론, 문해길을 3-1 원리, 3-2 원리를 풀고 나면

3학년 심화를 푸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아이의 입장에선 도입부는

이미 학습을 마친 지난 과정을 복습하는 셈이니

쉽게 느껴져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늘 암산만 하고 종이에 끼적이지 않는 아이 왈,

"엄마가 계산 과정을 쓰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 문제집을 풀면서 조금씩 알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그렇게 단계를 나눠 계산을 하다 보니

저절로 오답이 나오더라도

자신의 계산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선명하게 보여서 오답을 찾아내는 과정도

평소 문제집을 풀 때보다

훨씬 즐겁게 느껴진다나요!


엄마가 수없이 얘기해준 거지만

역시 본인이 이렇게 직접 해보면서 느껴봐야

비로소 체화가 되는 법이니까요. ^^

이렇게 기본 문제들을 풀고 나면

'적용하기'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문제 푸는 과정을 제시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해주는 거죠.


아직은 본인이 앞서 배운 것처럼

직접 식을 써보면서 풀진 못하지만

앞서 배운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다 보니

오히려 앞쪽보다 오답은 더 적게 나왔더라고요. ^^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한 템포 쉬어 가는 '도전, 창의사고력'이라는

흥미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코너가 등장하고

이어서 다음 전략을 익혀보게 되는데요.


두 번째 전략은 '그림을 그려 해결하기'입니다!

확실히 앞서 연습을 한 덕분인지

두 번째 도전은 앞서보다는 훨씬 더 나아졌더라고요.


평소 아이가 문제를 풀 때도

문제가 어려우면 문제를 끊어 읽으면서

문제가 말하는 바를 그림으로 그리면서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라고

정말 많이 해줬는데요.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림을 그리며 푸는 과정을 접해보더니

아이가 또 한 번 그림으로 그리는 게

왜 더 잘 이해가 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엄마가 말할 땐 왜 안 들었니?"라고

묻고 싶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지금이라도 알았다는 거고,

역시나 엄마는 거들 뿐

티칭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엄마 역시 또 한 번 깊이 깨닫게 되기도 했답니다. ^^

물론, 진짜 어려운 단계는

아직 시작도 안 했기 때문에

아이가 앞으로도 즐겁게

문제를 풀어줄진 모르겠지만

공부가 뭐 놀이도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며

끙끙대는 시간 자체도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


이렇게 살펴본 바와 같이

문해길은 수학 문제를 풀 때

일단 답을 구하는 것

그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수학 문제 전체를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접근 방법을 알려주는

교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킬러 문제가 배제되고

준킬러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는 요즘 수능!


예전에는 킬러 문제를 푸는 시간을 벌기 위해

나머지 문제즌 기계족으로 외워서라도

빨리 풀면 유리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곳곳에 배치된 준 킬러 문제들은

킬러 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풀어내지를 못하는

본질적인 개념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고 하죠.


그런 추세를 고려해서라도

수학 문제를 대하는 기본적인 접근방법을

정말 체계적이고 직관적으로 잘 알려주는

문해길은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재인 것 같아요!


큰아이와 아빠가 워낙

친자 확인 과정을 많이 겪어서

저도 그만 정이 떨어져

한동안 존재 자체를

잊고 지냈던 게 문해길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접하니

아이들 아빠가 왜 굳이,

문해길을 한보따리 사들고 왔는지

이제 제대로 납득이 되네요!


다행히 아이도 교재가 재미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막내도 한 학년의 마무리는

문해길 심화로 다지는 걸로

루틴을 만들어야겠어요!


저희 아이처럼

눈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하는 아이,

수학 문장제 문제 자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 학년 마무리는 문해길 심화로 다져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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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4단계 A (3,4학년) - 초 초등 달곰한 문해력 독해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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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한 문해력

초등독해 4단계 A

NE능률 출판

얼마 전 유튜브에서

어린이집 학부모들 중에

'우천 시'라는 표현을 보고

우천시가 어디에 있는 시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


설마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 건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겠죠.


그런 얘기들이 들릴 때마다

마냥 한심해하기가 어려운 게

내 아이들은 과연 잘해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덜컥 겁이 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요즘은 책을 건성건성 읽어서는

결코 문해력이 좋아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또 마냥 책 읽기를 통해 실력이 향상되기를

기다리기는 불안하기만 한데요.


그래서 저는 책 읽기와 별개로

독해 문제집을 꾸준히 풀리는 편입니다.


특히 요즘은 서술형 쓰기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서술형 쓰기를 대비할 수 있는 문제집에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꾸준히 풀리고 있는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막내는 처음에 이 문제집을 접했을 땐

차라리 수학 심화 문제집을 풀겠다고 할 정도로

이 문제집을 어려워 했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달래가며 문제집을 풀렸더니

확실히 조금씩 나아지긴 하더라고요. ^^


<달곰한 문해력 초등독해>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문학 장르 지문과 비문학 장르 지문을

동시에 만나보게 해주는 것은 물론

서술형 쓰기 연습과 어휘 학습까지

모두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구성이 무엇보다 매력인데요.

독해 문제의 경우도 단순한 사실 확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글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은 물론

글을 전체적으로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곳곳에 잘 배치돼 있어서

저희 아이들처럼 글을 덤벙덤벙 읽는 아이들에게

꼼꼼히 글을 읽는 훈련을 하게 하는 데에

너무 도움이 되더라고요. ^^

처음 아이가 문제집을 풀 때는

오답이 정말 많은 편이었는데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다 보니

확실히 독해 지문에 대한 오답은 물론

서술형 답안 작성을 할 때도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완결된 문장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조금씩 갖춰가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

무엇보다 NE능률 카페에서

학습단 활동에 함께 참여하다 보면

희망자에 한해서 매주 문자도 꾸준히 보내주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정말 성실히 학습하는 다른 가정들을 보면서

좋은 자극을 받을 수도 있어

느슨해지기 쉬운 요즘 같은 계절엔

더구나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아이가 힘들어하면

아이와 실랑이를 하는 과정 자체에

엄마가 먼저 지쳐 중도포기를 하게 되곤 하는데요.


물론 그게 아이 학습에 크게 중요한 게 아니라면

당연히 그럴 수 있겠지만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아이가 힘들어하더라도

지나치게 푸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이끌어줘서

너무 힘들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야 아이도 내가 공부를 했더니 나아지는구나!

내가 하다 보니 성실해지는구나!

이런 자기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동안 사실 <달곰한 문해력>을 풀면서

막내가 좀 버거워하긴 했었는데요.

이번 텀에 스스로 실력이 향상된 걸 보더니

그 누구보다 본인이 뿌듯해 하더라고요. ^^


그래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큰 고비를 넘긴 막내와

문학, 비문학, 서술형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달곰한 문해력>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학습해 가려고요.


여름방학 독해 문제집 고민하는 분들 계시다면

어휘 따로, 문학 독해 따로, 비문학 독해 따로

이것저것 문제집 다 풀리다가

아이도 엄마도 지쳐버리지 마시고

한 권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한 권으로

독해 문제집 선택 고민 날려버리세요~ ^^


-본 포스팅은 교재를 직접 구입해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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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중학수학으로 연결되는 초등 수학 총정리 - 중학 수학에서 다시 써먹는 초등 수학만 한 권으로 끝 바빠 수학 총정리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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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중학수학으로 연결되는

초등 수학 총정리

이지스 에듀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그날이 오긴 오네요!

ㅎㅎ 무슨 얘기냐고요? ;;


아이가 꽤 빠르게 수학 진도를 나가다가

코로나19로 집콕을 하면서

수학공부와 멀어지기 시작해

1년 넘게 수학과 담 쌓고 지내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한 터라

학습 속도가 훅 느려져

중학교 수학 예습은 대체 언제 시작하나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요.


근데 막상 중학 수학 공부를 시작하려고 보니

이대로 초등 과정을 끝내도 되는 건가

또 망설여지더라고요. ;;


그래서 고민 끝에 만나보게 된 교재가 바로

바빠 초등 수학 시리즈의 마무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인데요.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의 full name은

<바빠 중학수학으로 연결되는 초등 수학 총정리>더라고요. ^^


이말인즉슨, 

초등수학 과정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을

다 담고 있는 게 아니라,

중학교 수학을 배우는 데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잘 골라내서 문제집을 구성했다는 거죠.


초6 수학과정을 마친 아이라면

자연수의 혼합계산들은 기본값이라고 봐야 하니

그런 것들은 배제가 됐겠죠. ^^

문제집의 구성은 먼저 한 페이지에

꼭 익혀둬야 할 개념을 글과 그래프 등을 활용해

핵심 내용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고요.


그 옆 페이지에 개념 확인 문제와 

다지기 문제를 통해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점검해보도록 해놨더라고요.


이어서 소단원이 끝날 때마다

해당 소단원 내용으로 만든

대표 문장제 문제들을 제시해놔서

문장제 문제를 읽는 훈련과

주관식 답안 작성 훈련을 하는 것으로

소단원을 마무리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문제가 전혀 어려운 편이 아닌데도

더러더러 오답이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 덕분에 처음에는 굳이 이 과정을

왜 거쳐야 하느냐고 투덜대던 아이도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들을 찾아내고,

또 여전히 실수하는 패턴들을 다시 한 번 인식해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할지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수긍을 해주었답니다. ^^

문제집 하나 추가로 풀리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지라

여차하다간 신경전을 펼치느라

시작한 걸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학습단의 책임감에 의지해보기로 했는데요.


아이도 초등 중학년 때부터 학습단 활동을 해봤기에

제가 그냥 내주는 숙제는 제대로 안 해도

학습단 활동 숙제는 또 꼬박꼬박하더라고요. ^^


사회적 약속은 개인의 다짐보다

훨씬 무게감이 크다는 점을

일찍부터 각인시켜 온 효과를 이렇게 보는 거죠. ㅋㅋ


어쨌거나, 이렇게 학습단 활동으로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를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의 기존 스케줄도 있는 터라

저희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매주 3장(개념설명 빼고)씩만 풀고 있는데요.


문제가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에

교재에 제시된 대로

학습을 진행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진행을 하면

고작 13일이면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를

완북할 수 있는 건데요.


이 정도라면

다들 짧아서 뭘 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여름방학에, 심지어 주중 학습만 하고,

휴가로 여행을 다녀온대도

너끈히 완북을 하고도 남을 분량인 거죠. ^^


저희 아이처럼

초등 수학 과정을 곧 끝낼 예정이거나,

끝내고 중학교 수학과정 학습을 시작한 아이라면

이렇게 한 번쯤 짧고 굵게

초등 수학의 주요 내용을

빠르게 점검해보면서 다지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죠? ^^


혹시 도전해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6월26일까지

바빠공부단을 모집한다고 하니

바빠 공부단을 신청해서 꾸준한 학습,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https://cafe.naver.com/easyispub/56024


바빠 공부단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의 초등 수학 과정을

정리해볼 생각이 있으신다면

이 교재, <바빠 초등 수학 총정리>를

활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교재를 직접 구매해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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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평면도형 계산 - 10일에 완성하는 도형 계산 총정리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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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 초등학생을 위한

른 평면도형 계산

이지스 에듀

아이들이 안타깝게도 하필

기하파트에 약한 엄마를 닮아

항상 도형 파트가 나오면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그래서 도형 파트 때문에라도

예습 문제집 난이도를

낮춰 진행을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


그런데 막내는 워낙 진도가 늦은 편이라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해선 안 되겠단 생각이 들어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바로, 아이가 취약한 도형 부분은

기초 문제집으로 따로 먼저 풀어본 후

나머지는 아이가 적당히 챌린지라고 느껴질 수 있는 교재로

조금 속도를 내서 진행해보기로 한 거죠.


요즘은 이렇게 다양한 니즈가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만큼

항목별 교재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이런 이유로 만나보게 된 게 바로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평면도형 계산>이랍니다.


사실, 이 교재는 큰 아이에게 풀려볼 생각으로

오래 전에 구매해 뒀던 거라

이렇게 활용해볼 생각이 떠오르게 된 거랍니다. ^^

그런데 사실 바빠 시리즈 교재는 이것저것 풀어봤는데,

#바빠수학 교재는 이번에 처음 풀어보는 거더라고요. ^^;


그래서 처음엔 분량을 어떻게 정해야 할 지도 애매하긴 했는데

처음엔 기존 관성대로 하루 한 장 이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바빠 수학 시리즈는 개념 설명이 한 페이지씩

친절하게 제공되는 관계로

설명파트는 빼고 문제 파트를 기준으로

하루 분량을 하는 것으로 조금씩 조율해 나갔답니다.


<바빠 평면도형 계산>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한 페이지에 걸쳐 개념을 설명하는 페이지가 등장하고요.


이 개념설명의 핵심 항목을 영역별로 나눠서

각 영역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를 풀면서 확인해 본 후,

최종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문장제 문제를

풀어보도록 구성돼 있더라고요. ^^

일단,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다 보니

저희 아이처럼 예습 차원에서 학습을 진행할 때도

엄마가 크게 셜명하지 않아도

아이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게

아주 큰 장점이더라고요. ^^


저희 아이처럼 도형이 나오면

덥석 겁부터 내던 아이도

처음엔 문제집을 안 풀겠다고 했지만

1~2주 해보더니 수월하게 풀어내더라고요.

큰아이에게 풀려보려고 문제집을 구매했지만,

결국 실천하지 못했던 건

사실 요즘 아이들은 늘 뭔가 바쁘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문제집 외에 추가로 뭔가를 더 시킨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터라 타이밍을 잡으려다가

그만 시기를 놓쳐버렸던 건데요.


그에 반해 둘째아이는 이렇게 한 달 넘게

주3회 이상 꾸준히 풀어올 수 있었던 건

덥석 '바빠 공부단'에 합류를 했기 때문인데요.


바빠 공부단은 이지스 에듀가 운영하는

'바빠 공부단'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각자 구매한 문제집으로 도전하는

학습단 이름이자 카페 이름인데요.


저처럼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한 엄마에겐

학습단 활동이 꾸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고의 방법이더라고요. ^^


마침 6월26일까지

7,8월 동안 진행하는

바빠 공부단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혹시 바빠 시리즈로 공부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저처럼 바빠 공부단에 합류해

아이와 학습을 진행하면

꾸준한 학습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질 수 있겠죠? ^^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바빠 공부단 신청을 해보시고요.


https://cafe.naver.com/easyispub/56024


저희 아이들처럼 수학의 특정한 영역만

보완이 필요하다 싶으신 분들은

이지스 에듀 출판사에서 내놓는

다양한 바빠 수학 시리즈 중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골라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교재를 구매해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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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연필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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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은 책이 좋아 37.

#노력, #친구, #칭찬

천재 연필

이미현 글 / 김미연 그림 / 잇츠북 어린이

온갖 기념일과 이벤트 등으로

5월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벌써 6월이 시작됐네요!


저희 집에도 6월의 첫 시작과 함께

몇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일단 무엇보다 막내에게

아주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

확실히 독서라는 건,

이렇게 시간이 남고 몸과 맘의 여유가 있어야

비로소 스스로 할 수 있게 되는 거라는 걸

막내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는 요즘인데요.


막내가 스스로 책을 찾아 읽는 모습을

6월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꽤 자주 볼 수 있게 됐거든요.


그 시작은 바로 이 책,

<천재 연필>이었답니다. ^^


<천재 연필>은 우리 가족 최애 출판사인

잇츠북에서 내놓는 시리즈 중 하나인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의 신간인데요.

주인공 슬찬이는 저희 막내와 같은

초등3학년 어린이입니다.


그런데 막내인 저희 아이와 달리,

슬찬이는 맏이이고 동생 슬이가 있는데요.


하지만 받아쓰기를 잘 못하는 슬찬이와 달리

슬이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할 일을 하는

슬이는 오빠 받아쓰기 연습 때도 끼어들어

기어이 엄마 칭찬을 독차지 하고 맙니다.


이 대목을 읽은 저희 막내는,

"거봐, 동생이 언니나 오빠보다 더 잘할 수도 있잖아.

나도 슬이처럼 되고 싶다고!"

라고 하소연을 했는데요.


욕심 많은 저희 막내는

항상 친구들을 경쟁상대로 삼지 않고

2학년 높은 큰애를 경쟁상대로 삼아

늘 지는 게 너무 짜증나는 어린이이거든요. ;;


물론 막내가 큰애보다 잘하는 게 있죠.

운동신경도 좋고,

임기응변도 뛰어나고,

눈치도 빠르거든요.


하지만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것들은

대부분 큰애가 먼저 시작했다면

막내가 따라잡는 게 힘든 건 당연한데요.

가령 줄넘기도, 미술도, 영어도


큰애가 2년 먼저 시작했으니

지금 당장 실력을 비교하면

당연히 큰애가 본인보다 잘할 수밖에 없는데

그걸 이기고 싶어 하니 문제인 거죠. ;;

큰애가 슬찬이 같았다면

어쩜 저희 막내도 불만이 좀 적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


동생보다 받아쓰기를 못했는데도

슬찬이는 당장 친구들과 놀 생각에 엄마 몰래

받아쓰기 연습을 하다 말고

화장실에 가는 척하다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버리거든요. ;;


하지만 저희 집 큰애는 이런 슬찬이와 달리

동생의 차고 넘치는 욕심을 알기에

본인도 결코 방심하지 않다 보니

간격을 좁힐 순 있어도 없애버리긴 어려운 거죠.

받아쓰기 연습을 하다 말고

친구들과 놀아버렸으니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다음 날

슬찬이의 학교 가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이었는데요.


그런 슬찬이에게 '신기한 학교 매점'이라는 곳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슬찬이는 자신의 걱정 저울을 측정해

해결책으로 받은 것이 바로

'천재 연필'이었던 건데요.

천재 연필은 슬찬이가 받아쓰기를 할 때

오답이 나오면 온몸으로 X자를 표시하고

요지부동 움직이지 않는 식으로

슬찬이에게 힌트를 주는데요.


그 덕분에 평소 받아쓰기 점수가 40점 정도였던 슬찬이는

단번에 100점을 맞고,

엄마가 약속한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답니다!


오오~!

저도 갖고 싶네요. 천재 연필!


우리나라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어른인 저조차도 정말 헷갈릴 때가 많거든요. ;;

천재 연필의 능력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글쓰기를 할 때도 그야말로 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려가게 만들어줘서

슬찬이는 글짓기 대회에 나가게 되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슬찬이가 잘나갈수록

희한하게 슬찬이는

주변사람들이 서운해 할 만한 말과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슬슬 슬찬이도

천재 연필과 헤어져야겠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쯤에서 저는 막내에게 이런 천재 연필을

갖고 싶지 않은지 슬며시 물어 봤는데요.


ㅎㅎㅎㅎㅎㅎ


막내 왈,

"아니, 난 받아쓰기도 잘 하고,

글쓰기도 이미 잘해서 필요 없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번에

"으잉? 네가? 누가 그래? 네가 글쓰기를 잘한다고?"라고 물었더니

"엄마 눈이 높으니까 못해 보이는 거지,

학교 선생님도, 영어학원 선생님도 나 글쓰기도 잘하고,

에세이도 잘 쓴다고 맨날 칭찬한다고!

받아쓰기도 내 친구들에 비하면

나는 거의 틀리지 않는 수준이고!"


아이고 이런!

막내가 그동안 제게 쌓인 게 많았나 봐요. ;;

슬찬이가 엄마에게 서운했던 것처럼요.


그래서 슬찬이 엄마처럼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서운함을 알게 됐고,

그 덕분에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됐답니다. ;;


제가 눈이 좀 높기도 하고,

막내도 이제 초등생활 3년 차가 되니

한글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긴 한 거 같았는데

늘 영어 실력에 비해 한글 실력이 부족한 걸

놀리던 버릇이 남아 있다 보니

재미처럼 툭툭 던진 말에

막내가 꽤 상처를 받은 모양이에요. ;;


앞으로는 칭찬을 먼저, 더 많이 해야겠어요!!

슬찬이는 마지막 한 가지만

천재 연필의 도움을 받고

천재 연필을 반납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는데요.


과연 슬찬이가 천재 연필의 도움을 받기로 한

마지막 프로젝트는 뭐였을까요?

그리고 그 프로젝트는 성공했을까요?

그 결과는 이 책, <천재 연필>을 통해

여러분께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그래도 책의 최종 결말이라도 살짝 말씀드리자면

슬찬이는 천재 연필 덕분에

아주 소중한 것을 깨달았답니다.


바로, 받아쓰기도 글쓰기도

꾸준히 노력해야 잘하게 된다는 것을요.


저희 막내는 '천재 연필'은 필요 없지만

슬찬이가 깨달은 점에 대해선

본인도 크게 공감한다고 말을 했는데요.


막내가 대략 초등2학년 무렵부터

제가 매일 집에서 공부할 분량을 정해

숙제로 내주고 있었는데요.


1년 넘게 할일을 제때 하지 않아

툭하면 혼나기 일쑤였는데,

최근 들어 꽤 성실해지고 있어

저도 엄청 놀라고 있는데요.


막내가 하는 말이 어느 날 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할일을 먼저 해놨더니 엄마가 칭찬을 엄청 해주기도 했고,

본인도 할일을 끝내고 놀았더니

마음이 훨씬~ 더 편하더라며,

그래서 이제는 할일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 결심이 앞으로

쭈욱~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거나, 초3 나이에

이런 걸 깨달았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무적이라

폭풍 칭찬을 해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근데 큰녀석은 대체 왜 아직도 이 소중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


마냥 아기로만 보였던 막내가

꽤나 성장했음을 새삼 깨닫게 해준

<천재 연필>!


이번 책은 막내보다는 오히려

제게 더 의미 있는 책이었던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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