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 수학 3학년 (2025년용) - 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초등 문해길 수학 (2025년)
이재효.김영기.이용재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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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결의 잡이

수학 3학년 심화

미래엔에듀 출판



/문/해/길/

아~ 정말 오랜만이네요!

왜 여태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희 집에서 자발적으로 산

아마도 거의 최초의 교재가

바로 문해길이었는데 말이죠!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다니던 학원들을 모두 중단하고

집콕을 하던 시절,

교직에 있는 아이들 아빠가

서점에 직접 가서 초등 수학 교재를

이것저것 살펴본 후

직접 골라서 사들고 온 교재가

바로 문해길이었거든요.

해길의 독창성은

교재의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일단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해당 학년의 단원 이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에 대해 학습하는 걸까?

의구심이 들 정도죠. ^^


그런데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그야말로 무릎을 탁! 치게 된답니다!

첫 번째 과정은 [전략 세우기]인데요.

그 시작은 '식을 만들어 해결하기'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 자체를 아예 이해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는데

대~충~~ 무슨 말인지 이해는 했어도

이를 식으로 어떻게 정리해서 풀어야 할지 몰라

손을 못 대는 경우도 꽤 많은데요.


막연하게 개념 설명을 읽고

조금씩 어려운 단계의 문제를 풀면서

막연하게 방법을 터득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어떤 단계를 거쳐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문제집이 바로 문해길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교재에 주어진 빈 칸을 채워나가면서

주어진 문제를 어떤 단계를 거쳐

어떤 식으로 식으로 만들어내

답을 구해가야 하는지 연습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저희 막내는 일단 틀리는 것에 대해 예민하고,

문장제 문제를 정말 안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저희 아이가 이 문해길을 풀면서

"엄마, 이 문제집 재미있어!"라고

스스로 외친 건 수학 문제집 중

거의 최초인 것 같은데요.


물론, 문해길을 3-1 원리, 3-2 원리를 풀고 나면

3학년 심화를 푸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아이의 입장에선 도입부는

이미 학습을 마친 지난 과정을 복습하는 셈이니

쉽게 느껴져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늘 암산만 하고 종이에 끼적이지 않는 아이 왈,

"엄마가 계산 과정을 쓰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 문제집을 풀면서 조금씩 알겠어!"

라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그렇게 단계를 나눠 계산을 하다 보니

저절로 오답이 나오더라도

자신의 계산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선명하게 보여서 오답을 찾아내는 과정도

평소 문제집을 풀 때보다

훨씬 즐겁게 느껴진다나요!


엄마가 수없이 얘기해준 거지만

역시 본인이 이렇게 직접 해보면서 느껴봐야

비로소 체화가 되는 법이니까요. ^^

이렇게 기본 문제들을 풀고 나면

'적용하기'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문제 푸는 과정을 제시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해주는 거죠.


아직은 본인이 앞서 배운 것처럼

직접 식을 써보면서 풀진 못하지만

앞서 배운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다 보니

오히려 앞쪽보다 오답은 더 적게 나왔더라고요. ^^

이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한 템포 쉬어 가는 '도전, 창의사고력'이라는

흥미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코너가 등장하고

이어서 다음 전략을 익혀보게 되는데요.


두 번째 전략은 '그림을 그려 해결하기'입니다!

확실히 앞서 연습을 한 덕분인지

두 번째 도전은 앞서보다는 훨씬 더 나아졌더라고요.


평소 아이가 문제를 풀 때도

문제가 어려우면 문제를 끊어 읽으면서

문제가 말하는 바를 그림으로 그리면서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라고

정말 많이 해줬는데요.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림을 그리며 푸는 과정을 접해보더니

아이가 또 한 번 그림으로 그리는 게

왜 더 잘 이해가 되는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엄마가 말할 땐 왜 안 들었니?"라고

묻고 싶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지금이라도 알았다는 거고,

역시나 엄마는 거들 뿐

티칭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엄마 역시 또 한 번 깊이 깨닫게 되기도 했답니다. ^^

물론, 진짜 어려운 단계는

아직 시작도 안 했기 때문에

아이가 앞으로도 즐겁게

문제를 풀어줄진 모르겠지만

공부가 뭐 놀이도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며

끙끙대는 시간 자체도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


이렇게 살펴본 바와 같이

문해길은 수학 문제를 풀 때

일단 답을 구하는 것

그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수학 문제 전체를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접근 방법을 알려주는

교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킬러 문제가 배제되고

준킬러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는 요즘 수능!


예전에는 킬러 문제를 푸는 시간을 벌기 위해

나머지 문제즌 기계족으로 외워서라도

빨리 풀면 유리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곳곳에 배치된 준 킬러 문제들은

킬러 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풀어내지를 못하는

본질적인 개념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고 하죠.


그런 추세를 고려해서라도

수학 문제를 대하는 기본적인 접근방법을

정말 체계적이고 직관적으로 잘 알려주는

문해길은 초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재인 것 같아요!


큰아이와 아빠가 워낙

친자 확인 과정을 많이 겪어서

저도 그만 정이 떨어져

한동안 존재 자체를

잊고 지냈던 게 문해길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접하니

아이들 아빠가 왜 굳이,

문해길을 한보따리 사들고 왔는지

이제 제대로 납득이 되네요!


다행히 아이도 교재가 재미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막내도 한 학년의 마무리는

문해길 심화로 다지는 걸로

루틴을 만들어야겠어요!


저희 아이처럼

눈으로만 문제를 풀려고 하는 아이,

수학 문장제 문제 자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순차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 학년 마무리는 문해길 심화로 다져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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