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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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중급

초등 일기 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출판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저희 집 따님도 ㅜㅜ

엄마가 글 쓰는 일로 밥벌이를 하는 처지임에도

크게 다를 바 없이, 일기 쓰기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영어일기도, 한글일기도 싫어합니다.

물론 말은 잘해요.

하루 종일 떠듭니다.

귀에 정말 이명이 들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

 

하지만 흔히 학부모님들이 오해하듯

말 잘 하는 아이가 글을 잘 쓴다거나

책을 많이 보는 아이가 글을 잘 쓴다거나

적어도 저는 그런 말에 현혹되지는 않습니다.

글은 글일 뿐!


그렇다고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강제로 글을 쓰게 하긴 뭔가 가혹한 것 같고 말이죠.

 

카더라가 아니라 직접 겪어서 알기에

글솜씨는 글을 써야 느는 겁니다.

책을 많이 보거나, 말을 많이 하면

조금 유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글쓰기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아이의 글쓰기 습관 잡기에

늘 신경이 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강요하진 않지만,

방법을 계속 강구하며

이런 방법, 저런 책 항상 기웃거리죠.

?

글쓰기는 일종의 최종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글로 자신의 생각이나 공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사고 훈련의 궁극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훈련하고

거기에 자신감을 갖게 돼야

글쓰기가 두려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죠.

비록 한 분야의 대가처럼 글을 쓰지 못해도

적어도 글을 쓰는 걸 두려워하거나

숨 막혀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

그래서 어른이 된 뒤에도

글로 생각을 가다듬고, 때론 울분을 해소하고

또 때로는 글로 스스로를 정화하는 것!

그게 글을 쓰는 엄마로서 제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만난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보자마자 혹!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책 소개만 봐도 그 기발함에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죠!

 

글 쓰는 게 고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진짜 잘 먹힐 아이템이다! 싶었습니다. ^^

 

뿌듯해 시리즈의 초급을 만나본 적 없이

중급부터 만나봤지만,

추측컨대 초급, 중급, 고급은

제시되는 어휘들의 난이도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초급은 예비초등이 된 둘째를 위해

조만간 구매를 해봐야겠다 생각 중입니다. ^^

 

큰 아이에게 처음 이 책을 보여줬을 때

아이의 첫 번째 반응은

또 뭐 쓰는 거야? 나 싫은데!”였습니다.

그래서 달래고 달랬죠.

일주일에 2,3번만 하자,

긴 문장도 상관없고,

짧은 문장도 상관 없다,

차례대로 할 필요도 없고

하고 싶은 것들만 하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만,

겨울 방학 동안만 해보자!

    

그렇게 협상과 타협 끝에 시작을 한 지

일주일 정도가 됐습니다.

결론은 역시 협상을 하면서도 느꼈지만

하다 보니 재미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해나가 보겠다고

스스로 먼저 말을 해주었답니다. ^^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중급>

100일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100개의 3글자 단어들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원고지 형태로 구성이 돼 있어서

원고지 쓰기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원고지 쓰기의 기본적인 규칙은

교재의 앞부분에 잘 설명돼 있는데요.

사실 교정부호가 아닌 다음에는

기억할 것들이 몇 개 없습니다.

첫 문장은 한 칸 들여 쓰기,

물음표와 느낌표, 따옴표는 한 칸 차지,

마침표와 쉼표는 반 칸을 차지합니다.

이 말을 더 줄이면

한 문장이 원고지 끝에서 끝날 때

마침표와 쉼표만 원고지 밖에 쓸 수 있습니다.

숫자는 하나가 한 칸을 차지해도 되고

한 칸에 두 개가 들어가도 됩니다.

그 외에는 띄어쓰기를 익혀야 하는 것뿐

규칙이랄 게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희 아이도 여전히 틀리더라고.

첫 술에 배 부를 리 없겠죠.

계속 꾸준히 쓰다 보면 익숙해질 겁니다.

하지만 계속 써야 익숙해지겠죠.


그래서 원고지 양식에 쓰는 것도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긴 문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띄어쓰기도, 원고 쓰기 방법도

동시에 익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시되는 3글자 단어의 뜻은

맨 위에 제시가 됩니다.

맨 아랫칸에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그 옆에는 제시된 3글자와 관련된

꼬막 상식이 깨알처럼 들어가 있어

잘만 활용하면 일기도 쓰면서

상식도 제법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 ;;

스티커 붙이기입니다. ^^

 

아이들은 또 이런 사소한 것들에

크게 호응을 하는 법이니까요.

저희 아이는 매일 차례대로

3행시를 쓰는 게 아니라

2,3회 쓰고 싶은 단어를 골라 쓰기로 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도 이 페이지에서 오늘 쓸 어휘를 고르고,

다 쓰고 나면 어김없이 미션을

완수한 기념으로 스티커를 붙입니다.

첫날은 스티커 붙이기를 깜빡 했었는데

2,3일째부터 스티커를 붙여나가기 시작하더니

이 스티커를 반드시! 다 채우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기 시작하더라고요. ^^

 

이렇게 차곡차곡 삼행시를 써나가다 보면

삼행시를 완성하기 위해서

생각이라는 걸 하게 되고,

생각한 것들을 연결성 있는 문장으로

직접 완성해 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의 기초 체력이 길러지는 거죠!

초등 저학년이나 중학년까지는

정말 이 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제법 튼튼한 기초체력이 길러질 겁니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주 2,3회로 했지만,

앞으로 타이밍을 잘 잡아서 주5회로

횟수를 늘려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서평을 쓰려고 자세히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진서원의 뿌듯해 카페에서 3행시 일기 백일장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이가 쓴 3행시를 꾸준히 올려

아이의 동기를 유발해 보는 것도

꾸준히 3행시 쓰기를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

제가 늘 주위 사람들에게 강조하는 바지만

글쓰기도 기술적 요소가 많아서

글은 쓰면 쓸수록 늘게 돼 있고,

써야만 느는 거니까요. ^^

 

아이들도 큰 부담 없이 게임처럼 느끼며

매일 꾸준히 짧은 문장들을 떠올리고

연결하고 다듬는 훈련을 해나가는 멋진 아이디어!

 

<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 쓰기>!

요거! 요거! 물건입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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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 내 자녀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천재 교육 필독서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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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최창욱 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 출판

 

한두 해 전부터 영재성과 관련한 도서를

꾸준히 접해 온 편입니다.

각각의 책마다 목적성이 달랐기 때문에

그 목적에 부합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영재 문제를 들여다 보는 건 당연하죠.

 

그런 점에서 이 책, <타고난 천재 교육된 천재>

한마디로 영재-책에서는 천재라고 언급하지만- 연구에 대한

지금까지의 대표적 연구 결과들을

너무도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은 책!

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여기저기서 봤던

영재 관련한 논문 내용, 연구 결과들이

정말 잘 정리돼 있더라고요.

 

따라서 영재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논문부터 읽기 시작할 게 아니라면

이 책부터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부 누가 천재인가?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 누가 천재인가 편은

각 분야에서 그야말로 천재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합니다.

그 유명한 피카소부터, DNA 나선구조를 밝혀낸 왓슨,

그리고 현 시대 인물이었던 스티브 잡스까지!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치밀하게 노력한 끝에

경지에 이르렀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작품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피카소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에 대해선

이런 저런 단편들을 접해본 적이 있지만

<게르니카>라는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일련의 습작 과정과,

게르니카 이전의 <미노타우로마키>와의 연관성,

피카소의 생애 등에 대한 복합적 분석 아래

그토록 현실 밖의, 범인은 이해하기 어려운

미지의 세계를 그려낸 것만 같은

피카소의 작품 역시 치밀한 고뇌와

연습과 사고 체계의 결과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와 닿았습니다.

천재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피카소의 작품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보너스를 얻은 기분이기도 했고요.

 

이 천재들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두 저자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며

천재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영감으로 시대적 대작을 남긴 게 아니라는 점과

뛰어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축복받은 유전자만으로

그 위치에 올라선 게 아니라는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제시하는 임계치 가설은

저 역시 아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막연하게 갖고 있던

영재, 혹은 천재에 대한 생각을

한 마디로 정리해주었는데요.

 

제 언어로 요약을 해보면

천재적 결과를 낳은 인물들은

당연히 똑똑합니다.

흔히 말하는 IQ가 아주 낮은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천재적 결과를 낳기 위해

아주 높은 IQ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거죠.

 

어느 정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 건 맞지만

어느 정도만 좋으면 그 다음은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거죠.

 

제가 읽었던 여러 영재 관련 책에서나

혹은 제 주변에서 보았거나 보고 있는

영재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임계치 가설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무엇이 천재적 결과물을 낳게 만드는 걸까요?  

 2부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2부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들을 제시하며

차근차근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이

바로 시각장애인의 뇌 활동에 대한 연구결과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손끝으로 만져 읽을 때

놀랍게도 시각장애인의 뇌에선 시각피질이

활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들은 보지 않고 촉감으로 느낄 뿐이지만

훈련을 통해 점자를 보는 것처럼 뇌가 작동을 하는 거죠.

저자들은 이처럼 인간의 뇌는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칙센트미하이의 이야기를 빌어

노력 중에서도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과제가 아니라

그 둘 사이의 적절한 영역의 과제가 주어질 때

몰입이 이뤄지고 이런 몰입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소프트볼 투수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의 대결,

체스 그랜드 마스터에 대한 연구 결과,

베를린 음대에 대한 분석 결과 등의 예를 통해

천재적 역량을 보인 사람들도

엄청난 양의 훈련과 노력 없이

그 경지에 이를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또 흔히 말하는 1만 시간의 법칙뿐만이 아니라

의도된 신중한 연습1만 시간을 채울 때

비로소 천재적 성과를 낳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3부 지능 지수 높일 수 있나?  

3부에서는 지능지수를 측정하는 연구방법의

발달 과정에 대해 먼저 설명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이 지능을 강화하는 게

단순히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능력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이런 두뇌활동의 성취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은

결국 태도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그 중 마시멜로 테스트로 대변되는 만족지연 능력과

계속해서 어려운 도전에 임해보려는

성장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책의 자극적인 챕터 제목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곤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큐를 기준으로 하면

아이큐가 100 전후인 사람이

나중에 천재적 결과물을 낳을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검사결과의 유동성을 제외하고 말이죠.

특히 유아의 경우 ​최상의 컨디션, 최상의 라포 형성이 된 상태에서

이뤄진 검사라는 전제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아이큐가 120 전후인 사람들

흔히 말해서 수재로 불리는 정도만 되면,

(더 거칠게 표현하면 학급에서 상위권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할 겁니다.)

굳이 아이큐가 140,

심지어 160과 같은 발군의 지능을 갖지 않아도

천재적 결과물을 낳을 기본 능력은

충분히 갖췄다는 겁니다.

 

, 웬만큼 똘똘하다 소리를 듣는 아이들이라면

그 다음엔 얼마나 적절하고 지속적인 자극과 지지, 서포트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가가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럼 그러한 뒷받침을 누가 해줄 수 있을까요?


저자들은 아래와 같은 말로 결론을 맺습니다.

 

“21세기 인재 양성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콜맨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천재교육된천재, #최창욱, #유민종, #러닝앤코출판, #천재, #천재의조건, #천재관련연구결과, #천재키우기#모여라리뷰서평이벤트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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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9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9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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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79 종합편

글 동암 송도수 / 그림 서정 엔터테인먼트

/ 수학 콘텐츠 여운방 박사 / 서울문화사 출판

 

<수학 도둑 79권 종합 편>을 만나봤습니다.

신랑과 제가 워낙 결혼이 늦다 보니

주변 지인들의 자녀들은 중고생이 더 많은 편이라

<수학도둑>의 명성은 오래 전부터 들어왔답니다.

다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본 만화일뿐더러

아이가 수학과 친해지는데 일등공신이었단 말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도 해서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

그래서 최신간으로 나온 79권 종합편의

서평 이벤트 기회가 주어져

드디어 책을 직접 만나보게 됐습니다    

머리말을 보니 와~ 무려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출판이 돼 왔다고 하니,

학습 만화계의 조상님쯤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올해 처음 아이에게 학습만화를 허락했는데요.

처음엔 저도 학습 만화에 대한 편견이 있긴 했지만,

요즘은 워낙 학습만화들도 잘 나와서

입문용 등 적절히 잘 활용하면

책 못지않게 좋은 이점도 많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머리말을 보니 30권까지가 기본편,

심화편은 이후 45권까지, 그리고 창의편이 60권까지,

그리고 그 이후는 종합편으로 출판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가 나이에 비해

조금 빠른 선행을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어린 연령이다 보니,

종합편은 확실히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내용상 앞의 내용을 몰라도 크게

스토리 전개를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사고 훈련 자체가 제법 돼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아이의 수학 진도는

3학년 2학기를 나가고 있지만

저희 아이는 2번째 장까지 읽고

어려워서 나중에 읽겠다고 포기를 하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읽어봤는데

와우~ 저도 머리가 지끈지끈 ㅎㅎㅎ

쉽지 않은 난이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네요.

 

이야기는 누메론 신국의 여신

그리토의 강제 결혼식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이 때 도도가 나타나 여신을 얼떨결에 구하고

모험을 이어나가는 이야기 구조 하나와

바우와 델키리가 실종된 틸장님을 찾아나선 이야기

두 가지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이렇게 페이지 하단에 퀴즈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엔 뭐지? 이게 다야? 생각했죠.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애들이 수학공부를 하겠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어서 한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논리적 사고로 풀기라는 단락의

수학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역시 안 풀고 넘어갈 애들은

넘어가고 만화만 보겠는데?

하는 생각은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요!

그럼 이렇게 오래 장수하지 않았겠죠. ;;

이야기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를 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는 스토리가 등장하더라고요.

네 명 중 거짓말을 하는

한 명을 골라내야 하는 거죠.

와우~! 저도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한 명을 찾아내느라

머리가 제법 아프더라고요.

아하!!

이렇게 훈련하는 거구나!

이래서 수학도둑, 수학도둑하는구나!

그제야 납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동시에 저희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읽겠다고 선언을 한

순간이기도 하고요. ;;

ㅋㅋㅋㅋㅋㅋㅋ

무리하게 원하지 않는 걸

하게 할 생각은 없으므로

그러기로 했습니다.

또 책 맨 뒤에는 부록으로 이렇게 스티커로 된

2021년 달력도 있었는데요.

무척 유용해 보이는 부록이었습니다.

또 수학도둑 워크북도 붙어 있는데요.

오려서 책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더라고요.

요것만 따로 모아서 문제 풀이를 해봐도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수학도둑을 사볼까 생각할 땐 전권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요.

책을 직접 만나고 보니 우선은 30권까지의

기본편만 구해서 읽어봐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다는 결론!

서평 이벤트로 책을 받으면

이렇게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입소문만이 아니라 직접 책을 보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가며

선택을 할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

결론은 초등 중학년 정도까지의 친구들이라면

보통의 경우는 기본 편까지만,

수학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심화 정도까지만 구해 읽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합편 이후는 초등 고학년 쯤에 가서 봐도 충분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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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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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엔초 페라리·페루치오 람보르기니 who? special
윤상석 지음, 양선모 그림, 김필수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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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special

엔초 페라리·페루치오 람보르기니

글 윤상석 / 그림 양선모

/ 감수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스튜디오 다산 출판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기억하고 주목해야할 인물들에 대해

만화로 즐겁게 알아보는 who 시리즈!

그 중에서도 [who special] 시리즈는

요즘 어린 친구들도 알만한

이 시대 각 분야 명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피겨선수 김연아, 야구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부터

발레리나 강수진, 봉준호 영화감독 등 문화 예술계 분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들은 물론,

메르켈, 문재인, 시진핑과 같은 현 시대 정치리더,

파스퇴르, 이종욱 박사 등

인류에 공헌한 인물들까지 다양한 스팩트럼의

현대 명사들의 존재와 삶을 아이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who special] 시리즈의 장점은

대부분 지금도 활약하고 있거나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영향 받는

현존 인물들을 소개하다 보니

아이들이 훨씬 더 체감도 잘하고요.

특히 저희 아이는 4살부턴가 지속되게 꿈꿔오던

선생님이라는 꿈 외에

좀 더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

 

그 중에서도 이번에 만나본

<엔초 페라리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저처럼 자동차에 대해 1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이른바 슈퍼카의

브랜드 이름이자 창업주들을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엔초 페라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요.

페라리는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라는 지역에서

철공소를 하는 아버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당연히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공구로

기계들을 만져보는 것들이 익숙한 환경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자동차 경주대회를 구경갔다가

페라리는 자동차레이서가 되겠다는 꿈을 꾸는데요.

하지만 자라면서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놓치고 살다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불현 듯, 자신의 꿈을 다시 환기하기에 이릅니다.

책은 기본적으로 만화로 구성돼 있지만

보충해줄 얘기는

또 이렇게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빼곡한 정보들을 통해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또 해소해주기도 합니다.

 

페라리는 너무나 사랑하고 따르던

아버지와 형을 일찍 잃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전쟁에 차출돼 고생하다가 큰 병을 얻어

조기전역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어릴 때 꿈꾸었던 자동차 레이서가 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그 꿈을 이루죠.

그 노력을 높이 산 어느 노부부가

전쟁에서 잃은 아들이 사용하던 문장을

페라리에게 선물하는데요.

이게 바로 우리가 익히 많이 봐왔던

페라리하면 떠오르는 그 엠블럼이 되는 거죠.

 

저희 아이는 특이하게

이게 굉장히 인상이 깊었다고 합니다.;;

이후 만나게 될 람보르기니도

자신만의 문장을 사용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지금부터 자신이 커서 무엇이 되더라도

자신을 상징하는 문장을 걸고 일을 해야겠다며

자신만의 엠블럼을 만들겠다고

열심히 여러 가지 도안을 만들고 있답니다. ;;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엄마인 저는

막연하게나마 뭔가 좀 더 큰 꿈을

그려나가는 작은 첫걸음이 되는 건가

엄마는 또 김칫국을 한 사발 들이킵니다. ;;

페라리는 자동차 레이서에 이어서

본인이 직접 경주용 차량을 만들어

입지전적의 기록을 남기는 팀을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을 발판 삼아

포르쉐와 경쟁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를

양산하게 되기도 하죠.

 

어느 집이나 그렇듯 아이들 아빠도

차량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아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아빠도 어깨 너머로 보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슈퍼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들려주기도 했는데요.

아이의 독서 활동에 큰 관심이 없던 아빠였던 터라

책을 매개로 아이와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그 또한 기분 좋은 장면이긴 하더라고요. ^^

   

페라리보다 조금 더 늦게 태어난 람보르기니도

이탈리아 북부의 레나초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는데요.

이탈리아는 정말 뭔가 창의적 에너지가

큰 나라임에는 틀림없나 봅니다.

 

요즘은 대체로 그리 좋지 않은 시사 이슈로

이탈리아를 접하는 경우가 더 많다 보니

르네상스시대의 거장들은 물론,

수많은 패션 명품 브랜드들의 고향이기도 한데,

이렇게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 역시

비슷한 시기 비슷한 지역에서

태어난 이들이 만들어냈다니

아이 어깨너머로 책을 보면서

저는 문득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본질적 특성이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

 

여튼 저희 아이가 또 별자리에도 무척 관심이 많은데요.

람보르기니의 탄생은 이 별자리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바로 앞서 살펴봤던 것처럼

람보르기니라는 자동차의 엠블럼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겠죠.

람보르기니의 별자리가 황소라지라

이후 람보르기니가 황소를 상징으로 하는

엠블럼을 사용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 아이도 이날 이후

자신의 별자리인 사자모양으로

자신만의 엠블럼을 만들어보겠다며 ;;

한창 유니콘 그리기에 열을 올리던 걸 잠시 접고

요즘은 주구장창 ;; 사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

저희 아이가 람보르기니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뽑은 것도

또 좀 의외였는데요. ;;

바로 신혼여행을 가다가 말고,

전쟁이 끝나고 버려져 있던 군용 트럭들을 발견하고

신혼여행 도중 돌아와서

그 군용 트럭을 개조해

트랙터를 만드는 장면입니다. ;;

아이 말로는 이 장면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된대요. ;;

신혼여행이라는 멋진 여행이 중요하겠지만

뭔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물건들이 있다면

자기라도 그 여행을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

자기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봐서

무척이나 반가웠다고 합니다. ;;

ㅎㅎㅎㅎㅎㅎㅎ;;

부디 이 아이를 이해해주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미리부터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    

그렇게 농기계를 만들던 람보르기니가

갑자기 왜 슈퍼카를 만들게 된 걸까요?

그 이유에 대해선 저도 아이도

예전에 아이 아빠에게 들은 적이 있는데요.

페라리 회사에서 홀대를 당하고

자존심을 다친 람보르기니가

그래! 내가 만들고 말겠다! 다짐을 하고

갑자기 자동차 생산에 뛰어들어 만든 게

람보르기니라니!

이 사람 참 성격도 세고, 투지도 대단한 거 같죠? ;;

그리고 그 투지로 재정적으로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람보르기니는 마침내 쿤타치를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저 같은 자동차 문외한도

슈퍼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문이 하늘로 치솟으며 열리는 그 슈퍼카 말이죠!

1971년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 무려 50년이 흘렀는데

쿤타치는 아직도 슈퍼카의

상징과도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저희 아이도 쿤타치를 보자마자

이 차를 타고 싶다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들 아빠가 본인도 무척 타고 싶은 차라고 하니

아이가 그럼 자기가 어른이 돼서 돈을 많이 벌어

아빠에게 쿤타치를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더라고요. ;;

나이 70이 훨씬 넘은 늘그막에

ㅎㅎ 슈퍼카를 타보게 되려나요. ;;

 

지치지 않는 투지와 열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엔초 페라리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이야기!

특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이야기에 빠져들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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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해적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해리 블룸 그림,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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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PIRATES 해적

데이비드 롱 글 / 해리 블룸 그림

/ 이성민 옮김 / 스푼북 출판

 

~직한 책이

모자랄 정도로 빼곡하게 채워진 그림들 속

숨은 그림 찾기를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흥미진진한 놀이책이 있습니다.

바로

[구석구석 역사 아드벤처] 시리즈입니다!

 

앞서 <CASTLES >편을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엔 <PARATES 해적>편을 만나봤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대상인 해적!

저는 자매를 키우고 있긴 하지만

저희 집에서도 해적놀이는

수시로 펼쳐지곤 한답니다.

그렇게 즐겨하는 놀이이니,

해적이 어떤 사람들인지

제대로 한 번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자 그럼 본격적인 해적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 먼저 해적의 시대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이른바 대항해시대!

요즘은 서구 침략자의 관점이 가미된

이 용어 대신 요즘 교과서에선 보다 중립적 의미로

신항로 개척시기라고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해술이 발달하고,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유럽 각국이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을 드나들며

온갖 진귀한 물건들을 본국으로 실어 나르느라 바빴던 그 시기!

그 배들을 노리는 이들이 바로 해적이었죠!

때문에 당대의 해적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다 보면

신항로 개척 시기의 시대적 상황과 교류 물품 등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갈 수 있게 되는 거죠. ^^

  

해적들은 왜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을 공격했을까요?

무역상들은 그 배에 무슨 물건을 싣고 다녔을까요?

아이들은 이 책을 숨은 그림 찾기 하는

빅북으로만 알고 있지만

숨은 그림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신항로 개척시기

동서양의 교류 물품을 알게 되는 거죠. ^^

이게 바로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최고의 매력 아니겠어요? ^^

  

어떤 페이지는 그림만 구경하고,

어떤 페이지는 이야기도 읽고,

어던 페이지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뭔가를 하든 들여다 볼 때마다

하나씩 둘씩 재미나게, 나도 모르게

세계사의 퍼즐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거죠. ^^

    

해적 중에는 의외로 여자 해적들도 있었고요.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하는 해적도 있고,

우리의 임꺽정처럼 부자의 재물을 약탈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의적이라 불러도 좋을 해적들도 등장합니다.

그 중에는 올리비에 르바쇠르도 있는데요.

그는 애꾸눈 해적이었다고 합니다.

보물섬에 등장하는 실버처럼 말이죠. ^^

저희 따님들은 또 이 대목을 보고 나서

어김없이 해적놀이를 시작하셨는데요. ;;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애꾸눈을 만들고

칼을 들고 싸우느라 한겨울에 땀으로 흠뻑 젖도록

종횡무진 해적놀이를 한바탕 하셨답니다. ^^

    

그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해적들을 다 만나고 이야기가 끝난 줄 알았더니!

~! 책 맨 뒤에

<그림 찾기 도전!>이라는 새로운 미션이

또 등장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와는 또 다른

숨겨진 또 다른 그림들을 찾아내야 하는 거죠. ^^

이렇게 또 한 번 책을 들여다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느라

놓쳤던 그림의 세밀한 부분들까지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면서

당시 시대 상황들을

또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해놓았더라고요. ^^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었던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PARATES 해적] !

요거 요거! 진짜 물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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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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