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무어1.2

율리시스 무어 2 - 사라진 지도들의 가게 ㅣ 율리시스 무어 2
율리시스 무어.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 지음, 이현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6월

요즘 이런 저런 책들을 보면서 회사 책상 한켠에 꽂혀있는 율리시스 무어에 계속 시선이 갔다.
지금 보는책 빨리 읽고 율리시스 무어를 읽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가시지 않았다.
왠지 책상위의 다른책보다 화려하고 환타지풍의 소설이 그동안 조금은 내마음을
무겁게 했던 책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 줄거란 기대감도 함께 말이다.
그렇게 나를 유혹했던 율리시스 무어를 이제야 읽게 되었다.



킬모어 코브의 저택으로 이사온 제이슨,줄리아,그곳에서 친구 릭을 만나 저택의 탐험과
각종 고대 글자를 해석해가며 이집트로의 시간 여행을하며 율리시스 무어 노인이 숨겨놓은
킬모어 코브의 지도를 찾기 위해 탐험한다.



이책에선 아이들에게 뭔가 신비로움을 높이기위해서인지 이원고가 율리시스 무어 노인이
궤짝에 넣어놓은 문서를 저자가 번역하고 있고 킬모어 코브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등을 닮고있다. 하지만 적어도 나에겐 그런 내용이 결코 흥미롭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모습 절벽위의 대 저택을 상상하고 있던 나에겐 책의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은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10살 배기로 보이지 않고 더더욱 귀여워 보이지 않는 주인공
아이들은 읽는 동안 내상상속의 주인공과 미스매치 되어 몰입감을 떨어뜨렸고 너무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놀라울 뿐이었다.



처음에 갖은 실망감으로 책의 1편을 지나 2편의 중간을 달리도록 이책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지만
2편의 중간을 지나선 킬모어 코브의 지도를 찾기위한 모험을 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기
시작했을때 아이들은 너무쉽게 지도를 빼앗기고 다시 저택으로 돌아오며 2편을 끝마치게 되었다.



아이들의 시각에선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성인들이 보기에 해리포터와 같은 선풍적인 인기를
원했다면 약간의 가시 밭이 예상되는 책인듯하다.



p.s)1권에서 제이슨이 유령을 놀라키려고 갑자기 휙하고 급하게 몸을 돌려 2층창문을
쳐다보는 부분은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나도모르게 피식^^)

겅호 -켄블랜차드,셀든보울즈-

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영화 "비열한 거리"에선 이보영이 조인성에게 "화이팅"이란 뜻이라며 소개하는부분이있었다.
요즘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유명한책을 읽지못한것에 잠시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러던중 우연히 사장님의 회람하라고 주시는 겅호 한권을 받아 들게 되었다.

저자들은 직원들이 자신들의 일에 열광하는 팬이 되기위한 책을 쓰려고 고심하는 찰나에
페기 싱클레어란 위대한 여자를 만나서 겅호 정신에 대해 듣게된다.

겅호정신,짧게 말하면 "다람쥐의정신","비버의 방식","기러기의 선물"로 압축된다.
다른 여타의 기업가적정신과 경영에 대한 책들에서 많이 보아왔던 내용을 동물들이
하는 행동에 비유해서 간단한게 핵심을 짚어넘어간다.

다람쥐의 정신:다람쥐는 자신이 도토리를 모으는 이유를안다.추운겨울 생존하기 위한 식량으로서
말이다.즉,회사의 직원들도 자신들이 하는일의 중요성을 알아야한다.그리고 자기가 하는일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그일에 가치와 동기를 부여하고 팀원들의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이모든일은 하나의 가치를 따른다는것이다.다양한 목표가 있을수 있지만 그목표에는
자신들을 존중하는 단하나의 가치가 있음을 일깨운다.

비버의 방식:비버는 집을지을때 리더의 명령하에 움직이지 않는다.목표가 설정되면 각자의
판단하에 일을추진한다.즉,전직원의 주인의식무장을 말한다.각자에게 권한이 주어지며
그에따른 책임또한 주어진다.리더의 판단이 항상 옳지만은 않으며 일개 사원이 아이디어가
충분히 더좋을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기러기의 선물:기러기는 항상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비행을 한다.수천킬로를 여행하며 항상울음
소리를내고 선두또한 계속 순환하며 비행을한다.이는 서로를 항상 격려한다는것 일의 결과뿐아니라
일하는 과정에서의 격려와 적당한 보상은 지금까지의 방식에 불을 지펴 직원들을 더욱 열정
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낸다는것이다.

그다지 두껍지 않고 큼직한 글씨에 그림까지 곁들여져있는 겅호는 작고 얇은 책이지만 남들이
쉽게 놓칠수 있는것들을 담아내고있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도 왜모두들 부정
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냐는 부분에 뒤통수를 한대 맞은듯 했지만 이책도 칭찬 만큼은 아니지만
배울게 참 많았다.
책을읽은후 역시나 실천이 가장큰 문제이겠지만 업무와 자신의 생활에서 겅호
정신에 입각한 버닝(burning)을시작 해야겠다.

경청의중요함

대화의 심리학 - 상대의 마음을 여는 놀라운 기술
마이클 니콜스 지음, 정지현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6년 3월

대화는 인격형성에 큰 힘을 발휘한다
대화가 그토록 큰힘을발휘하는 이유는 무얼까?
말에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조합하거나 부인,왜곡 할수있는 힘이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남에게 관심이 없다.그래서 친구,부모,배우자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저자는 외로운 현대인들의 관심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경청을 들고 나왔다.
귀담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감정이입해주는게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따뜻하고 마음을 열수
있는지 잘 설명하고있다.

모두가 듣는건 대수롭지 않고 당연한것으로 느끼고 있지만 경청만큼 하기 쉬우며 어려운것도
없다고한다.무조건 듣고 고개 끄덕인다고 경청이아니다.섣부른 공감이나,청하지도 안은 조언
등으로 관계가 악화될수도있고 진심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것만으로 관계가 좋아진다고
말한다.

나역시 섣불리 고개 끄덕이며 보이기위해 공감했었고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이야기를 내쪽으로 몰아 갔지만 경청이 틀어진 관계의 해결책으로 이렇게 좋은
수단이란걸 깨달은 지금 좀더 상대의 말에 귀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전 심리학적인 면을 다룬 어려울듯한 내용과 빼곡한 글씨 마음에 썩들지 않는
표지 디자인으로 선입견을 갖고 읽기시작했지만 다읽은후 정말 주위에 가족간의
트러블 연인과의 잦은 말다툼으로인해 상처받고있는 분들께 충분히 권해 드리고싶은
책이었다.(비록난 실천하다가 실패했다~역시 한번에 따라하긴 쉽지가 않다)

p.s)다만 몇몇 대화예시들은 현실에 반영해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는것도 있었다

10년연속10%성장기업의10가지원칙

10년 연속 10% 성장기업의 10가지원칙
제이슨 제닝스 지음, 이진원 옮김 / 마젤란 / 2008년 6월

10년연속 10%성장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직접 느껴 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책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이루지 못한 위대한 일이 바로 성장과 수익창출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이라 말한다.이런위대한 일을 한회사는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회사가

아니다. 자신들의 소신을 갖고 "크게 생각하고 작게 행동하라"를 직접 몸소 실천하는

회사들이다.

카벨라스,닷 푸즈,코크 인더스트리즈,메드라인,오레일리 자동차,페트코,소닉 드라이브인,

스트레이어 에듀케이션,SAS는 우리에게 생소한 기업이다.하지만 이들이 10년연속 성장과

수익창출을 한 위대한 기업들이다.

 

이책은 이들이 어떻게 크게 생각을하고 그에따라 행동을 작게했는지

구체적인 예를들어 설명하고있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며,과감한 결단력,직원의 주인의식무장,틈새시장공략,

커뮤니티,고객의 맞춤형 해결책 제시,고객중심,미래의 리더발굴등등의 공통점을

갖고있다.

 

아무도 몰랐던걸 책이 말하고있지는 않지만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낸 공통점과 그에

맞추어서 제시되는 많은 예들은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내가 읽은 이책은 내가 정리하기에 너무 벅차고 서평 몇줄로 집약하기에 무리가있어서

짧게 마무리 짓지만 틈틈히 계속읽어가며 집약된 내용을 음미해야겠다.

긍정적인 말의힘!!

긍정적인 말의 힘 -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게 하는
할 어반 지음, 박정길 옮김 / 엘도라도 / 2006년 6월

얼마전까지 난 내감정에 솔직하다는 이유로 주위친구들에게 하물며 부모님에게까지 가시돋힌 말들을 쏟아 냈었다.

내 감정에 솔직하고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렇게 말하는게 당연하다고 정당화시켜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쏟아낸 말들의 파급효과는 알수 없었다.누구에게도 배울수 없었으며 나자신의 일이 무조건 우선이며

모든 생각의 중심에는 오로지 나혼자뿐이 없었다.그리고 모두 나와 같을 것이라고...

얼마전 친구들과의 술자리.

이런저런 이야기 하던중 한친구가 예전에 내가 했던 말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언젠가 여름휴가철에 "자식 요즘 돈좀 번다고~~너 왜그러냐??"이한마디가 아직까지 마음속에 남아 있는걸 알았다.

그당시엔 우정까지 의심을 했었다고...물론 내기억에는 사라져간 말이다.

이렇듯 내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에 어느누군가는 치유할수 없는 상처가 되기 충분하다. 반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 한마디

칭찬 한마디는 어느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아서 그사람이 살아가는 평생의 힘이 될수 있음을 이책은 말해준다.

사랑,용기,멋지다 등등의 긍정적인 단어 만으로도 사람은 활기차게 바꿔놓을수 있으며

파괴,증오,비판 등의 부정적인 단어 만으로도 사람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음악,영화 심지어 tv코미디 까지도 욕설과 비하하는 내용이 천지며 오락의 한 형태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한사람의

긍정적인 마음가짐,말한마디는 좀더 활기찬 세상으로의 탈바꿈을 이룰것이다.

지금의 나는 내가 만든것이 아니다.지금의 나는 힘든 역경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으로 이끌어준

말한마디가 있어서 비로소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감명깊게 읽은 독자라면 꼭한번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