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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뱃속여행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4
닉 아놀드 지음, 김은지 옮김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이 책을 읽고 위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 위의 용량은 약 1,500cc이며, 한국인 성인의 평균용량은 남자가 1,407cc, 여자가 1,275cc 정도이다.
위에서 분비되는 여러 물질과 소화작용
위는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소화가 시작되는 기관이다. 위의 내벽세포에서는 펩시노겐과 염산을 분비한다. 염산은 강한 산으로 음식물에 섞여있는 세균과 미생물을 없애준다. 또한 염산에 의해 펩시노겐이 활성화되어 펩신을 만들어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렇게 강한 산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위는 영향을 받지 않는데, 그 이유는 위의 내벽에서 뮤신이 분비되어 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위의 여러 가지 근육과 운동
위에는 종주근과 환상근이 있어서 쥐어짜고 늘이고 줄이고 비트는 운동을 하여 음식물 속의 영양분을 분해하여 암죽과 같은 유미즙의 상태를 만든다. 그런 다음 유문 괄약근이 열리어 음식물이 연동운동에 의해 소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위의 양끝에는 괄약근이 있어서 소화도중에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가거나 미리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만든다. 음식물이 내려간 후에도 위는 운동을 멈추지 않으므로 새로운 음식물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는 배고픔이라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위의 운동은 교감신경과 미주신경에 의해 조절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위에서 발생하는 여러 질병들
간단하게는 ‘소화불량’이 있다. 소화불량은 위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음식물이 위에 걸려있는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위산과다’는 위벽을 보호하는 뮤신보다 위산(염산)이 많이 분비되어 속쓰림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더 진전이 되면 위벽이 손상되어 위궤양이 된다.
이외에도 신경성으로 나타나는 위염은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이 되며, 위암으로 발전이 되어 생명을 잃기도 한다.
초식동물과 조류의 위
척추동물 중에서 포유류는 인간의 위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되새김질하는 염소나 소, 사슴, 기린 등과 같은 초식동물의 위는 4개 또는 3개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입을 통해 음식물을 섭취하면 혹위라는 곳에서 점액과 섞이고 미생물에 의해 셀룰로오스가 분해된 다음, 다시 입으로 돌아가 충분히 씹힌 다음 다시 삼켜진다. 이 음식물은 벌집위와 겹주름위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마지막인 주름위에 들어가서 소화효소와 섞여서 영양분이 소화되고 작은 창자에서 소화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닭을 비롯한 곡물을 섭취하는 조류의 위는 모이주머니(crop)이라는 곳에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수분을 공급하여 음식물을 부드럽게 만든 후, 위로 이동시킨다. 이들의 위는 전위와 위(모래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위에서는 소화액을 분비하고, 근육질의 위인 모래주머니에서는 항상 삼켜대는 모래와 같은 사금파리류의 도움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순다. 이와 같이 여러 동물들은 섭취하는 먹이의 종류와 특징에 따라 소화, 흡수를 위한 위의 구조를 각기 다른 형태로 변형시키면서 적응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위에 대해서 더욱 더 자세하게 알았다. 다음에도 이런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