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
천자를 끼고, 공포정치를 통해 천하를 호령했던 제후였으나, 결국 미인계에 빠진 측근의 배반으로 최후를 맞음
난 동탁을 통해 나이든 이의 로맨스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낀다.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열쇄를 쥔 여포에게 창을 던져 죽이려 했을 정도로 여자와 관계된 질투심은 무서운 것이다. 그리고 그건 젊은 놈도 마찬가지라는 것은 여포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책사 '이유'는 동탁에게 초선을 여포에게 주고 좋게 마무리 짓자는 FM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그 해결책이 통할 수 없다는 것을 환관인 '이유'는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
나이들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성 앞에서 소년이나 소녀가 되어 버리는 대표적인 사례는 신정아씨와 변양균씨의 사례를 생각해 보면 될것같다. 소위 접대라는 것을 여성(혹은 남성)들이 나오는 술집에서 하는 것도 다 비슷한 논리로 해석될 수 있다. 신입사원들은 혹시 룸싸롱 같은데 갈 기회가 있다면, 눈치 없이 파트너를 먼저 고르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두고두고 뒤끝이 작렬하거나, 대리나 과장들에게 화장실로 끌려가 훈계를 들을 수 있다.
동탁이 주는 교훈. 본인이 나이가 들고 돈과 권력이 있는데 어떤 이성이 나에게 잘해주면 일단 조심하자.
* 실전활용 >
1. 만약 회사에 본인이 싫어하는 어떤 사람들(갈구는 임원과 게기는 신입사원 조합)이 있으면, 미모의 여직원을 통해 둘 사이를 갈라 놓는다.
2. 선배가 찜한 이성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3. 내가 찜했는데 후배가 마음이 있는 이성이 있으면 관대하게 양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