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개발하고 발매하는 광고주에게 업무에 대한 생각을 듣고, 그 상품이나 기업을 먼저 좋아하게 되는 것. 상품과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알게 됨으로써 대상을 사랑하는것. 무엇보다 의뢰를 하고 보수를 지불하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이는 프로페셔널한 대리인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자질이다.나 역시 신입 사원 시절, 선배에게 광고 제작을 대리하는자의 마음가짐은 그 순간만큼은 성심성의 짧지만 진정한사랑‘이라고 배웠다. - P73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을 좁게 만드는 일이다. 하지만 그 작은 무언가가 결과적으로는 당신의 세상을 넓혀준다. - P188
이런 경우라도 폄하하거나 비웃거나 단점을 지적하는 데 열정을 쏟아서는 안 된다. 글을 쓸 때 결코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존중’이다. 에세이에서 사상은 늘 자신의 외부에 있다. 자신 바깥에 있는 ‘외부의 존재’를 존중하지 않으면 나도 나의 외부로부터 존중받을 수 없다.… 사랑과 존중. 이것이 글의 중심에 있으면, 당신이 쓰는 글에 의미가 있다. - P154
사상을 접한다. 감동하거나 의문을 갖는 등의 심상을 품는다. 거기서부터 가설을 세운다. 자료 조사를 한다. 증거를 나열한다. 생각한다. 결론을 낸다. 이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설득력 있는 결론을 쓸 수 없다. - P157
하지만 우리 부모는 노동자니, 난 그들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그들이 말하는 것이 되어야만 한다. - P9
그러다가 지겨운 나머지 뛰쳐나가, 도서관에서 <이방인>을 빌렸다. 그날 하루종일 책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글이 어떻게 내게 이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P36
투자 기법 백 개를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갓이다. … 독서를 통해 네가 길어야 할 것은 세상의 흐름을 읽어 내는 안목과 통찰력이다. - P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