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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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아마 이 소설에 나오는 보경과 같은 사람들. 남편이 사고로 죽게 되고, 내 아이가 다리를 다치게 되고, 그러다보니 나의 꿈을 포기하고 식당을 차려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것에만 급급한 날들처럼. 이처럼 다사다난한 일들을 겪진 않았다고 한들. 현대를 살아며 하루살이 같은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지도 모른다. 보경에겐 미래를 보기보다는 현재를 살아내기도 버거웠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을 시간도, 자신의 상처를 보듬을 시간도 없이, 남편이 죽었던 그때, 자신이 화상을 입게된 그 때, 딱 그 때 시간이 멈춰버렸다. 그녀의 시간은 흐르지 않고 정지한 것이다.


미래는 밝지 않고 어둡기만 하다.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의 공격. 경제적 상실 등 힘든 일을 계속 겪꼬 있고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 지금 우리도 미래가 불안하기만 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기가 어렵다. 코로나19는 이제 우리 인생과 공존해야할지도 모른다. 라고 하기도 한다. 아니 어쩌면 다른 바이러스의 위험에도 우린 계속 노출이 될 지도 모른다. 미래에는 그래도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바이러스를 퇴치할 약도 , 인공의 다리도, 팔도 , 눈도 지금과는 다르게 발달할 것이며 장애라는 것은 어떠한 장애물도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은혜처럼 가난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댈 수 없을 때는 기술의 발달도 모두 필요없을 것이다. 가난은 미래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어려울 때에 많은 사람들은 '도박'이나 '사행성'이 짙은 일에 빠지기 마련이다. 미래에도 도박이 있을까? 사행성을 띤 일들이 있을까?했더니, 경마경주가 있다. 물론 현대와는 다르게, 말은 살아있는 동물이지만. 기수는 로봇을 택했다. 말에게 무리를 체중으로 무리를 주지 않는 로봇기수들은 쓸모가 없어지면 폐기되고 만다. 말들도 죽어라 뛰지만 그들의 연골이 닳아 더 이상 뛰지 못한다면 안락사 외에 말들의 또 다른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푸른 초원에서 뛰던 경험도 없고 , 주로를 달리는 일 밖에 하지 못했던 말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초원을 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투데이와 콜리. 그들은 다른 기수와 말과는 달랐다. 서로 호흡하며 달리고 콜리는 투데이가 달리면서 행복해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계속 달리다보니 투데이가 아픈 것도 알았고, 아파서 자신의 체중이 무리가 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콜리는 투데이가 더 행복해하며 달릴 수 있도록 낙마를 결심힌다. 콜리는 어느 기수들과 달랐다. 로봇이지만 파란하늘이 예쁘다 라는 것을 알았다. 낙마하면서 행복함을 느끼려고 했던 로봇은 콜리외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콜리를 알아보고 폐기되기 전에 불법으로 연재는 콜리를 사왔다. 하반신은 없지만. 자신이 고쳐주리라.

 

알바를 해서 받은 돈 모두를 주고 온 콜리는 연재에게는 보경의 배우의 꿈 같은 것이지만 동시에 상처이기도 해서 감히 근접하기 힘든 일이었다.

이 소설에서 보경,은혜,연재는 서로 따로 살아간다. 서로의 상처를 꼭 안은채 티내지 않고 자신 스스로 깊은 구덩이에 감추고 만다. 하지만 연재가 고쳐 말을 할 수 있게 된 콜리는 우선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귀가 되고, 또 가족들에게 여러 질문을 함으로써 그들의 깊은 수렁에서 조금씩 현실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상처를 헤집고서라도 이젠 지금의 시간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가 된다.


<천 개의 파랑>은 콜리를 통해 보경의 가족들이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가족으로서 힘을 합쳐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빨리 달리는 투데이는 천천히 달리는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천천히 달리는 힘을 모른다. 간신히 얻은 경기참여 기회에서 콜리와 민주,복희,그리고 은혜,연재 모두는 투데이에게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는 법을 알려준다. 그렇게라도 달리는 기쁨을 다시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경주에서 1등 말이 아닌, 천천히 달리는 투데이에게 사람들은 깡통을 던지고, 야유를 퍼붓지만 콜리는 투데이가 행복해 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콜리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 또한 행복을 느낀다.


과학소설이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행복과 위로, 애도와 회복, 정상성과 결합, 실수화 기회, 자유로움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천천히 나아가도 된다는 것을 , 그리고 나만 애쓰는 것이 아닌 주변을 돌보고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자칫 바빠서 보지 못했던 것들. 타인이 아닌 나 자신조차도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 천천히 나아가면서 하늘을 바라보라고 한다. 그리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라고 한다. 소설을 읽으며 천천히 호흡을 함께 하는 동안 나도 파란 하늘을 오랜만에 본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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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말 -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선 불꽃 인생
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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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영원한 신여성으로 불리는 사람. 나혜석.

그녀는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서양화가이자, 작가로서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운동가라고 한다. 그녀의 글들을 엮은 집 나혜석의 말은 그녀의 글을 통해 당대에는 얼마나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그녀 자체가 자신은 신여성의 대표인물이라 여겼으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자신이 개척하여 뒤따라오는 이들이 고통 속의 삶을 살지 않기를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래왔다. 이는 그녀의 글인 설산을 걸으며 남긴 글에서 잘 나타나있으며 그녀가 가는 길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길이 얼마나 캄캄했던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산 정상을 향하고 푹푹 빠지는 길도 모르는 데를 아무려나 밟아 올라갔소. 올라가다가 나는 깜짝 놀랐어요.이 추운 아침에 누가 벌써 이 험한 길로 이 두려운 눈을 밟고 올라간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남들이 다 따뜻한 자리에서 단꿈에 취했을 때에 얼마나 바쁘기에 이 추운 아침에 여기까지 왔고, 얼마나 부지런하기에 남들이 다 자는데 벌서 이 꼭대기에가지 다녀갔나?


-중략-


믿건데 먼저 밟으시는 언니들이여! 푹푹 디디어 뚜렷이 발자취를 내어 주시오. 좀체름하게 또 눈이 오더라도 그 발자국의 윤곽이나 남아있도록. 깔려있는 백설 위로도 만곡 요철이 보이건마는 그 속에 묻혀있는 탄탄대로는 보이지 않는구려


다행히 누가 먼저 밟아 놓은 발자국을 따라 길을 찾게 되었소마는 그 사람도 몇 군데 헛디딘 자국이 있는 것을 보니 이 두터운 눈을 한 번 밟기도 시리거든. 그 사람은 길을 찾느라고 방황하기에도 얼음도 밟게 되고 구렁이이에도 빠지게 되었으니 그 사람의 발은 꽁꽁 얼었을 것 같소. 동동 구르며 울지나 아니 했는지 몹시 동정이 납디다.


-중략 -


큰 돌멩이에 발부리도 채이고, 굵은 가시가 발바닥도 찌르오. 이렇게 벌써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어서야 언제 저기를 올라간단 말이오. ..중략.....아무려나 미끄러져서 머리가 터질 각오로 밟아나 볼 욕심이오."


그녀의 삶은 이러하지 않았을까. 그냥 다른 사람들과 같이 따뜻한 곳에서 잠을 더 자고, 하라는대로 순응하며 살면 되는 것을 미끄러져 머리가 터질 각오로 걸어야하는 백설위로 그녀는 걷기를 다짐한다. 앞서 나간 언니들도 힘내어 더 해주기를 바라지만 나와 다른 길을 가는 이도 있을터 그때는 나혜석 자신이 길을 만들어가면서 발자국을 희미하게나마 남기리라 뒤따라오는 사람이 발자국을 따라 올 수 있도록.


조선시대에는 여성들의 지위가 많이 낮았다. 아버지를 따르고 지아비를 따르고 지아비가 죽은 뒤에는 아들을 따라야했던 여성의 삶. 그녀들에게는 투표권도 없었고 사회적인 활동에도 제약이 많았으며 복종하는 삶만을 살아야했던 그때. 여성의 권리, 여성도 사람이외다를 외치며 살아온 이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나혜석을 꼽을 수 있는데 그녀는 자신이 개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고 또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여성의 삶이 변화하길 바랬다.


그 시대에는 당연했었던 조혼에도 아버지에게 맞서 여성도 인간임을 주장하며 "경희"를 발표하고, 1919년 3.1운동에서는 여성들의 참여를 조직하는 활동을 하다 5개월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그녀는 결혼을 하면서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고 늘 선구자로서의 의식을 놓지 않았다. 그녀는 글로 결혼을 하고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경험도 솔직하게 토로하였고 그 당시에는 굉장히 손가락질을 받았을 이혼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혼고백장'이란 글을 발표하면서 조선 사회의 가부장제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당시 사회는 이 글로 인해 많은 충격을 받았고 사회는 이를 비난하면서 나혜석을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하게끔 만들었다. 그녀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으며 살았는지는 그녀의 죽음에서도 알 수 있는데 영양실조로 인해 무연고자로 명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사람들의 비난과 조소를 받으면서도 선구자적인 길을 걸어간 나헤석. 그녀가 바라는 것은 여자는 사람이라는 것. 여성도 주체적이고 독립적이라는 이야기였다. 당시에는 받아들여지지 못했겠지만 그 이후로 사회가 변화하면서 선거권도 갖게 되고, 여성들이 주체적인 존재로서 권리를 주장하고 남성과 동등하게 살아가는 사회까지 오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녀가 남겨준 발자국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그 길을 밟아 나가게 되었고 지금의 여성들은 그들의 수고를 누리게 되었다. 나는 한없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 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은 항상 깨어있어야 사회가 발전한다는 생각이 든다.

큰 돌멩이에 발부리도 채이고, 굵은 가시가 발바닥도 찌르오. 이렇게 벌써 걸음을 옮기기가 힘들어서야 언제 저기를 올라간단 말이오. ..중략.....아무려나 미끄러져서 머리가 터질 각오로 밟아나 볼 욕심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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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말 -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선 불꽃 인생
나혜석 지음, 조일동 옮김 / 이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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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된데는 선구자인 그녀들이 있어서 가능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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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80가지 습관 -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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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은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


위의 물음은 사실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이 책을 집어든 이유 자체가 내가 투자는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읽게 된 것이며, 무려 80가지의 과학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들어있으며 하버드 자산 관리 비법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여, 스마트한 사람들의 자산과리 방법은 어떠한가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얼마전 구청에서 기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다 나와 비슷한 연배의 언니가 나에게 "**씨는 재테크 하는게 있어요?"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재테크요? 책은 많이 보고 있지만 저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사실 겁이 나서 저축 말고는 하고 있는게 없어요 라고 답을 했고 그 언니도 "나도요"하는 말로 마무리짓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서로 어떤 비법이 있는가?라고 물어보았지만 딱히 재테크라고는 하는게 없었던 것이다.


신혼초반에는 아무런 자본금이 없이, 또 도움없이 우리 부부는 시작했기 때문에 오로지 절약만을 외치며 살고 , 부족해도 더 허리띠를 졸라매메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빡빡하게 사는게 싫어서 사실 포기심정으로 모아뒀던 돈에서 필요하면 꺼내쓰고 꺼내쓰고를 반복하고 있는듯하다. 먼저 저축에서 저축액을 떼어놓긴 하지만 유동성있는 자금으로 묶었기 때문에 꺼내쓰기가 아주 쉬웠다

요즘 경제불황이 계속 되면서 고용도 불안해지고,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나도 가만히 적은 금액만을 모으는 것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은행에 넣어두는 돈은 물가상승률보다 적은 이자를 받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손해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는 자산을 불리기는 커녕 내가 모으는 돈으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도 어렵고 ,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지금, 내가 모으는 돈은 점점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저축은 견고한 방어선 그리고 투자로 가는 기본적인 길이다.


그나마 내가 실천하고 있는 자산관리 방법으론 '저축'이 유일하다는 것을 이책을 보고 알았다. 그래도 한 가지는 실천하고 있네 하면서 자기 위안도 삼았다. 하지만 잘못되었던 것은 모으는 금액이 적금이 아닌 보통예금에 넣어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언제든지 쉽게 꺼내쓸 수 있는. 여유자금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버드 자산관리 비법 중에 가장 기초적인 것은 바로 모으기 ▶ 아끼기 ▶ 투자하기의 과정이 있는데 우선 하버드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돈을 모으는 것부터 자산관리를 시작해야한다고 한다. 모으기의 단계에서는 수입이 생기면 생활하면서 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닌 선저축,후지출의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수입의 몇 퍼센트를 떼어놓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는 것으로부터 자산관리를 시작하라고 하고 있다. 지출 후 남은 돈으로 저축을 하게 되면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을 대부분 다 하고 나서 남는 돈이 얼마 안되거나 금액이 일정치 않게 되어 자금을 모으는 계획이 힘들어질 수도 있고,잘못쓰다보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도 오기 때문이다.


또 아끼기는 1원을 버는 것보다 1원을 아끼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아끼기도 중요하다. 선저축하고 나서 남은 돈으로 생활을 하다가 적은 돈이라도 남는다면 여유자금으로 묶어 투자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 투자금으로 또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산관리에 있어서 아끼기도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모으고 아낀 돈에서 투자를 시작하게 되는데,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자산관리 방법을 찾아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수익을 내었다고 해서 나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투자는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감히 감으로 시작해서는 모았던 돈을 몽땅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 적은 금액으로 차근차근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가지 전형적인 자산관리 방법


그럼 나에게 맞는 자산관리 방법을 찾기 전에 자산관리 방법에 관한 3가지 유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 이 세가지 중에서 자신과 어느 것이 부합되는지 찾아보고 우선 처음엔 그 비율대로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1) 첫번째 : 사다리형

사다리형은 차근차근 착실하게 돈을 버는 방식으로 투자의 예시는 아래와 같다

은행자산관리 20% 보험 10% 국채 30% 저축 40% 정도의 비율로 투자를 진행하는 유형으로 "안정추구형'의 사람들이 이 유형을 선택하면 좋다.


(2) 두번째 : 망치형

망치형은 저축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다른 투자방식은 동일한 비율로 투자하는 것으로 "적은 리스크에 큰 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저축 40% 채권 20% 화폐상품 20% 펀드와 주식 20%


(3) 세번째 : 벽돌형

벽돌형은 최후의 한 방을 노리는 유형으로 위험한 투자를 비교적 타당하게 진행하는 유형이다.

개방형펀드 50% 부동산 50%


나는 이 세 가지 중에서 망치형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적은 리스크에 큰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축을 많이 하고 나머지는 동일한 비율로 투자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공부하고 있다.


자신 스타일에 맞게 투자를 해라


위의 투자방식에서 어느 유형이 가장 좋은 투자방식이라고 할 수 는 없다. 자산관리에서 가장 좋은 것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의 상황이나 미래의 위험요소를 파악하여 내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 방법을 잘 알고 행해야하는데 이 책에서는 저렇게 투자유형은 물론, 딩크족,재혼가정,사회초년생,노년 등 상황에 맞게 고려해야하는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어서 참고해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을 듯한다.


경제위기 속 가정 안정적인 투자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여야하고 또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모으기 아끼기 투자하기의 순으로 진행이 되어야한다. 하지만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분석 후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요즘은 처음부터 투자에 빚을 지면서까지 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건 기본 생활을 꺠뜨리는 일이라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똑똑하게 자산관리를 하려면 내 기본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여유로 모아두는 돈에서 하는 것이 적합하며, 경제가 좋지 않은 경제위기상황에서는 더욱 조심해야한다


그럼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속에 빛나는 안정적인 투자는 과연 무엇일까.

하버드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라고, 경제위기 시기를 자신의 역량으로 바꿀 수 없다면 자신을 먼저 바꾸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사실 어떤 환경에서든 자센에게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안전하다. 지금의 나처럼 자산관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나 자신에게 시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일이다.그리고 어둠의 시기를 헤쳐가기 위해 나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보고 하나씩 차근차근히 실행해보길 바란다. 옆에 항상 두고 봐야할 자산관리의 기본서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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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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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인공인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마주할 수 있는 문장이다. 내가 주인공인 세상. 그래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우리의 이전의 삶은 가족,직장 등 공동체적인 삶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면 이젠 '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존중되고, 개성이 존중되고 있다. 일의 방식 또한 대량생산에서 소량생산으로 체계가 바뀐 것은 물론이요. 개인의 다양한 취향을 맞추기 위해 더 세세하게 소소소소소품종으로 탈바꿈되고 있으며, 주문하면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제품까지도 받아볼 수 있다. 그것도 일주일 안으로 말이다. 이 말인즉, 이젠 거대한 생산체계를 갖춰야하는 거대조직보다는 작은 '점'조직이 움직여 만들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세상이 되었으며 여러 결재를 거치며 일방적인 생산 방식이 아닌, 고개과 소통하고 고객의 트렌트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작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1인가구,1인미디어,1인기업 등 이젠 '1인'이라는 단어를 우리 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고 또 1인가구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플랫폼이 날이갈수록 발전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시제품을 만들고 , 판매하고 , 홍보하는 일이 쉬워졌다. 팀으로만 이루어졌던 조직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서로 필요한 영역에서 합쳐졌다 분리되었다가도 자유로워졌다.


회사를 만드는데 여러명이 필요하지 않다. 내가 잘하는 재능이 있다면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가진 개인,혹은 회사를 찾아 채우면 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서로 합쳐졌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다시 해체되면 그만이다. 직원으로 모두를 고용하고 채워넣던 시대는 지나갔다. 각각의 개인의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활동하는 프리랜서 앱들도 존재하고 있으며 생활 곳곳에서 프리랜서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런 프리랜서들이 현재의 독립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로 진화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난 시기에는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불안정적이다 라는 뜻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여졌다. 단기적인 ,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놓여져있다는 것으로 말이다. 하지만 나는 깨달았다.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프리랜서 중에서도 , 파견직 중에서도 재능이 뛰어난 파견직직원이, 또는 프리랜서 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그리고 그들이 어느 회사에 단기직으로 소속되는 것이 아닌, 슈퍼파견직,슈퍼프리랜서들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시간을 선택하고 자신의 가치를 매긴다는 사실을 말이다. 불안정한 고용은 개인을 더 갈고 닦게 만들었으며 독립적인비지니스를 해나갈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게도 만들었다.




대기업이든 작은기업이든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는 중견기업에서도 근무를 해보았고 대부분은 작은 조직에서 근무를 많이 했었다. 책의 저자와 같이 유통업계에 종사했지만 GS처럼 큰 조직은 아니었다. 내가 일을 하는 동안엔 큰 조직에서는 한정된 역할만을 하게 되고, 작은 조직에서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된다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물론 그건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큰 조적에서는 자신이 뛰지 않으면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작은 조직에서는 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여러 역할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책의 저자처럼 자신이 나서서 작은 일부터 배워보고 또 기업의 여러 자원을 사용하여 자신의 능력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도전해본다면 여러 경험을 대기업에서도 하는 것도 난 가능하다 라는 것을 알았다.나는 대기업에서 자신의 약할을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발벗고 뛴다면 또 시간을 할애한다면 큰 조직에서 얻을 수 있는 인맥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또 작은 기업에서 일한다고 해서 대기업의 장점들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기업에서도 내가 사장이라 생각하고 일을 한다면 여러가지 일을 도전하는데 있어서 더 쉽다. 작은 기업은 누군가가 해주길 바라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사장의 입장에서 일하는 것을 잊지말라는 저자의 말은 자신이 맡은 일만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위한 따끔한 충고가 되는구나 라고 나는 생각했는데 마음가짐에서부터 내가 회사에서 얻어가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빚을 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고 생각해보고 일을 해라 라는 말에서 내 자본없이도 사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이란 생각에 나도 동감한다.




회사의 간판을 내 간판이라 생각하지 말자.


내가 회사를 나오고 개인적으로 사업을 시작해보려고 여러 사장님들을 만나다보니 내 개인의 능력을 알아주기는 하지만 조직이 아니라서 나에에게 선뜻 일을 맡기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이템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미팅을 가져보았으나 번번히 조직이 있는 기업에 뺏기기 일수였다. 나는 3자로서 중요한 위치기 아닌 경우가 많아서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이 꺽이기 마련이었다.


이런 나의 고충이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어있어서 너무 반가웠는데 이전엔 회사를 등에 업고 나라는 존재가 신뢰할만한 사람이 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신뢰를 구축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협동조합을 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고, 사단법인등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란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빠르게 매출을 상승시켜서 직원을 둬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내가,정말 한정된 생각만 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회사에서 나오기전에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실행을 시키고 누적된 프로젝트가 있은 후 나와서 내 사업을 해도 고생이 만만치 않은데 만들어 놓은 것도 없이 회사에서의 성과만을 생각하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판단을 한 내가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밀리듯이 나와 사업을 무작정 해야지 한 내 마음도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면서 나의 문제점을 먼저 진단하고 어떻게 앞으로 내 사업을 그려나가야할지에 대해 그려보게 되었다.




흔한 자기계발책?NO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 YES


<개인의 시대가 온다>는 처음엔 흔한 자기계발서와 똑같겠지 라는 마음에서 읽어나갔는데 지금은 두번 세번 읽어보고 또 메모하면서 읽어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른 책에서 언급하듯이 인맥을 넓혀라 능력을 키워라 이런 것이 아닌,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면서 저자가 경험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면서 자신이 해결했던 방법에 대해서 일러주고 또 구체적인 길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비지니스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앞으로는 어떤 비지니스형태가 자리잡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직장에서 나와 비지니스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직장에서 얻어서 나와야할 것, 어떤 것을 이루워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직장을 나온 다음 비지니스의 기본을 잡아가는데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원소스멀티유즈의 세상에 맞게 개인도 직장을 나온 이후 최대한 많은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수를 늘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라고 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 등 손을 안대본 것은 없는데 신통치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 나는 정확히 알 수 있었는데 원소스 멀티유즈가 아닌 난 각기 다른 주제들로 운영을 하려다보니 자꾸 과부하가 걸렸던 것이고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저자와 같이 다양한 직업을 갖긴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다. 접점이 있어야 여러가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가진 후에도 적은 시간으로 일을 처리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참 많이 깨닫게 되었고 나는 뭐든지 '숫자'만 늘리는 것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내가 언급한 이야기 외에도 비지니스를 만들어가는 프로듀서들에게 , 그리고 이제 진입하는 초보들에게 유용한 팁들이 많이 들어있다. 개인의 시대가 오고 팬데믹에 현재 언택트,비대면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개인화, 그리고 그 비지니스들. 거기에 대비하려면 저자의 독립비지니스 형태와 그가 10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대기업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지금까지도 비지니스를 잘 이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나는 요즘 곁에 두고 또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의 나를 깨닫는 것을 먼저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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