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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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제이야기에는 많이 약한 나다. 
아직 화폐전쟁은 읽어보지도 못했고, 제목으로만 접했었기 떄문에 
<관점>을 읽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경제, 특히 세계경제 부분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세계경제,정치,종교 문제에 대해서 써내려간 도서라면 부담감을 가지고 보게 마련이며 한 두장 넘기기도 힘들어진다. 하지만 쑹훙빙의 <관점>을 보면서 나의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예맨과 중동의 전쟁이 왜 시작되었는지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요즘 난민문제라던가. 중동의 서민들의 삶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나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주제로 시작하였다. 

내용은 복잡한 자원문제에 경제문제,정치문제까지 결부되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왜 저기는 전쟁이 끝나지 않고 계속 국민들을 괴롭히는거야?"라고
의문을 품었던 나에게 이해를 안겨주었다. 


가끔씩 내가 알지 못하는 경제용어라던가 종교적 언어들로 인해서 문매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지만 읽다보면 저절로 해소가 되는 경우들이 많고, (수니파,시아파..) 
다른 경제,정치,역사서적들에 비해서 경제나 정치에 대해서 잘몰라도 
술술 읽혀질수 있도록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표와 그래프,지도 등도 이해에 한 몫 하는 듯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중동의 문제가 중동의 문제만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모두 나라들의 (미국,중국,러시아 등) 이권에 의한 다툼과 
중동내에서의 이권다툼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제적인 이권은 물론, 자원확보를 위한 대국들에게 이용당했다라는 느낌도 들고 
결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 자신의 권력을 위해 
국민들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자세히 알지 못했던 셰계의 경제를 주무르는 대국들의 치열한 머리싸움.
천연가스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의 가스관설치, 미국의 가스관설치 등에 대해서도 
아 가스관의 방향때문에서도 서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가스관의 방향 하나로 , 어떤 나라는 염가로 구입해서 또 자원장사를 할 수 있고, 
어떤 나라는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정전을 겪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전 세계가 맞물려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고 해야하나


내가 관심없었고, 그냥 단어로만 익숙했던 중국의 실크로드도 
중국의 아주 큰 계획에 의해 만등러진 것임을 알고 중국의 앞으로의 역할이 
궁금해졌다 ,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동하는 철도는 해상보다 더 빠르고, 비용면에서 계산해봐도 
시간절약면을 더하면 철도수송은 중국의 최고의 이익이 될 것임이 분명해보인다. 

처음엔 사람들 태우는 용도라고 하는데 나중에 자원을 나르기 시작하면 
세계의 인구가 유라시아 대륙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로 인해 미국은 고립될 위기에 처해있을 수도 있겠따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미국이 중국을 계속 견제해가는 구나 라는 이해 또한 생긴다.


IS의 경제적인 문제로 자체적으로 자멸될 것이라는 이야기와 
중동의 문제가 경제적부분, 정치적인 부분,종교적인 문제가 결합된 복잡적인 문제란 점이 
이전에도 길었던 그들의 전쟁이 앞으로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그들의 민족이 더 힘든 상황을 견뎌야할 것 같아 슬프기도 하였다.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더 와닿았고 
미래를 관망하려면 역시 역사부터 차근히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유대인들이 어찌해서 부자가 되었는지, 똑똑한 민족이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있어서 접근이 어렵지 않은 경제,정치관망서가 아닌가 싶다. 

나에게 쑹훙빙의 <관점>은 처음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경제,정치관망서이다. 
세계가 돌아가는 이야기를 이제 처음 걸음마를 뗀 느낌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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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존 그린 지음, 노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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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는 소설가 존그린이 
어린 시절부터 불안장애를 겪어 온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글이다. 


이 소설은 불안과 강박증을 앏고 있는 16살의 고등학생 홈지(에이자)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회에서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에이자,

그리고 에이자와 다를바 없는 불안과 상처,강박증을 갖고 사는 
에이자의 엄마, 데이지,데이비드,노아


우리는 에이자와는 다른 정상인일까?
이런 물음을 계속 뱉어내게 하는 존그린의 소설은 
사실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모두 강박증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에이자의 경우 세균에 감염되는 것에 대한 불안을 극도로 느끼며 
살아가고, 살균을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지만 우리는 
에이자와는 다른 형태로 모두 강박증에 시달리며 
불안한 사회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는 아빠의 부재에 대해 ,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데이지는 가난에 대해, 그리고 스타워즈에 집착하는 삶을 살고 있다. 
에이자의 엄마역시, 남편을 잃은 이후로 "에이자, 너까지 잃을 수 없다"라며
누군가를 잃는 것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에이자의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나선형에 갇혀서 자신만의 강박증에 , 그리고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평생을 나는 나 자신이 아니면 챙길사람이 없다 라는 강박증이 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너는 네가 알아서 살아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가
독립한 후에도 나 자신을 내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에 ,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야한다거나 혹은 아무 할일이 없는 상태가 되면 불안한 기분을 많이 느꼈다.  

내가 어느 날 빈털터리가 되거나 , 혹은 사회로부터 내팽개쳐졌을때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했다.  그래서 일이 없는 날에도 눈코뜰새없이 바쁘게만 지냈다. 


나는 바쁨 혹은 한가함을 견디지 못하는 나선형에 갇힌 사람이었던 것이다. 
내가 결혼전에 우리 신랑이 나에게 이런 이야길 한적이 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쉴새없이 매일 면접을 보러 다니는 나를 보고 

"한 달을 쉴 돈이 없는거야? 까짓 한달 못쉬어?"라고


그때 내가 든 생각은 "아 나는 왜 한 달이란 시간을 쉴 수 있음에도 끊임없이 일하려고만 하고 
한달이란 시간을 쉬면 영원히 쉬게 되는 것처럼 살아갈까" 라는 것이었다. 

에이자가 세균감염을 걱정하고 ,  손의 굳은살을 뜯으며 살아있음을 상기시키고
살균제를 바르고 또 마시는 것처럼, 그 나선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처럼
나도 온전히 , 나의 나선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나처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 서로 다른 강박과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갈 것이다. 
그런 똑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치 않고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도 나와 똑같은 불안과 강박이란 감정을 느낀다는 것에 우린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소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는 불안과 강박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주진 않지만
작지만 동질성을 지닌 "우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하나의 위로가 되는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 

"마주보는 것은 누구하고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은 세상을 보는 사람은 흔치 않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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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나도 건물주
김순길 지음 / 가디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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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서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졌다. 

더 일찍 관심이 있어서 공부 좀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


아마 결혼하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더불어 지역에 대한 관심, 땅에 대한 관심 등 부동산 정보들을 
자꾸 접하다보니 관심이 저절로 생기는듯 

그리고 투자관련 도서들을 공부하다보니 , 부동산은 배신하지 않겠다 싶다. 
<5년 안에 나도 건물주> 책 제목만 보아서는 
왠지 강남의 으리으리한 빌딩을 생각하게 되었다. 

어떻게 5년안에 그 비싼 건물주가 된다는 것이지 라는 질문으로 출발하여 
읽어나간 책!

종잣돈이 별로 없는 나에게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 나같이 종자돈이 없는 사람들이 
저자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나보다. 

가진 돈이 별로 없는데 5년안에 건물주가 된다구요? 라고
흔히 사람들은 건물을 떠올릴 때 10층 15층 빌딩만 건물이라 생각하는데 
3층짜리 상가주택도 건물이고 그 건물의 주인이면 건물주이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곳도 사실 그런 곳이다.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 

즉 방,집,사무실을 빌려주는 주인이라면 모두 건물주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오래된 다가구주택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거나 재건축해서 원룸으로 바꾸거나해서
월세를 받는 건물로 만들기 등 <5년 안에 건물주>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5년안에 건물주가 된 이들을 보여준다.  

당장 나는 생각한다. 지금 당장 돈이 별로 없어서 안되는겠는데?;; 
몇년 후에 해야하나 라는 생각

하지만 당장 돈이 없다고 저자는 가만히 있어서는 곤란하다고 한다. 
투자할 돈이 생기면 그때는 돈을 활용하기 위해 집중해야하고, 그제야 비로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늦는다는 것이다.  

좋은 부동산을 찾는 안목을 갖추고,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통상 8개월에서 1년은 걸리고 2억원정도를 단기 예금에 넣어놓고
1~@년씩 부동산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저자의 주변에서는 많이 본다고 한다. 

돈이 없어 부동산에 투자못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찾아보면
오히려 돈은 있는데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공부를 착실히 하면서 종잣돈을 모으는 일을 
시작해야한다라는 것.

지금 나와 신랑도 사실 종잣돈이 턱없이 부족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돈을 어느 정도 모으면 부동산에 투자할 것인가. 라는 계획을
그리고 그전에 공부를 하려고 요즘 매일같이 인강에 책에 , 
각자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주말에는 관심있는 지역에 가서 부동산도 찾아가서 시세도 알아보고 
지역을 둘러보고 오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서도 아직 부족한 느낌이 계속 든다. 
부동산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파고들어야할만큼 어려운 공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는 길은 아무래도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에 따라 계획도 필요하다 언제사서, 언제 팔 것인가. 
얼마의 수익을 생각하고 팔 것인가. 
그에 대한 세금 등의 제반비용을 떨고도 남는지 계산할 것 등등


그리고 누누이 부동산투자자들이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도시기본계획을 봐야 

어느지역의 부동산이 올라가고 내려가는가 등을 예상할 수 있는데  

정보는 공개되어있는데도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런 중요한 정보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며

 땅값이 많이 오르기 전에 선점해야한다는 것. 
시청,구청 등 사이트에 가면 있지만 

2030년까지의 도시기본계획을 책에 수록해놓았다. 


일일이 찾아보는 번거로움까지 해소해주고,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여놓았다는 것.

나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라서 나는 도시기본계획도 하나씩 하나씩 
이제 꼼꼼히 보고 있다. 

책에서 모자란 내용은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가서 다시 확인할 것.!! 
이 책에서 참 요긴했던 부분 중에 또 하나였지 않나 싶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건물주가 되기까지의 투자순서 , 

흐름 그리고 사례 등이 풍부해서 
또한 큰 돈이 들어가지 않아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던 부동산투자서 
<5년 안에 건물주> 

한 번에 읽어나갈 것이 아니라, 하나씩 건물들을 보면서 또 책을 한 번 더 보면서 
공부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몇번이고 이 책을 읽어야겠고 , 

중요한 사실들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 부동산투자자들에게,아니면 공부하는 분들에게 

좋은 입문서이기도 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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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민주주의 - 새로운 위기, 무엇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
야스차 뭉크 지음, 함규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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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포퓰리즘의 모멘트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열렬하게 사수해 온 민주주의는 이미 무너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거라 예상한 사람들은 적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당선이 되었고 전 세계의 사람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재벌 출신이며 기업가이고 정치 경력도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소수자의 존중도 없고 백인우월주의를 지녔으며 삼권분립이나 언론도 우습게 보았다. 


이 책의 저자 야스차뭉크는 이런 현상이 단지 미국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며
어쩌다 일어난 헤프닝이 아니라고 한다.  

지난 세기를 돌아보면 유럽,아시아, 남아메리카 할 것 없이 
포퓰리스트들이 정권을 잡는 일들이 많았고 잔뜩 세를 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포퓰리스트들이 집권을 하게 되면 개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고안된 
언론자유, 법치주의 등을 무력화하며
모두 국민의 뜻이라는 한마디로 
권리 보장 없는 민주주의로 (독재로 치닫는)
다른 한편으로 민주주의 없는 권리 보장(민주주의가 소수의 과두제로 전락)이 창궐하며 자유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이하였다고 야스차뭉크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 살펴볼때 경제적으로 부흥했던 시기에 국민은 다분히 동질적이었으며(언론이 소수 거대 언론 매체의 손에 머물러 있거나 경제난이나 양극화에 따른 
불만의 목소리,인종,종교갈등이 없었다) 극단주의자들도 언론매체에서 걸러졌다.

그들은 지도자들의 입장과 별로 다르지 않았기에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
경제의 위기로 인하여 거의 모든 나라는 빈부의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정치권을 신뢰하지 못하고 , 기성 정치 체제에 대해 불만을 갖게 되었다. 
이방인들,인종적,종교적 소수자들은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가짜뉴스,혐오발언,극단적 편가르기,과격한 선동을 목격하며 살아가고 있다.

기존 정치체계에 대한 불만이 국민들이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지게 하고 있으며 
그런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포퓰리즘적 지도자나 정당에 대한 단호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뭉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바로 "저항"의 정신이 민주주의의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물론 지금 자유민주주의의 위기는 저항만으로 해결되진 않는다. 
모든 사람을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하는 자유주의의 원칙을 지키면서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되찾는 것도 필요하다. 

경제가 달라져야하며, 세제 개혁,주택 공급 방식 개선,생산성 향상 
복지제도  재구성,존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번영과 풍요를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는 체제로 거듭나야 한다.

그러므로써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를 되찾아야 한다. 

정치인들과 무자들 사이의 유착도 끊어져야하며 (로비 등) 교육을 강화해야한다. 
지금 우리에겐 ,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겐 민주시민교육을 다시 받을 수 있게 하는게 필요하다. 


야스차뭉크는 성공적으로 권위주의로의 몰락을 차단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사례로 한국을 예로 들고 있다. 

우린 지난해 박근혜 정부를 몰아내기 위해 촛불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 나갔고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부당한 권력을 타도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어야하는가?

어느 정도는 자랑스러운 점도 있겠지만. 경계와 반성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나라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본받게 하려면 
앞서 이야기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증가시키고,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기준이 필요하다.  (혐오발언,가짜뉴스,폭력적인태도,극단적 이분법 등을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는 지금 , 애써 얻은 민주주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며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늘 깨어있어야 한다. 

야스차뭉크는 트럼프의 정치가 실패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그가 무사히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친다하더라도 , 다시 재임하기는 힘들거라고 보고 있다. 그의 극도로 비관적이거나 극도로 낙관적인 시나리오 모두 타당하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권위체제로의 급격한 전환은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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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
조성도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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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북바이퍼블리에서 직장인,CEO 등 이메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나왔다.  


이메일을 제대로 쓰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메일 가이드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무척이나 생소한 책이었다. 아니 생소한 컨텐츠라고 해야하나.
 

가끔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참조부분만을 눈여겨 봤었는데 
이메일도 제대로 쓰기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사실을 이 채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저자 조성도님은 비즈니스 이메일 쓰기의 기초를 닦은 시기가 2004년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오래전 일이라 놀라웠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수많은 입사지원자들의 이메일도 받아봤다고 한다.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 스티비를 기획하며 마케팅 이메일을 깊이 연구했고 
그렇게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강연과 기고를 하고 계시다고 한다. 

조성도님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조직문화와 
업무효율관점에서 비지니스 이메일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고 
그래서 그런지 책에 업무효율관련한, 그리고 조직문화 관련한 
비지니스 이메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내용의 생각보다 방대하기 때문에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아래의 내용으로 이메일을 제대로 작성하는데 부족함은 없을듯싶다. 

발송전 이메일 체크리스트 (P.371)

1.받는 사람, 참조 , 숨은 참조를 제대로 적었는가?
2.제목이 내용을 잘드러내는가?
3.내용중 여러 주제가 들어있지는 않은가?
4.내용 중 이햐ㅐ하기 어렵거나 애매모호한 표현은 없는가?
5.파일을 첨부했는가 ?
6.오타,비문,틀린 맞춤법은없는가?
7.수신자가 해야 하는 행동과 마감 시한 등을 명확히 제시했는가?
8.이메일을 보내기에 적당한 시각인가?

우린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위의 체크리스트를 잊고 산다. 
가끔은 첨부파일을 빼먹고 보내서 다시 메일을 보내야하는 상황을 만들고
마감 시한 등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아 한 두번의 이메일로 끝날 일도
수십번을 보내기 일쑤이다. 그리곤 명확하지 않아 또 통화를 하기도 한다


이메일의 수신자는 한가하지 않다 라는 전제하에 이메일을 작성해보면
더욱 간단하게 , 목적을 분명하게 수신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유용한 팁들은 책에 자세하게 수록이 되어있고 101가지의 팁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메일작성법 외에도 이메일에서 벗어나 워라벨을 지키는 방법까지도 제시한다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을 보고 이메일을 제대로 작성하는 법의 초석을 닦고 
이메일관련 도구들과도 많이 익숙해졌다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주위에 이메일을 잘 쓰는 사람을 찾아보고 
혹은 잘쓰여진 이메일의 사례들을 접해보고 
그 기술을 스스로에게 적용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이메일 잘쓰기 비법을 터득하는 길인 것 같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잘 쓰여진 사례는 내가 따라하고
잘못쓰여진 사례는 내가 느끼는 바를 정리해놓고 
피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

이메일이 만능의 방법은 아니라고 책에선 이야기하고 있다 
혹시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 그것을 발견하고 발전시킨다면 
나에겐 없어선 안될 만능도구가 될 것이다. 

다양한 기업들의, 사람들의 이메일관리하는 팁,규칙등을 보면서 
기존의 잘못된 이메일 작성법에서 벗어나 
업무적으로도 효율을 높이고 , 비즈니스에서도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 일상이라 치부했던 이메일에 이렇게 강력한 기능과 
비지니스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면을 알려준 조성도님에게 감사하다.

업무를 하면서 소통에 애를 먹고 있다면, 이메일이나 내가 소통하는 방식이 
어떤지 다시한번 점검해보자.

그리고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로 당신의 소통방식을 점검해볼 수 도 있고
잘못된 이메일 작성법도 개선시킬 수 있으며 , 비지니스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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