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더 퓨처 -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팀 오라일리 외 지음, 김진희.이윤진.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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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더퓨처.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이제껏 4차산업혁명에 관한 책들과 별로 다를바 없을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던 책. 

4차산업혁명때는 어떤 직업이 유명할 것이고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고 어떤 일자리는 생겨날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직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많다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것이라는 착각을 시작으로 
펼친 이 책은 나에게 다른 시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야함을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처하는 지금까지와는 책과는 다른 방식의 자세를 제안하였다. 


나에게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사실 처음에는 읽기 힘들었고, 
한 장 한 장 넘겨나가는데 모르거나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도 많았다. 


이건 프로그래머들이나 읽기에 좋은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나서 생각한건, 기업가들.그리고 기업의 리더들은 필히 읽었으면 하고
정부,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분들도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현재 가치있는 기업들이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방식, 그리고 방향성
그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 ,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그들의 전략 등을 
책의 초반부에서 읽을 수 있으며, 그런 그들의 전략과 비전을 보면서 

저자는 그들의 서비스는 신기술이 아니고 혁명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기존에 있는 기술들을 활용하여 
즉 , 조각조각(기술들)을 모아서 퍼즐(새로운사업)을 완성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앞에 두고 있으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거란 기대를 하고, 또 그런 일들많이 성공적인
사업이 될거라 생각하지만. 

기존의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지 다시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는 것이다. 
사실 요즘 사업에 대한 구상,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의 초반부는 나의 기존 관념을 깨드리는 역할을 해주었다. 

새로운 것, 신선한 것을 찾는 나에게 
미래는 조각을 찾아 퍼즐을 완성하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원리를 일깨워주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고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고,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일자리를 잃고 , 일거리를 잃는다고 불안해하지만.



사실 과거를 돌아보건데, 기계가 없던 세상에서 기계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어질거라 많이 두려워하고, 공장의 기계를 부수는 일까지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기계를 사용하여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기존의  몇몇 일자리는 잃었지만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일거리를 얻었으면 생산량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게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만들었다. 

과거와 비추어볼 때, 사라지는 일이 있었지만. 새로운 일도 등장하여
사람은 기계가 하는 일과는 다른 더 가치있는 일을 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가 불안하다고 해서 , 현 상황을 방어만 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고
더 나은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힘들다.  
앞으로도 우린 우리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무엇, 우리가 만들어내는 무엇을 위해 
싸워야한다.


실 550여쪽이라는 많은 지면들을 할애하여 
저자는 글을 썼지만. 내가 생각한 저자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지식을 공유하고 그래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와 인간에게 가치있는 미래를 만들자는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욕심보다도, 사회의 발전방향은,우리의 미래의 발전방향은 
인간에게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IT서적과 같은 느낌의 도서였지만. 나는 철학적인 느낌이 강했던 책
기업과 정부, 그리고 개인이 가져야할 사회적인 책임에 대해 
물음을 던진 책, [왓츠 더 퓨처] 

지금 현 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진정한 기업가,정부가 되길 바래본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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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리더 - 왜 우리는 문제적 리더와 조직에 현혹되는가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이지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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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가 대통령을 취임한지 1주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거의 리더쉽, 태도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으며 최측근 인사들도 등돌리게 만드는 독선적 리더쉽,

되풀이 되는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혐오 발언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비단 이런 나르시시트리더의 성향을 지닌 사람이 트럼프 뿐일까?
트럼프,푸틴,에드로안,토머스 미델호프 등 많은 사람들이 문제적 리더, 즉 나르시즘적 성향을 띄고 있다. 

이런 나르시시스트리더들이 권력을 잡으면 권력남용,독재,대중통제 등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과감히 행동하여 보통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들을 해냄으로써 
경탄을 자아내고, 그들의 능력을 능력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나르시시스트들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다가온다.  
그들은 나를 위해 힘써줄 누군가를 찾았다고 생각하고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겼다 생각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기 보다는 강력한 지도자에게 맡기고 의존하려는 퇴행적 심리다. 


그럼 우리는 이런 나르시시스트들에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 걸까? 
저자는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충고한다. 

그들은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들을 궁지에 몰지말고, 그들을 가능한 사무적으로 대하고 인간적으로 존장받는 느낌을 심어주라고 한다. 

그리고 더 거대한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맞서려면 사회적문제에 대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이전 회사 사람들이 생각났다. 
회사의 상사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무례하고 뻔뻔하게 대했고 토라지고 변덕을 부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일을 잘못하고 일에 서툴러도 칭찬만 해준다면 오케이였다. 


당신은 최고에요 하면 다였던 곳.
능력과는 무관했던 곳.

내가 그 회사에서 실패했던 이유는 정면으로 대응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자존심 상해했고 분노했고 나를 깍아내렸다.) 


저자는 사무적으로 대하고 (이건 할 수 있다) , 인간적으로 존중받는 느낌을 심어주라는데 (아 이건 정말 하기 싫다)  
사무적으로 대하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주위의 나르시시스트들도 생각나고 , 자신만의 사익만을 생각하고 서민들의 생활을 파탄에 이르르게 한

권력자들도 생각난다. 


나 또한 이전에 보완적 나르시시스트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책이었고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나도, 우리나라의 시민모두도 
이제 한발자국씩 보완적 나르시시스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고 본다. 

그들은 이제 직접참여하고 토론하는 활동이 중요함을 뼛속깊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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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사다리 - 불평등은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키스 페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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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있다. 
바로 '상대적인 박탈감'이라는 말이다. 

사실 상대적인 박탈감이라는 말은 , 최순실 국정농단을 계기로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다들 아둥바둥 어렵게 살아가는데 비해 , 권력을 이용하여 쉽게 
계단을 올라가고, 많은 재산을 축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민층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요즘 더 자주 느끼는 바일 것이다. 

키스 페인의 '부러진 사다리'는 그런 상대적인 불평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람들이 못사는 환경에 놓여있다고 해도, 
다 같이 못사는 지역이랑, 잘사는사람들이 있고 못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불평등 지역이랑은
다르다는 것이다.

  다 같이 100만원을 받거가 별차이가 없는 소득을 올리는 지역에 사는 것이랑 
100만원을 버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에 350배 버는 사람도 있는 지역에 산다면 

과연 어느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더 불평등하다 여기고, 우울감을 느끼게 될까?
바로 똑같은 100만원을 번다고 가정해도 , 불평등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더 자주 우울증을 느끼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상대적인 면은 물론, 빈곤층 뿐만 아니라 , 중산층에게도 위협적이며 
남보다 가난하다는 느낌은 우리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세상에 최하위 계층과 최상위계층을 사다리로 표현한다고 하면
과연 나는 몇층의 사다리에 놓여져 있을까?

더 이전의 사회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상위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을거란 희망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현재를 맞이하는 지금은 어떤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부러진 사다리라는 이 책의 제목은 너무나 현대의 불평등을 
표현하는 기막힌 단어라 하겠다. 

내 능력이 아닌 이제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출발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기본적인 토대가 없으면 더 이상의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은 보이지 않는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부자들은 더욱더 움켜쥐려고 하고, 서민들은 분배하자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나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실험과 사례들을 보면서 부의 분배가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 최근 계속 대두되고 있는 최저임금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그 타당성에 대해서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뒷면에서 소개하듯이 꼭 정치인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라는 생각에 나도 공감한다. 

물론, 평등을 위해서 자유경쟁의 범위를 침범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넓은 범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 불평등을 점차 줄여나가는 
사회적인 노력은 끊임없이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나라들처럼 말이다. 
읽으면서 조금은 나에게 어려운 책이었지만 읽고나서는 한 번 더 읽어보고 싶고
또 여러번 읽으면서 불평등에 대해서 상대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이 수직사회에서 더 품위있게 사는 방법을 깨우치고 실천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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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존재는 자기가 잘못됐다고 알아챈 그 순간,
그걸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기가 잘못되지 않은게 될까,
어떻게 하면 자기가 옮은게 될까르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않나?
p.104







요시다슈이치 소설을 읽으면서 어렵다라는 생각이 든건 나뿐일까.
그냥 흘러가면서 , 3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뭔가 답답함이 많이 느껴졌었다.

이어지지않고 끊어지는 소설속에
결론도 없고 그냥 단락단락 왠지 허무함.


3가지 이야기를 거치면서
책의 표지에 써있었던 그 내용이
바로 와닿았다.

아 그때바꿨으면 좋았을거라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아무도 지금은 바꾸려하지 않는다.

세 가지 이야기모두 , 그때 바꿨어야했고
그때 멈췄어야했는데

바꿔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론 옮기지 않는.

건너면 안되는 다리를 건너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막바지의 겨울 이야기에 가기전까진
모두 나와같이 허망함이라던가 답답함의 연속이리라
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의 실마리는 마지막장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정말 어렵다 생각안하고 무작정 읽었던
어둠의 상점들의 거리 같은 기법의 느낌같았다.
참고 견디면서 다 읽고나면 , 마지막에 독자의 궁금증,
답답함을 풀어준다.


나는 요시다슈이치의 소설을 처음 읽었지만.
소설속에 인간심리의 부조리를 이렇게
노련하게 담아냈다는것에 찬사를 보냈고 


불편듯 평온한 삶을 살았던 소설속의 인물들이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평온한 일상에 파장이 일어나면
이 다리를 건너야할까 말까.
불안속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라는 생각을 던져준 요시다슈이치 다리를 건너다.
마지막을 SF로 장식한
정말 다채로운 소설이었다. 

요시다슈이치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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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쿠데타 - 우리가 뽑은 대표는 왜 늘 우리를 배신하는가?
엘리사 레위스 & 로맹 슬리틴 지음, 임상훈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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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무능력한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의 필독서
시민쿠데타"

 

책 시민쿠데타는 대의정치에 대한 강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선거에 의한 대의체제는
민주주의의 최종형태가 아니라
신화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과거 세습 귀족주의가
선출 귀족주의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대표가 잘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그들이 국민의 뜻을 따라 정치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우리의 뜻을 따라 정치를 한 기억이 있나요?
저는 사실 바로 기억해내려고 하니 기억나는게 없네요

그 마음이 좀 슬프기도 하고 ..
왠지 저도 뻔뻔하고 무능력한 정치에 실망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 국민으로써 국가의 모든 것에 참여하고 의견을 내놓아야하는
하는게 맞는데 
우리는 대표를 선출해서 국가의 관리를 대신해주길 기대합니다
우리의 뜻을 대신해주길 기대하죠
하지만 그들은 숨기고, 알게모르게 처리하고
우리를 좌지우지하는 경우들이 많아졌으며

사실 이전 박근혜정부때 최순실 사태는
정말..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었습니다.

시민이 중심에 서는 나라는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으며
작은 시민의 힘이 국가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이 미래 사회의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라 보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시민이 그 나라의 정치 운영 전반에 관심을 가지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책에서 말하는 시민쿠데타는 , 폭력과 진압을 통한 격렬한 봉기가 아닌 시민스스로가 국가의 주인이 되어
권력과 이해집산을 해체하고 더 나아가
정치인들이 아닌
시민이 나라의 중심이 되어 정책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촉매제가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선진국들은 이미 시민참여 운동을 하고 있으며
분노하는사람들,
오큐파이운동
봉기의밤 등이 그 증거입니다. 

사람들이 이제 광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거죠 

프랑스에서 요번에 선출된 대통령이 
중도신당이라는 점이 참 신선했는데요
프랑스인들도 그전의 당들과, 무능력한 정치에 많이 실망하다보니
나온 결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도 대표들만 바라보다 , 요즘은
참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제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게 된거죠
더이상 맡길 수만은 없다 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구요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국민의 뜻을 전하였고
앞으로도 더 나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민들이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시민쿠데타,

정치에 관해 요즘 관심이 많아진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아야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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