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페이지나 되는 양이 무색할 정도로 한 달음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흡입력. 처음부터 끝까지 수 많은 이야기를 던져주지만 그 결말을 쉽게 예상하기 힘들게 만드는 연출력. 마지막으로 너무나 가슴 쓰리게 사랑스러운 주인공 헤리 홀레.. 이 작가는 너무 주인공에게 매몰차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는 왜 행복하면 안될까? 어찌 된 것이 이 주인공은 시리즈가 갈수록 더 피폐해지고 불쌍해 지는걸까? 해피엔드는 헤리 홀레에겐 없는 것일까? 에공.... 뭐 그래도 매력은 있나봐. 매번 예쁜 여자와 엮이긴 하네. 끝이 아쉽지만!
. 엄청난 반전의 수준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스피드, 몰입감이 대단하다. 이것이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니!!! . 다만 이미 범인을 다 알고 진행이 되니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특별히 경시청 4인방의 케미가 좋아서 이후 작품이 더 기대된다. 찾아보니 이미 나왔네. 드래곤플라이. 바로 찾아 읽게 될 듯.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오마주 했다는데... 덕분에 이 책도 찾아 읽어 보고 싶어졌음
. 기욤뮈소의 책 중에 가장 재미없었던 책. 그나마 마지막 남은 한 알이 조금 긴장감을 주었지만... 그 마저도 내겐 아쉬웠던 한 수..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들은 늘 흥미로운 것이 많은데... 이 책은 이 흥미로운 소설을 가지고 고작 이 정도의 이야기를 만들다니... 하는 아쉬움이 크다.. 도무지 이해 인가는 것은 죽을 사람을 살이고 그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빼앗아 가는 것은 무슨 경우의 수인가? 그 조건이 합의 될 때부터 이 이야기는 산으로 간 듯한 느낌.
. 그릿. 열정이 있는 끈기!. 어쩜 그릿은 단순명료한 정의일지 모른다. 그것을 몇백 페이지의 책으로 그 안에 수많은 실험결과들을 기록하여 그 양을 늘렸다. 핵심만 정리해 놓은 장표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다 싶다. . 내가 간단히 정리하자면... - 열정의 의미도 열정의 지속성을 가리키니 둘은 비슷한 속성이지 않을까? - 단지 지속하고 끈기있게 버티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의식적인 연습이 되어야 한다 - 그릿을 지속하기 위해선 높은 변하지 않는 목표가 필요하다. 그 원천은 흥미(개인적)와 타인의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외부적)이다 - 그릿은 개인이 만들어 갈 수도 있지만 문화를 통해 조직적으로 만들어 갈 수도 있다
. 시장에게 팬클럽이 있는 도시라~ 멋지다. 물론 이에 걸맞는 정책들을 집행해 나가는 시장도 멋지고.. 컴팩트시티, 시민주역사업, 자율 교육, 높은 여성 노동환경, 직접 민주주의, 열린 혁신... 정치도 기업도 교육도 보면, 정치인 시민 구분 없고 남녀 차별없고 지역이 통째로 벤처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니... 정리 해 보자면 ˝이토록 멋진 마을˝이란 ˝모두가 스스로 함께 하는 마을˝이지 않을까?. 화려한 것도 참신한 것도 별로 없는 성공 모델이지만 ˝자기 스스로˝ 혁신을 지속적으로 하는 ˝부지런함˝이라는 기본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