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0페이지나 되는 양이 무색할 정도로 한 달음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흡입력. 처음부터 끝까지 수 많은 이야기를 던져주지만 그 결말을 쉽게 예상하기 힘들게 만드는 연출력. 마지막으로 너무나 가슴 쓰리게 사랑스러운 주인공 헤리 홀레.. 이 작가는 너무 주인공에게 매몰차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는 왜 행복하면 안될까? 어찌 된 것이 이 주인공은 시리즈가 갈수록 더 피폐해지고 불쌍해 지는걸까? 해피엔드는 헤리 홀레에겐 없는 것일까? 에공.... 뭐 그래도 매력은 있나봐. 매번 예쁜 여자와 엮이긴 하네. 끝이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