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에세이를 여러 권 읽게 되는데 최근의 트랜드인지... 에세이가 단편소설 같기도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책 역시 자신과 세상에 대한 깊은 사색을 논하기 보다는 자신과 세상의 만남을 이야기에 담아 풀어가는 느낌이다.. 덕분에 편하게 다가오고 가볍게 읽힌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몇몇은 묵직한 한방이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