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초등 수학S 3-2 (2019년용) 초등 최상위 수학S (2019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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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응용으로 예습 마치고 심화 교재로 최상위 수학S 선택했어요. 최상위 수학보다 부담이 덜해서 아이와 재밌게 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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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배송 완료 동화는 내 친구 89
송방순 지음, 김진화 그림 / 논장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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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배송 완료




아이가 사춘기인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대요.


학교에서 급식 먹다가

옷에 국물이 튀었을 때 아이가


"엄마 때문이야!" 하면 사춘기래요.


ㅋㅋㅋㅋ



듣고 완전 빵 터졌는데

요즘 아이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엄마에게 짜증을 내더라고요.


"사춘기야?"


물어보면 눈을 흘기며 더 짜증을;;;;



그런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었어요.


서로의 마음이 배송 완료되길 바라며~~




 


11살 송이네 엄마는 회사에 다녀오면

TV를 켜고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입하곤 합니다.

집에 매일 택배가 도착하죠.





밥상은 3분 카레로 차려주고

송이에게는 관심이 없는,

홈쇼핑 채널만 보는 엄마를

송이는 홈쇼핑에 팔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TV 리모컨을 들었는데

순간 리모컨에서 푸른색 레이저 빛이 TV 화면에 쏘아졌어요.


그리곤 쇼핑호스트가 송이에게 말을 걸어

리모컨 속 7D 안경을 쓰라고 하는 거에요.

 


 



쇼핑호스트는 송이에게

무엇이든 마음에 드는 걸 택배 상자에 담으라며

여러 물건들을 구경시켜 줍니다.


어리둥절한 송이는

이내 그 물건들이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TV 속을 빠져 나와요.

 




하지만, 엄마를 팔아버리기로 하죠.


엄마가 홈쇼핑에서 팔리는 걸

담담하게 지켜본 송이는


반품되어 돌아온 엄마 때문에

자신이 팔려가는 경험을 합니다.



 


부잣집에 간 송이는

종일 공부를 시키는 새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반품되어 집으로 돌아오죠.



 


반품된 엄마와 반품된 딸이라니. ㅋㅋ​



엄마는 그제야 이혼 후 일을 하며

송이를 혼자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에

힘들었던 마음을 송이에게 내놓습니다.


엄마는 어른인데도 송이처럼 힘들어하고

무언가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이상했어요.


엄마나 나나 별 차이가 없네.


 


 

홈쇼핑에서 팔린 후

반품되어 돌아오는 수모(!)를 겪었지만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엄마와 송이는

예전보다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책이 온 날,

혼자 잠자리에서 책을 읽던 아이의 표정이

심각해보였는데ㅎ


다음날 아침 학교 갈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울먹이며


"엄마.." 하고 부르더라고요.


"내가 꿈을 꿨는데 모르는 엄마, 아빠를 따라갔어요.

근데 그게 자꾸 생각나서..."


"아이고 그랬어~

엄마, 아빠는 항상 네 곁에 있지."


하며 아이를 꼬옥 안아주었어요.


그날부터 아이의 짜증이 줄은 건

엄마만의 느낌일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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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는 대단해 책이 좋아 1단계 8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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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는 대단해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처음 알게 된

요시타케 신스케,


그가 그린 <레츠와 고양이>를 읽고

레츠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길고양이를 기르게 된 일곱 살 레츠의
두 번째 이야기

레츠는 대단해~~




 

이 이야기는 일곱 살 레츠가

여섯 살 때 경험했던 일에 대해 쓴 거에요.



엄마, 아빠는 바퀴벌레를 보면

소리를 질렀지만


레츠는 바퀴벌레가 장수풍뎅이 암컷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한번은 고양이 키위가

바퀴벌레를 물고 온 적이 있었어요.


엄마와 아빠는 더 이상 저녁밥을 먹지 않았지만

레츠는 밥을,

키위는 바퀴벌레를 먹었대요.

 


 

 


키가 작았던 여섯 살 레츠는

발판에 올라가지 않으면 세면대 거울에

얼굴이 보이지 않았어요.


엄마는 레츠에게 전용 발판이 있어서 좋겠다고 했지만

레츠는 기쁘지 않았어요.



그 발판에 바퀴벌레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발판을 밟으면 마치 바퀴벌레를 잡은 것 같았고,

그러면 엄마와 아빠가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엄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ㅎ



여섯 살 반 때,

레츠는 이제 바퀴벌레에서 내려와 서 있어도

세면대 거울에 눈까지 보였어요.


그리고 바퀴벌레에 올라가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내려오면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수도꼭지와 세면대 사이의 더러운 갈색,

서재에 있는 책상 밑 먼지,

가스레인지 밑 갈색 콩나물과 더러운 것들,


그리고 식탁 밑

레츠가 다섯 살 반 때 그린 키위 그림.

 




일곱 살 레츠는 이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엘리베이터 18층 단추를 누를 수 있고

엄지로 새끼손가락을 누르고 셋을 해 보이는 것도

실패하지 않아요.




 




바퀴벌레에서 내려와도 보이지 않는 것이 많아지는 게

기쁜 걸까, 기쁘지 않은 걸까?


레츠의 고민을 아이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가

이제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게 좋겠대요.


왜냐면..

가족이 여행을 갈 때

고양이를 데리고 가는 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기 때문이래요. 


아이가 그 고운 마음씨를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동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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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독 개꾸쟁 1 :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이 동화가 재밌다
정용환 지음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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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 슈퍼 독 개꾸쟁

1.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을 받은 이야기에요.





 


진도 개씨 370대손 개꾸쟁의 이름은

'사촌'이라는 뜻의 프랑스 어에서 따왔대요.


세상 모든 개들의 사촌 같은 존재가 되라고요.ㅎ



 


꾸쟁이는 학교에서 자연사 박물관에 견학을 갔어요.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이미 멸종되었대요.


개의 진화 과정, 토종개의 출신지를 살펴보고

최초로 개의 왕국을 세운 백구앙구앙에 대한

4D 영화를 관람했어요.



 


삼촌 방에서 가져온 <공포 핑거스>에는

개들이 핑거스의 지배를 받으며 노예로 살았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요.


여기서 핑거스는 바로 인간을 뜻하는 거죠.


개들은 자유를 원해서

핑거스들을 공격했고

핑거스는 모습을 감췄대요.



이런 역사(!)적인 사건 후에

개들이 진화해서 살게 되었나봐요.



 


개들의 올림픽 '덩림픽'이 열리는데

꾸쟁이네 학교 학생들은 카드 섹션을 하기로 했어요.


처음엔 개코 쌤이 카드 섹션 연습 담당했는데

덩림픽 위원회에서 카드 섹션 전문가 비숑 선생님을 파견했어요.


그런데 비숑 선생님이 떨어뜨린 사탕을 주운 꾸쟁이가

그걸 먹고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났어요.


동공이 커지면서 온몸이 달아올랐고,

쿵쾅거리는 심장이 신경을 곤두세웠으며

온몸에 펄펄 힘이 솟았어요.


도대체 그 사탕은 무엇에 쓰는 것일까요?



 


드디어 덩림픽 개막식 열리고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경기장이 폭발하고

핑거스가 덩림픽을 멈추라며 경고장을 보내왔어요.


핑거스라니...



드디어 폐막식 날이 되었고

꾸쟁이네 학교 전교생은 카드 섹션을 하러

경기장으로 갔어요.


그런데 똥 더미 성화의 똥 더미가 계속 녹아내리면서

황홀한 향기로 가득 찼고

개코 쌤은 그것이 초콜릿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개코 쌤은 카드 섹션으로 경기장의 위험을 알렸고

경찰은 핑거스들을 체포했어요.



 


개들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안 된다고 듣긴 했는데

이렇게 치명적인(!) 초콜릿을 소재로 한

개들의 이야기라니 기발합니다. ^^



만화와 글줄책의 중간쯤의 형식을 띤

슈퍼 독 개꾸쟁,


초등 저,중학년 친구들이 재밌어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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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센터 읽기의 즐거움 30
제성은 지음, 정용환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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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잔소리 센터





"잔소리 센터?"


"잔소리가 필요한 곳이 있대!"


"뭐? 그런 곳이 어딨어요~"




첫 장을 넘긴 아이가 깔깔 웃으며 물었습니다.


"엄마, 세상은 넓고 해야 할 잔소리는 많대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단데, 웃긴다~"


"엄마 잔소리대로 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대요. 하하하"

 


잔소리 명언으로

흥미를 느낀 아이가 너무 재밌다며

한 번도 눈을 떼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박승효는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어요.


단 하루라도 잔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하늘에 대고 기도까지 했어요.ㅋ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취직자리를 알아봤어요.


하지만 일을 그만둔지 10년이 넘은 경단녀 엄마가

일할 곳을 찾긴 어려웠어요.



몇 달 후,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러가다가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할머니를 발견했어요.


알고보니 할머니는 자동차 경적소리가 들리지 않을정도로

귀가 들리지 않았어요.


"할머니, 이렇게 앞만 보고 다니시면 위험해요.

주위를 잘 살피면서 건너셔야지요."


"고마워, 꼭 우리 딸같이 잔소리를 하네그려!"




엄마는 할머니를 만났던 계기로

잔소리가 필요한 곳에서 잔소리를 해주는

잔소리 센터를 열기로 했어요.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웠던 아가씨에게,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를 대는 아저씨에게,

백화점 진상 손님에게

엄마는 잔소리를 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어요.



잔소리가 필요한 곳이 있다니 놀랍죠~

 




하지만 엄마가 바빠질수록

승효는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졌어요.


엄마가 일하는 곳을 몰래 따라간 승효는

엄마가 무단횡단을 했던 할머니에게 반찬을 가져다주며

딸처럼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엄마가 사람들을 돕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승효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진심으로 엄마를 응원하고 싶었어요.

 




"엄마, 나, 엄마 잔소리가 필요해요.

저한테도 잔소리하러 와 주시지 않을래요?"



엄마의 잔소리가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승효는 알게 되었겠죠.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미안한 엄마와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권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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