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과 불타는 사자 비밀 역사 탐정단 Z
한정영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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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인물들에 푹 빠져 역사에 대해 조금 다양한 책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바로 고려시대에 몽골이 침략하였을때 만든 팔만대장경에 얽힌 이야기이다. 팔만대장경하면 단순히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정도로만 알고 있던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역사 지식을 알 수 있었다.

팔만대장경은 원래 강화도에 왕이 피신을 가면서 강화도에 있던 절에서 스님들이 불심으로 몽골의 침략을 이겨내고자 만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몽골의 침략이 있는 배경에는 무신들의 반란등과 같은 나라의 혼란이 있었다는 것. 이 책은 현재에서 강화도 역사탐방을 갔다가 우연히 과거로 가게된 리우라는 소년이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전개를 통해 실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지는 엄청난 과정과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 제대로 이해 할 수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흥미롭게 그러한 지식을 배워나가게 된다.

세계의 역사적 장소를 찾아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데, 이러한 우리의 값진 역사는 우리 자신도 너무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 팔만대장경을 만들던 그 절은 빈터만 보존되어 있다는것도 다소 아쉬운 사실이다. 역사에 관해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강화도나 해인사로 역사 탐방을 떠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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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사랑해 - 자존감 마음의 힘 1
수산나 이세른 지음,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테레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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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영어?수학?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능력 자존감이 아닐까 한다. 좋은 대학 입학만을 위해 달려가게 하는 많은 부모들, 과연 그 아이들은 현재 행복할까? 그 아이들의 전체 삶은 행복할까?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중에 바로 앞 부분만을 보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때론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나쁜 선택을 할때가 많다.

자존감. 이것은 아이가 전체적인 삶을 살아갈때 마음속에 간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그러나 그 자존감이라는 것이 다소 추상적이면서 수학처럼 문제를 풀어서 가르칠수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은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존감을 기르기 위한 것을 하나씩 하나씩 잔잔히 말해준다. 자신이 원할때마다 변장을 하는 원숭이 이야기를 통해 때론 사자로 변신에 주변 친구들을 괴롭히기도 하고 때론 사슴으로 변신해 어딘가에 숨어있기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진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의 소중함을 말해준다. 또 남들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바를 계속 발명해 나가는 아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은 가끔 어려운 단어들과 개념들도 등장하여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또 각각의 이야기 옆에 있는 탐구활동을 같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자존감은 증가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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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우종영 지음 / 메이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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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우종영. 얼핏 들어보았던 분이었지만 나무의사라는 생소한 직업이 있구나 하고 지나쳤었다. 그런데 10만부가 넘게 판매가 된 책을 쓰신 분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이 나온지 20년이 되었다는데 이제야 만나게 되다니.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나무를 만나며 깨달은 삶의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책이다. 소나무, 아까시나무, 동백나무, 모과나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들에서부터 노간주나무, 자귀나무 등까지. 이야기 하나하나가 너무도 재미있는데, 저자의 단순한 감상을 쓴 것이 아닌, 그 이야기안에 각 나무들의 재미있는 생태에 대한 것, 우리나라의 옛 삶에 대한 부분 등이 같이 버무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라는 챕터에서는 본인이 우연히 하룻밤을 묵어가게 된 신혼 부분의 집에 대한 이야기와 같이 그 집앞에 있던 자귀나무가 밤이면 자신의 짝을 찾아 잎이 오므라드는 특성을 말해주는 식이다. 흰 쌀을 닯아 풍년을 기원하게 했던 이팝나무 이야기, 회화나무를 보며 예전과 다르게 존경할 만한 인물이 없은 현 시대의 이야기 등 마음을 찌릿하게 하는 하나하나.

연리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둘이 합쳐 각각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의 부부에 대해 한정한 이야기보다 이 시대의 우리들의 삶이 그래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로 경쟁에서 이기려고만 하지 말고 모두가 같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 나무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전해준 저자처럼, 그러한 세상을 꿈꾸며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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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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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활용을 하는날 나가보면 아직 쓸만한 물건인데도 버려진 물건들을 자주 만난다. 그런 물건들은 운좋게도 그날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재활용차에 실려 폐기되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요즘 중고마켓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또한 그것을 통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얻을때가 많았다.

십년가게 시리즈등으로 유명한 저자의 새로운 책. 사실 전작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저자의 글솜씨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사실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이 책의 신비스러운 십년가게 이야기는 쏙 빠져들게 한다. 여섯개 정도의 이야기들은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십년가게를 만나게 된다. 비슷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삶의 측면들을 보여주는 이야기들. 물건이나 명예에 욕심을 내는 이들은 결국 골탕을 먹게 되고,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들은 복을 받게 되는 이야기. 그리고 뒤늦게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 트루 자신의 이야기들. 하나같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면들을 잔잔히 말해준다.

집에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버리지 못하는 것들을 찾아 새로운 주인을 찾앚주고 싶다. 집에 어딘가에 있을 나의 꿈이 담긴 물건을 찾아 그것을 되새겨보고싶어 진다. 욕심을 내지 않고 내가 가진것에 만족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 저자의 다른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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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학교 - 뼈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뼈의 학교 1
모리구치 미쓰루.야스다 마모루 지음, 박소연 옮김 / 숲의전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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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 일본의 중고등 숲학교에서 펼쳐지는 자연 탐구 이야기. 저자의 전작 사체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뼈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에는 동료 교사까지 함께하여 두 명의 저자가 글과 멋진 뼈 그림이 이 책에 담겨있다.

숲에 있는 학교 위치 덕분에 동물의 사체를 많이 접하게 되어 아이들과 사체에서 뼈를 발라내어 그것을 맞춰보며 그 동물에 대해 탐구를 하는 학교. 정말 자연을 최대한 활용하는 살아있는(?) 수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 과정을 상상해보면 감히 시도해보기 어려워 보인다. 사체를 해부하고 냄비에 끓여 뼈를 얻는 과정은 정말 열정 없이는 시도하지 못할 과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의 사실감 넘치는 글솜씨와 너무도 자세한 그림 솜씨이다. 학생들이 구성한 몇몇 동물의 골격 사진들도 있는데, 왜 아이들이 이러한 것에 빠지는지 알 수 있었다. 정말 퍼즐을 맞춰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동물의 생태까지 탐구해 가는 과정이 정말 생생하게 책속에서 뭍어난다. 바닷가에서 고래뼈 등을 발견하여 택배로 학교에 보내고 그것을 연구하는 선생님과 그 제자들의 열정. 우리나라에도 과연 이러한 곳이 있을까? 15년간 저자가 숲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탐구한 동물의 세계는 그 어떤 훌륭한 교재와 교구로도 흉내내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책이 아주 잘 번역되어 너무도 기쁘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제 자연을 탐구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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