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
김은희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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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소중한 아이 말고 아이에게 소중한 부모가 되기 위해서 이제 해야 할 한 가지 일이 남아있다. 내 아이의 불평하는 소리, 잘난 체하는 소리, 심지어는 침묵하는 소리까지 둘어주어야 한다.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 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부모밖에 없다.

p.322~323

엄마가 되기전에 엄마가 되는법을 배우지 않았다.
그리고 엄마가 되고보니 모든게 서툴고, 낯설고, 힘들다.
내 마음처럼 되지도 않고, 쉽지도 여유롭지도 못하다.
작가님께서는 15년동안 호텔리어로 일을 하는 워킹맘이었는데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책을 읽고 전업맘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전업맘으로 지내면서 중국어도 배우고 운동도 할거라는 그녀의 바램은 육아를 하면서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육아는 내가 생각하는데로 되지 않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이와 아침에 등원 전쟁을 치르고 집안일을 하고 뒤돌아보면 아이 하원시간.
엄마라면 모두가 공감할것이다.
엄마가 느끼는 고충과 감정들이 많이 공감된다.
그리고 엄마가 가지는 무게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내려놓으라고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한다.
아이가 엄마에게 바라는건 엄청난 것들이 아니다.
내 옆에 있어주고, 웃어주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들이다.
워킹맘 엄마들의 고충또한 적혀있기에 공감이 많이 될 것이다.
엄마로써의 삶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먼저 알고 돌아보는것도 필요하다.
좋은이야기들 또한 많이 적혀있기에 책을 읽는 동안 많이 배웠다.
모든 부모가 좋은 부모가 되길 원할텐데 쉬운듯 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은 길인것 같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에 더 배우고자 노력하게 된다.
아이에게 도움되는, 좋은 부모가 되고싶으니 말이다.
육아맘, 워킹맘이 읽어도 좋지만 예비부모가 읽어도 좋을것 같다.
부모가 되보지 않았기에 책을 통해서 미리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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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법
마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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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었다.
이야기들 중에 외식하며 사진으로 남기는 이야기는 인상적이었다.
한 장 한 장이 모여서 나중에 추억이 되는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핑크색 바가지도 마찬가지다.
어릴때 바가지를 사용한적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다.
내가 어렸을때가 90년도인데 그 시대엔 다들 비슷비슷하게 살지 않았을까 싶다.
슬픈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작가님의 가족 이야기를 읽으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족이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드는게 쉬운듯하면서 그렇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지금은 알게되었다.
나는 못했지만 나의 아이에게는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요즘 가족이 예전처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쉽지 않은데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이 서로 부대끼면서 추억을 만들어야하는데 지금은 그렇게 잘 하지 못함에 한편으로 마음이 씁쓸해지기도 했다.
슬프지 않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법은 시간이 지나면 가능한것 같다.
그 당시에는 슬프기에 힘들기에 말하는것조차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능한 것 같다.
나는 그렇다.
시간이 지나니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무렇지않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시간이 조금은 도와주는 것 같다.
슬픔도 미움도 마음속에 담아 두는것보다는 겉으로 드러내면서 이겨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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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수 없습니다!
전정숙 지음, 고정순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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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수 없는 곳들에 대한 이야기를 짧고 강렬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들어갈 수 없는 곳을 보여준다.
회사 안, 레드카펫, 아파트 안, DMZ 등등 여러곳의 모습을 보여준다.
납득이 가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장소도 있다.
여러 장면들 중 택배기사님의 모습이 그려진 부분, DMZ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택배기사님의 아파트 안 출입을 막는 경우는 매체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하루이틀 이야기는 아니다.
본인의 일이기에 물건을 배달하는 것인데 못들어가게 막는 행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안 등 여러가지 이유를 말하겠지만 사람을 못 들어오게 막을거면 택배를 시키지 않는게 맞는 것 같은데..너무 이기적인 모습에 씁쓸했다.
DMZ 같은 경우는 갈 수가 없는 곳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남과북이 갈라져 있는것이 가장 큰 이유라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다.
DMZ에 지뢰도 많아서 지뢰로 인해서 목숨을 잃는 동물들도 많다고 들었다.
언젠가는 자유롭게 오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얼마전에 읽었던 책 속에서 인도에서는 계급에 따라서 못 들어가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읽었었다.
식사 대접을 하기위해서 유명한곳을 가려고 했는데 들어갈 수 없다고하여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였는데 놀라웠다.
계급으로 차별한다는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계급은 아니지만 비싼아파트, 직장으로도 선을 긋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일상 생활에서도 이렇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는데 참 씁쓸하다.
군인신랑 때문에 군관사에서 거주중인데 군관사에서도 계급으로 선을 긋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런 모습을 아이들이 따라하는 걸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모두가 평등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아직도 그렇지 못하기에 이런책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짧은 그림책이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선을 넘어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는 많은 의료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
이런 선한 영향력의 선들이 많아져 아이들이 선을 그을때와 긋지 말아야 할 때를 제대로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과콩나무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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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화염
변정욱 지음 / 마음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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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8월 15일에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가 사망했다.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범인 문세광은 현장에서 바로 잡힌다.

민규는 국선변호사로 문세광의 변호를 맡게된다.

문세광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의문점이 생기게되고 제대로 파헤쳐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형사인 영진과 덕배가 함께하겠다고 나선다.

감시속에서도 이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계속해서 움직인다.



저자께서 실제 총상을 입고 육영수 여사를 집도했던 집도의에게 수술을 받고 살게된다.

그리고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을 영화하려고 했다.

사건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조사하기 시작했고 외신기자의 증거물과 증언으로 7년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을 들어는 보았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모든것을 말해주는것은 아니지만 그날의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어서 조금은 더 알 수 있었다.

사건이 있었던 그 시대의 모습들을 같이 볼 수 있었다.

권력의 힘으로 조작하고 바꾸는 모습들이 씁쓸하기도 했다.

그 시대를 살아온 어른들을 생각하니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제대로 밝혀진것은 없지만 언젠가는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되는 날이 오기를 빌어본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소설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몰입해서 읽을수밖에 없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중 하나이기에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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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은 너무 늦지 않게
오충순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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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대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p.158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와 배우자와의 대화, 자녀와의 대화, 직장에서의대호 대화 등 다양하다.

대화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대화하는지, 대화의 중용

성과 오늘 행복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대화를 함으로 인해서 고민을 해결할 수도있고,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가까운 사람과 대화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와 배우자의 대화나 행동으로 인해서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주변의 지인과 함께 일을하는 동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대화가 어려울수도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화는 서로가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 하나씩 알아가면 달라질 수 있다.

대화를 통해서 내가 더 행복해질수도 있다.

대화를 잘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배워보자.

친구든 가족이든 직장 동료든 대화가 잘 통해야 오래동안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니 책에서 알려주는 법대로 하나씩 해보자.



스튜어하우스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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