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이른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 책!

화가 나! ㅣ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1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키라의 감정학교 시리즈 화가나, 무서워중 "화가나"랍니다.

출판사 을파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새 시리즈 키라의 감정학교 <화가 나!>가 출간됐습니다.

키라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이 감정동화입니다.

이른 사춘기를 겪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 동화 책이랍니다. 

키라의 옆집에 새식구 맞이 공사를 했는데 드디어 이사가 올려나 봅니다.

키라의 옆집에 쌍둥이 형제 벤과 올란도가 이사를 왔습니다

사소한일에도 짜증내거나 화를 내는 올란도와 어른스러운 벤과 함께 개산책을 하게 되었다.

키라에게 올란도는 점점 부담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벤이 아닌 올란도랑 짝이 된 키라..

드론을 날리다가 올란도의 방으로 가는 바람에 올란도의 장난감이 망가지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거듭 사과를 하지만 무시한 채 화만 내는 올란도 때문에 키라 역시 참았던 감정이 폭발하고 맙니다.

드론대회나가자고 이야기하는 벤과함께 햇살을 쬐고있는 머니에게 올란도는 올란드의 방 창문으로 사과를 던지게 된다.

사과는 물론 머니가 맞게 되고 화를 내게 만드는 행동에 키라도 화가났다.

자기입장에서 서서 화를 내고 보니 어지럽기도하고,혼란스럽기도 하고, 머리도 아팠다..

화를 내고 나면 다들 그런 생각이 들지요..

그러다가 이상한 세계로 가게된 올란도와 키라는 크리스토퍼할아버지와 꽃집 엘레나와 어린시절 벤을 만났다.

어린시절 형이 아파서 가족들은 형에게 관심가지고 무관심이라고 생각되던 올란도의 모습이었다.

형만 위한다는 생각에 부럽고 섭섭한 마음속의 어린 올란도의 모습..

올란도가 화를 잘 내게 된 데에는 사연도 있고 오해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키라와 올란도는 두 사람을 보며 화가 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화가 날 때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깨닫고 ‘화의 세계’에서 나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서로사과하고 위해주고 적절한 화로서 감정정리를 한 키라는 오늘도 벤과 올란도와 함께 행복한 하루가되었답니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해 감정다스리기가 안되는 아이도 보고 배울점 많은 키라의 감정학교..

화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는 모습이 너무 이쁜 책이지 않나요..

책속의 부록..

감정표현카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사진찍자말자 바로 오려서 동생과 함께 활용하네요..

동생과 함께 옐로카드 내듯이 제시하기도 하고요..ㅎㅎ

국내최고 심리전문가 600명의 추천이 있었다는 키라의 감정학교시리즈..너무 좋아요.

아이의 감성을 툭 건드려주는 감정에 대처하는 법을 알수있는 책이네요.

감정카드 일어난 감정을 적어보기도 하고 서로 마음을 읽어주는 그런 시간도 가지게 하는 책이네요~~

아이심리치유에 도움되는 책이네요.

사춘기 아이들 화만 낸다고 눈치만 보기보다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해주는 책이죠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ㅣ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3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오 마이갓 어쩌다 사춘기 3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출판사 상상의집

엄마랑 아이 얘기는 있으면서 아빠이야기는 잘없죠.

이책은 아빠랑 아들의 이야기를 주제를 다루었어요.

가족과의 대화단절인 아빠의 자리가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듯해요..

주인공 강하로의 방에 하리가 자꾸 침범을 하고, 할아버지가 오면서 부터 모든게 엉망이라고 생각하는 하로였다.

그러다 아빠의 잔소리라도 많아지는 날이면 투명인간이 되고싶다는 하로..
 

TV를 보면서 할아버지는 꿈이 있었는데 이루어 질 수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포기했고 이제는 꿈이 없어졌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꿈을 이루어 주는게 꿈이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농사짓는것이 안맞고 도시에 살고싶다고 한다..그래서 양평집도 팔려고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로의 아빠랑 갈등이 생기게 되는 양평할아버지.

하로의 외할아버지 꿈은 시인이었다고 한다.

붓글씨처럼 반듯반듯한 외할아버지의 글씨..

우리아이도 외할아버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겠지요~~

학예회준비를 친구들과 모여서 연습하기로 한날..

아빠의 조언대로 싸운 노유식이랑 화해를 하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꿈은 할머니의 꿈을 이루어지는 거라고했는데 할머니는 안계시니 할아버지의 꿈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질문한 하로에게

"하로야 꿈은 없어지는 게 아니다. 꿈은 찾는거지"라고 하신다.

꿈이 없다면 찾아가는 거죠~~.

울집 아이들도 명확한 꿈은 없는데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침이 되어주면 좋겠어요.

또한 시인을 꿈꾸던 하로의 외할아버지가 우리동네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타게 되어 꿈을 이룬 외할아버지가 자랑 스럽게 느꼈을것 같아요.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한 하로가족일행에게 우연히 삼부자가 함께 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서로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부자간에 말다툼도 하고 잔소리꾼이라고만 치부하던 모든 것들이 나중엔 대화로 풀어가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예요..

꿈을 사랑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에필로그 말처럼..

우리아이들에게 또한 저에게도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눌 기회를 준 책이구요..

또 꿈을 향해 어떤 노력과 생각을 지녀야 하는지 이야기 하게 되었어요.

부록으로 가족일기는 아이가 더 이책을 좋아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사춘기 시리즈는 아이들의 꿈찾기프로젝트인것 같아요..

스토리가 잘 짜여있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꿈에 대한 포커스가 있구요..

마지막 활동지하면서 애착을 가지는 책으로 변신을 한답니다.

가족구성원중의 아빠의 자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되었어요..

가족여행도 아빠없이 다녔는데 아빠랑 함께 가면 아이가 더 좋아하듯이 이 책처럼 아빠와의 대화시간이 더 많아져야겠죠~~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2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 ㅣ 국어왕 시리즈 1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6월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2

상상출판사에서 출간된 국어왕시리즈중 10번째라고 하네요..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 가지가  나온답니다.

4학년 아이가 생소한 사자성어도 많다고 하네요..이기회에 사자성어 확실히 배우고 가요..

솔직한 고백인데 100가지중 저도 아리송한게 나오더라구요..ㅎㅎ

엄마보다 좋은 책인데요..ㅎㅎ..

엄마가 모르는것도 학습해주는 유익한 책입니다..

이렇게 한 사자성어마다 스토리가 있어요..요렇게 연계하기도 쉽지않지요..

유아기때 왜그러냐 묻거나 단어뜻등을 물으면 비슷한 사례를 얘기해주곤 했는데 이책이 그 효과 같아요..

무엇보다 스토리도 재미나다고 하네요..문학깊이 읽기로 고전과 명작 접하니까요

권모술수에서 나오는 이아고의 무서운 음모...

아이가 읽으면서 못댔다 그러네요..ㅎㅎ..

책을 읽으면 주인공이 되기도 관찰자의 시점이 되기도 해서 책읽기가 행복하다는 아이니 당근 못댔다고 하겠죠..

주위에도 그런 속이는 사례가 많으니 더 와닿았나봐요..

배은망덕..

두아이이다 보니 두아이가 서로 돈꿔주고 갚고 준비물 챙겨주고 그러면서 은헤갚아라 하죠..

배은망덕하면 안된다 함서 자주 썼는데 여기에도 나오네요..

 신출귀몰 보통 아이들이 동에번쩍 서에 번쩍으로 생각을 하는데 고전적인 요소가 있어서 고전읽기 처럼 읽었다네요.

풍비박산에서 벤허이야기..또한 벤허라는 현실속 영화도 있었다니 신기해 하더라구요.

이렇게 주위에서 쉽게 쓰던 사자성어를 고전과 명작의 스토리와 접하니 뜻도 이해되고 문학적 학습도 되고 좋았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고사성어 공부도 그렇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한장한장 넘기게 된다고 하네요.

그냥 고사성어만 있었음 책을 읽는 재미도 없었다나...ㅎㅎ

또 교과서 필수 고사성어이니 국어 어휘학습에도 도움되네요.

상상의집에서 출간되는 국어왕시리즈가 12권까지 있고 속담편, 고사성어편, 어휘편, 작품읽기편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국어시리즈 학습도 되고 지식도 쌓이는 책이네요~~

조선작가실록2 수필

조선작가실록 2 : 수필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ㅣ 조선작가실록 2
박정란.서재인 지음,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작가로 보는 조선고전

조선작가실록 2 수필

1권 소설편이라면 2권은 수필편으로 이순신의 난중일기, 혜경궁 홍씨와 한중록, 박지원과 열하일기, 유길준과 서유견문, 김구와 백범일지, 계축일기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는 유명한 어록의 이순신장군이야기이다.

전쟁중 일어난 일이 꼼꼼하게 정리되어있지요.

하나의 일지 처럼 써내려간 난중일기..이렇게 내용도 알수 있어서 더욱 도움되었지요.

난중일기는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을미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 무술일기,등으로 이루어져있지요.

바로하는 팩트체크로 이순신장군에 대해 알아볼수 있었지요.

싸움터에 나가 있거나 감옥에 갇혀 있을때 빼고는 거의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하니 일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네요

책속의 묘미 아특대..아주 특별한 대담에서 지루하지 않게 대화식화법으로 간단지식 쌓을 수 있지요.

 혜경궁홍씨 한중록 ..

혜경궁 홍씨가 누군지 몰랐던 아이에게 이렇게 만화로 쉽게 가르쳐 주네요..

사극드라마에 많이 등장한 사도세자에 대해 알게 되네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라는 말은 거짓인가보다, 영조는 자식을 차별했고, 사도세자는 사랑받지 못한 자식이었다.

혜경궁홍씨의 간택일부터 뒤주에 갇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떠올랐다고 한다..

불쌍해 하면서 심각하게 책장을 넘기는 아이들이네요.

정신병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그 대목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지네요.

엄한아버지..영조...

자식편애도 심하지만 일은 잘하셨나봐요~~

한중록은 유명한 인현왕후전, 계축일기와 함께 조선시대 3대 궁중 문학으로 손꼽히지요.

박지원의 열하일기

박지원이 사신을 따라 다섯 달 동안 청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와 쓴 기행문이라고 해요

청나라의 발달된 기술을 받아들여 백성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자 청나라 사신단 참가를 했다고 해요.

청나라의 도구나 제도,이모저모를 잘 기록 하였지요.

압록강을 건넌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지요.

청나라의 풍습뿐 아니라 역사,지리,건축,인물,정치,경제,예술등 폭넓은 분야소개도 되어있구요..

열하일기를 엿볼수 있어서 더욱 좋은 계기가 된 책이었어요.

조선최초 서양 견문록을 쓴 유길준의 서양견문..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바를 적은 책이라고 해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개화와 친구를 사귀는 방법, 여자를 대접하는 예절등 디테일하게 작성이 되었네요.

근대적인 사상이나 제도를 받아들여 사회를 근대적인 상태로 바꾸고자 하는 생각이 일찍 깨우치신 분이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이기도 하구요.

김구의 백범일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김구가 독립운동중 쓴 자서전으로 유명하죠~~

상권은 두아들에게 쓴 편지로 시작하고 하권은 임시정부활동내용과 광복이후 고국에 돌아온 일 등을 담고있답니다.

작자미상의 계축일기도 있지요.

광해군이 동생 영창대군을 죽이고 계모인 인목왕후를 서궁에 가둔사건을 기록한 글이라고 해요.

이렇게 난중일기, 한중록, 열하일기, 서유견문, 백범일지, 계축일기는 고전속의 우리나라 역사속의 실존인물들이 쓴 글들로 역사공부도 하면서 접할수있었어요.

조선고전이 이렇게 한권으로 포커스되어 나오니 한권으로 마스터는 기본이고 유명한 일기등을 따로이 문헌을 찾지않아도 접할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초등고학년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접할 역사교과에도 도움이 되구요 우리나라 역사속 유명한 사건일지등도 알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고전 드라마 좋아하는데 책으로 보니 귀에 더 쏙쏙 들어온다고 하네요.

유명한 작품들이 많아서 배경지식 쌓기도 좋아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밤

출판사 상상의집

진짜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의 시점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해할수 있는 책이었다.

너는 눈에 보이는 거 믿니?

움직이는 건 해일까, 나일까?

시작전 이 문구는 아이가 뭐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라구요.

본문으로 들어가서

어린왕자는 소행성 B612에 살고있대요~~

해를 보는게 좋아서 지는해를 보고있대요~~

여백의 미처럼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는 백지속의 어린왕자처럼..

노후를 지는 해를 보듯이 여유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을 떠난 어린왕자가 도착한 지구는 모래언덕뿐이었대요.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였기 때문에 여러대륙과 바다가 보이지 않았죠.

사하라 사막에서 태양이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것을 느꼈어

사고로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가 태양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지구가 움직이는 거래..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말이지.

본문속에서 보여지는 지구의 자전의 원리.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을 하지..

마치 창가에 있는 사물처럼...

정말 절묘한 비교법이었어요..ㅎㅎ.

아이가 "아"하고 이해하면서 쳐다 보더라구요..

 지구가 반시계방향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태양이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보인데..

에필로그에서 본 어린왕자의 지구본 실험..

갑자기 집에 있는 지구본에 그대로 따라 하는 두아이는 급기야 서로 토론하기 시작하네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어른들이 모두 모자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진실이라고 믿지만

가장 중요한 진실은 때론 눈에 보이지 않으며 그 진실을 좇는 첫걸음이야말로 과학하는 자세임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어린왕자 시점에서 지구의 낮과 밤의 원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지네요..

그러다 예쁜 캐릭터인 어린왕자 보는건 덤이구요~~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