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밤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 밤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9월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낮과밤

출판사 상상의집

진짜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의 시점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해할수 있는 책이었다.

너는 눈에 보이는 거 믿니?

움직이는 건 해일까, 나일까?

시작전 이 문구는 아이가 뭐지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더라구요.

본문으로 들어가서

어린왕자는 소행성 B612에 살고있대요~~

해를 보는게 좋아서 지는해를 보고있대요~~

여백의 미처럼 있을건 있고 없을건 없는 백지속의 어린왕자처럼..

노후를 지는 해를 보듯이 여유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을 떠난 어린왕자가 도착한 지구는 모래언덕뿐이었대요.

사하라사막 한가운데였기 때문에 여러대륙과 바다가 보이지 않았죠.

사하라 사막에서 태양이 시계방향으로 움직이는것을 느꼈어

사고로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가 태양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지구가 움직이는 거래..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말이지.

본문속에서 보여지는 지구의 자전의 원리.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서쪽에서 동쪽으로 회전을 하지..

마치 창가에 있는 사물처럼...

정말 절묘한 비교법이었어요..ㅎㅎ.

아이가 "아"하고 이해하면서 쳐다 보더라구요..

 지구가 반시계방향으로 자전하기 때문에 태양이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처럼 보인데..

에필로그에서 본 어린왕자의 지구본 실험..

갑자기 집에 있는 지구본에 그대로 따라 하는 두아이는 급기야 서로 토론하기 시작하네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어른들이 모두 모자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진실이라고 믿지만

가장 중요한 진실은 때론 눈에 보이지 않으며 그 진실을 좇는 첫걸음이야말로 과학하는 자세임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어린왕자 시점에서 지구의 낮과 밤의 원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지네요..

그러다 예쁜 캐릭터인 어린왕자 보는건 덤이구요~~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책이네요~~